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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국보194호), 각종 장신구

younghwan 2010. 10.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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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남대총은 북분과 남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장자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남분에서도 다량의 장신구가 발굴되었다. 남분에서 발굴된 장신구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국보 194호로 지정된 금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금사슬 4줄과 속이 빈 금구슬 3개를 교대로 연결하여 만든 것으로 옥을 사용하지 않고 전체를 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남분에선 금목걸이 외에 금반지, 은반지, 유리구슬, 청동구슬, 다량의 곱은옥 등이 발굴되었으며, 북분에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장신구들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장신구들은 상당히 화려하고 세공기술이 섬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국보194호). '금의 나라' 신라를 대표하는 금제 장신구 중의 하나이다. 전체를 금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길이 33.2㎝의 금 목걸이이다. 황남대총은 남북으로 2개의 봉분이 표주박 형태로 붙어 있는데, 남쪽 무덤에서 사람의 목에 걸린 채로 널(관) 안에서 발견되었다. 금실을 꼬아서 만든 금 사슬 4줄과 속이 빈 금 구슬 3개를 교대로 연결하고, 늘어지는 곳에는 금으로 만든 굽은 옥을 달았다. 경주지역 신라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목걸이가 푸른빛의 옥을 사용한데 반하여 전체를 금으로 만든 특이한 목걸이이다. 금 사슬, 금 구슬, 굽은 옥의 비례와 전체적인 크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풍기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구슬 목걸이(남분)


금반지와 은반지 (남분)


금귀걸이(남분).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금속가공 기술을 보여준다.


유리구슬(북분)


유리구슬(남분)


곱은옥(북분과 남분)


은제 중공옥과 유리제 중공옥 (남분)


금동제 중공옥과 은제 중공옥, 청동구슬



금제 방울


곱은옥은 옥으로 만든 꾸미개의 하나. 쉼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유래는 동물의 이빨이나, 초승달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곱은옥은 신식기시대 짐승의 이빨을 뚫어서 만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경옥원석, 일본 나이카타현


곡옥(曲玉)이라고도 한다. 쉼표 모양을 확대한 모습과 같으며, 굵은 머리 부분에 구멍을 뚫어 끈으로 맬 수 있도록 했다. 그 형태는 동물의 이빨 모양에서 유래했거나, 달을 숭배하는 신앙과 관련해 초승달을 본떠 만든 것으로 보인다. 머리 부분에는 금·은으로 모자를 씌우거나 몇 줄의 선을 새긴 것도 있다. 크기는 1~10cm 안팎이다. 비취제품이 많지만 흙·돌·뿔·뼈·수정·마노·백옥·청옥 등으로 만들었다. 목걸이·귀걸이로 썼거나 금관·팔찌·허리띠 등에 매달아 높은 신분을 표시하는 화려한 꾸미개로도 쓰였다. 곱은옥은 중국 일부와 아시아지역에서도 출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의 곱은옥은 신석기시대에 짐승 송곳니에 구멍을 뚫어서 만든 원시 형태의 꾸미개에서 시작되었다. 청동기시대에는 푸른 천하석(天河石)으로 만든 반달 모양 곱은옥이 전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삼국시대 곱은옥의 원형임을 시사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가야·백제의 고분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는데, 재료로는 마노·호박·귀금속과 함께 경옥(硬玉)이 널리 쓰였다. 경옥에 대해서는 일본이 원산지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경옥이 성분상 일본 것과 다름이 판명되었다. <출처:문화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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