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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younghwan 2011. 5.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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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전통 가옥 중 남부지방 소농가이다. 3칸을 겨우 넘는 일(-)자형 주택으로 농민들이 살았던 작은 집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붕은 초가를 얹고 있으면 '-'자집이라서 크지 않아 보이지만, 앞면이 4칸에 옆면이 2칸반으로 한옥 중에서는 작지 않은 규모이다. 건물 오른편에는 툇마루가 있는 사랑방과 건넌방이 있고, 사랑방과 안방을 벽면과 마루로 분리하는 등 격식을 갖추고 있는 주택이다. 부엌의 규모 또한 상당히 큰편으로 식구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주택은 건물이 크고 격식을 갖춘 것으로 봐서는 몰락한 양반이나 자영농을 하는 경제력을 갖춘 농민의 주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에는 없으나 이 집에 광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광, 외양간, 문간방이 있는 별채와 같이 있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대 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30평대 아파트 정도되는 주택을 생각된다. 

남부지방 소농가
3칸을 겨우 넘는 일(-)자형의 남부지방 작은 농가이다. 사랑채가 따로 없고 대청 건너편 방이 사랑방이다. 안방과 사랑사이에는 벽이 막혀 있고 마루 공간이 고루 안배되어 있는데 남쪽지방 농가 특유의 개방성과 기능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출처:한국민속촌>


'-'자형으로 되어 있어 개방적인 구조를 하고 있는 남부지방 소농가.


옆면이 2칸반으로 넓은 편이며,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방과 같이 있는 작은 툇마루가 있다.


이 집 주인이 손님과 환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사랑방. 시골 농가이지만 격식을 갖춘 집이라 할 수 있다.


사랑방은 큰 편이며, 앞면과 옆면으로 출입문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사랑방은 앞면 2칸, 옆면 1칸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랑방 앞쪽으로 건넌방이 있다. 안방과 대청마루 사이에 인위적으로 벽을 세워 놓은 것으로 봐서는 양반집 주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랑방과 건넌방을 한꺼번에 난방할 수 있는 아궁이가 방문 앞에 있다.


사랑방 굴뚝


가운데에는 안방과 대청마루가 있는데 방은 큰 편으로 보인다.


가운데 대청마루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툇마루와 합치면 그렇게 좁은 것도 아니다. 주로 여인네들이 베짜기 등 작업을 하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민속촌에서는 조리공방으로 꾸며 놓고 있다.


조리 만드는 방법


안방은 앞면 1칸, 옆면 2칸은 큰 편에 속하는 방이다.


안방 옆쪽으로는 상당히 넓은 공간의 부엌이 있다.


전체적으로 1칸의 폭도 넓으면 건물의 크기도 크고 격식이 있는 집이다.


마당 앞쪽에 전시되어 있는 조작방아.


조작방아는 호남지방에서 주로 사용하던 방아이다. 손으로 당기고 발로 밞아 작동하는 특수한 형태로서 혼자서도 쉽게 방아를 찧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방아는 고추, 보리, 나라 등을 찧는데 다양하게 사용된다. <출처:한국민속촌>


마당 한쪽에 있는 닭장. 조선시대에는 식량이 귀했기때문에 닭을 키우는 집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정도 규모의 닭장을 유지할려면 상당한 경제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닭장 속에 놀고 있는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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