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조선 관아

한국민속촌 한옥, 내자원

younghwan 2011. 6. 5. 17:35
반응형

 용인 한국민속촌 안쪽에 위치한 조선시대 내시 사설 양성소인 내자원이다. 멀리서 보면 규모가 큰 민간 가옥처럼 생간 건물로 안채, 안사랑, 숙소, 도자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구조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향교나 서원과 크게 다르지 않지면, 건물들이 붙어 있어서 마당이 넓은 편이 아니며, 내시 양성소라서 그런지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내시의 직위가 낮지 않고,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집단이라서 그런지 3개의 출입문이 있는 솟을대문을 하고 있으며, 강당처럼 교육장소였던 것으로 보이는 안사랑과 안채는 나름대로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다. SBS사극 <왕과 나>의 촬영장소 였다고 한다. 원래의 건물을 제대로 고증해서 만든 것인지는 잘 알 수 없다.

내자원
내자원은 조선시대 내시 사설 양성소이다. 평시교육은 <사서>와 <소학>, <삼강행실>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매달 시험을 치르고 평가를 받았으며 품계는 종2품까지 부여하였다. 내시는 왕의 측근으로 본래는 선천적인 거세자가 임명되었으나 스스로 거세하여 내시로 임명되는 자들도 많았다. 이 곳의 내자원은 솟을대문.안채.안사랑.어린내시 숙소.도자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한국민속촌>


조선시대 내시 사설 양성소였던 내자원은 멀리서 보면 민간 가옥처럼 보이지만, 솟을대문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건물을 두고 있는 약간 특이한 형태이다.


내자원 입구 큰길에 있는 마굿간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내자원 정문. 3개의 문이 있는 삼문의 형식을 하고 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일반 양반가옥의 안채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안채 건물이 있다. 넓은 대청마루와 누마루를 두고 있는데, 서원이나 향교의 강당과 비슷한 기능을 했던 건물로 생각된다. 누마루와 난간에서 19세기 건축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강당과 비슷하게 교육장으로 쓰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 판목으로 벽을 마감하고, 판문을 많이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사랑으로 들어가는 문.


여러개의 방이 있는 안사랑



교육생들이 묵었던 기숙사로 보이는 건물


내시원 앞 우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