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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반구대 암각화 인근 대곡천변에 있는 선사시대 암각화

younghwan 2011. 8.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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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변에 있는 국보 147호로 지정된 천전리 각석은 인근에 있는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암각화라고도 부르는 바위그림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바램을  기원하는 마음을 커다란 바위 등에 그린 그림으로 전세계적으로 북방문화권과 관련된 유적이다. 보통 암각화는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주로 발견된다.

 울주 천전리 각석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으로 바위에 각종 동문문양과 동심원을 비롯한 기학학적인 문양이 상부에 새겨져 있고, 하부에는 돛을 단 배, 말, 용 등의 그림과 글씨들이 가는 선모양으로 그려져 있다. 상부에 그려진 암각화는 인근의 반국대 암각화, 고령 알터마을의 암각화의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농경의 풍요와 다산을 비는 종교적 상징으로 해석되며 주록 북방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하단부에 그려진 그림은 기마행렬도, 배가 항해하는 모습 인물 등이 새겨져 있는데 신라 때의 생활양식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림과 함께 800여자 이상의 글씨가 새겨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300여 자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자들은 주로 신라 법흥왕때 새겨진 것이라고 한다.


울주 대곡천변 평평한 바위에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에 새겨진 그림가 글씨가 남아 있는 울주 천전리각석. 윗부분이 15도 정도 기울어진 형태의 바위에 각종 그림과 글씨가 새겨져 있다.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에서 연결된 대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주위에는 글씨를 새기기 좋은 바위들이 많고, 계곡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계곡 안쪽의 바위절벽 맞은편에 국보 147호인 천전리 각석이 있다.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숲길


천천리 각석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 계곡옆 그늘에 그림과 글씨가 새겨진 각성이 있다.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들. 선사시대에 새겨진 암각화는 그 모양새가 뚜렷하여 인식이 용이하나, 하단부 신라시대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는 선을 가늘게 새겨서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암각 그림 상단부에는 선사시대에 새겨진 동심원, 마름모꼴 무늬 등이 뚜렷히 새겨져 있며, 하단부에 새겨진 동물 그림 등은 눈으로 인식하기가 쉽지는 않다.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글씨와 그림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안내표지판의 그림. 아래쪽에 글씨가 많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그림들에 대한 설명.


바위 그림중 왼편에 새겨진 그림. 눈으로 인식하기는 수비지 않아 보이며, 설명에 의하면 동물그림 등이 많이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선사시대에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림. 물고기, 동심원, 마름모꼴 무늬 등의 그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운데 새겨진 그림.


가운데 오른편에 새겨진 그림.


오른편에 새겨진 그림


신라시대에 그렸다는 하단부의 그림은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천전리 각석에서 오른편으로 떨어진 바위에 새겨진 그림


후대에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큰 글자들이 보인다.


울주 천전리각석.


울주 천전리 각성 앞을 흐른 대곡천 계곡. 이 곳을 각석계곡이라고 부른다. 반구대 암각화와는 약 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주변과 마찬가지로 계곡에는 그림을 새기기 좋은 바위 절벽들이 많이 보인다.


천전리 각석 아래쪽을 흐르는 대곡천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
천전리 각석은 197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으로, 대곡천변에 있는 윗부분이 15도 가량 경사진 형태의 바위에 각종 동물문양과 동심원, 나선성, 음문, 마름모와 추상적인 문양, 역사시대에 새겨진 돛을 단 배, 말과 용 등이 가는 선 그림, 신라시대 명문 등이 새겨져 있다.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추상적인 문양들이 암면의 전면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이러한 추상적인 도형 그림은 농경의 풍요와 다산을 비는 일종의 종교적 상징으로 해석된다. 신라시대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금속도구를 이용하여 그어서 새긴 세선화는, 망를 끌거나 돗을 단 단배, 말 등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며, 용 그림 등도 확인된다. 신라시대 명문은 을사, 기미, 등을 통해 6세기 초의 기록으로 추정되며, 명문은 크게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을사년(645년) 6월 18일 새벽에 천전리로 놀러와 새긴 것과 사부지갈문왕 부인 지몰시혜가 남편이 죽자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흔척이 남은 천전리 계곡으로 어린 아들(후의 진흥왕)과 함께 찾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전리 각석은 선시대뿐만 아니라 고대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유적이다. <출처: 울주군청>

암각화란 바위위나 큰 절벽, 동굴 안 벽면 등에 사물이나 기호를 쪼기, 새기기, 칠하기 등의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바위그림', '암각화'라고 한다. 바위그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에서도 발견되지만 전형적인 사례들은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주로 찾아진다. 바위그림은 대개의 경우, 풍요, 다산 제의의 산물로 이해되고 있다.
- 기하학무늬: 둥근무늬, 우렁무늬, 마름모꼴무늬, 굽은무늬, 가지무늬
- 동물상: 사슴, 호랑이, 파충류, 환상적인 동물, 물고기
- 인물상, 서있는 입상, 인물상 <출처: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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