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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고성 학림리지석묘(鶴林里支石墓), 남해안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지석묘

younghwan 2011. 8.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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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이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한 고성 학동마을 인근 학림리 마을 앞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인 학림리 지석묘이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중국의 요동반도, 한반도, 일본의 규슈,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에서 발견된며 그 중 절반이상인 4만여기가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강화 고인돌로 대표되는 북방식인 탁자형 고인돌과 고창 고인돌로 대표되는 남방식인 탁자형이 있다. 주로 해안가나 큰 강 주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남해안 고성반도에는 학림리, 오방리, 석지리 등 해안가에서 지석묘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 곳 학림리 마을 앞 들판에는 8기 정도의 지석묘가 남아 있다고 한다. 해안가에 가까운 이 곳에 지석묘가 있다는 것은 청동기시대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세력이 이 곳에 정착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이 지역은 삼한시대에 해상무역 거점으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던 사천 늑도 유적지와 가까이 있으며, 고대 한.중.일 해상무역로에 인접해 있어서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마을 입구 농경지 한가운데 남아 있는 학림리지석묘. 남방식 고인돌인 탁자형 고인돌이다. 내부에 무덤이 있어서 지석묘라고 불린다.


논 한가운데 위치한 바둑판형 고인돌. 옛날 사람들도 고일돌의 존재를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논 한가운데에서 오랜 세월을 지켜오고 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고인돌

학림리지석묘(鶴林里支石墓),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이곳 학림리 마을 앞의 들에 8기의 지석묘가 분포되어 있다. 지석묘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에 해당하는 청동기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돌멘 또는 고인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러한 지석묘는 큰 뚜껑돌 밑에 시체를 안치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곳의 지석묘는 개석 밑에 낮은 받침돌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바둑판 같다고 해서 기반식 지석묘라고도 한다. 이러한 지석묘에서 출토되는 유물로서는 돌칼, 돌화살촉이 있으며, 청동유물도 수습되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해안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대의 청동기시대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학림리고인돌이 위치한 학림리마을. 하일면 소재지에 위치한 마을로 옛날부터 이지역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포구라 할 수 있는 해안에서 약 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학림리 고인돌이 있는 하일면 소재지 부근은 그리 넓은 벌판은 아니지만, 해안가에서는 비교적 넓은 들판이 있는 곳이다.


학림리 인근에는 아름다운 돌담으로 유명한 전주최씨 집성촌인 학동마을이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학동마을 돌담장이 있는 마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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