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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홍성 결성현 동헌 아문과 책실

younghwan 2011. 1.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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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성현은 충남 홍성군 서남쪽지역으로 충남지역의 넓은 평야지대인 내포지역의 서해 바다쪽 입구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홍성군인 홍주목과는 별도로 현감이 수장이 고을이었다. 지금도 전해내려오는 중요한 농요 중 하나인 결성농요가 이지역에서 불렀던 농요이다. 결성현은 군사적, 교통이라는 측면에서는 중요했던 곳으로 보이지만 고을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던 곳으로 보인다.

 결성동헌은 현재 결성면 소재지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을의 규모를 말해주듯이 동헌의 규모도 크지 않은편이만, 동헌 건물과 책실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결성동헌의 출입문인 아문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문의 형태인 문루를 설치해 놓고 있지 않으며 단순히 서원이나 향교의 출입문처럼 삼문의 형식으로되 솟을대문이 아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문을 들어서면 관아 내부에는 동헌건물과 책을 보관하고 공부하던 작은 건물이 책실이 있다. 아문 안쪽은 고을 규모처럼 넓지는 않고 하급관리들이 근무했던 행각의 흔적 또한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관아이다.


결성현 동헌은 담장으로 둘러져 있는데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아문에 문루를 두지 않고 솟을대문 형식을 하고 있다.


결성아문 현판


이 건물의 오랜 흔적을 말해주는 문고리


결성 동헌 앞에서 본 아문


결성동헌 오른편에는 책실이 있다. 책실은 관청의 주요 문서를 보관하고, 고을 수령의 자제들이 공부하던 공간이다.


결성동헌 책실은 앞면 2칸, 옆면 1칸에 우진각지붕처럼 만든 지붕을 얹어 놓고 있는 작은 건물이다.


책실 앞으로 반칸 정도 내어 놓은 툇마루


결성동헌 책실 현판


책실 문짝


옆에서 본 책실


결성현 동헌 전경


결성 동헌 오른편으로는 결성 초등학교가 있다. 아마도 이 곳이 결성현 객사가 있었던 곳으로 여겨진다.


결성현 동헌 앞쪽의 결성면 소재지 지역.


동헌 앞에 세워진 결성현 거쳐간 수령들의 공덕비


결성향교에서 본 결성현 동헌이 있었던 지역. 동헌 뒷편에는 왜구들의 침입에 대비한 결성읍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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