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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는 중국 요하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과 한반도를 주무대로 하여 기원전 15세기 무렵에 시작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유적은 당시 지배층의 무덤인 고인돌과 요령식동검이라고도 하는 비파형 동검의 분포지역과 비슷하며 유사한 문화권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들은 한.중.일 해상무역로를 따라서 고조선을 비롯하여 한반도 남부의 삼한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비파형 동검, 한국형 동검, 청동투겁창 등 무기류와 청동방울 등 의기류, 생산도구, 수레부속구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실제로 칸돌칼이나 벼농사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을 갈아서 만든 도구들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들 청동기들은 실제로는 의례용이나 신분을 상징하는 목적으로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향은 초기 철기시대까지 이어졌으며 한국형 동검을 비롯한 토착화된 많은 유물들이 이 시기에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주지역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을 그리 많이 출토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며 초기 철기시대에 만들어진 청동제품들이 주로 출토되는데, 경주박물관에서는 기원전 2세기 경 유물로 추정되는 경주 죽동리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가 대표적인 유물이다.



청동기
청동은 인류가 처음으로 도구재료로 이용하였던 금속으로, 우리나라 청동기의 제작.보급은 초기 철기시대에 더욱 발전한다.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기로는 한국식동검(세형동검).청동창 등의 무기류, 청동거울.청동방울 등의 의례용 도구, 생산도구, 수레부속구 등이 있다. 또한 앞 시기에는 비파형동검의 중심지가 중국의 요령지방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반도로 바뀌어, 한반도에서 직접 만들어졌다.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기로서 대표되는 한국식 동검은 검의 몸과 자루, 자루끝 장식을 따로 만들어 결박하여 사용하였고, 원삼국시대에는 슴베 가까이에 구멍이 뚫린 한국식동검이나 쇠검으로 변화하며, 세트로 출토되는 자루는 나무에서 청동으로 대체된다. 이러한 동검을 비롯한 청동제품은 실생활에 사용했다기 보다는 신분을 상징하는 의례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경주박물관>




한국식동검. 동검으로는 매우 긴 편으로 검의 끝부분이 9㎝정도로 길며, 등날은 어깨부분까지 갈았다. 다른 동검과 달리 등날부분의 홈인 혈구가 약간 오목하게 들어갔다. 어깨부분은 검신(劍身)에 비해 짧으며, 단면은 타원형에 가깝다.


끌, 도끼, 화살촉


투겁창. 끝부분은 일부가 파손되었고, 6.5㎝정도의 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날부분에는 각각 3줄의 홈(혈구)을 새겼다. 자루가 끼워지는 부분 바로 위에 돌대를 돌렸고, 한쪽에 둥근 고리가 달려 있다.


마구리장식, 방울, 칼자루끝장식. 말방울은 위에서 보면 마름모꼴로 말에 장식한 방울이다. 방울 아래의 중앙부분이 안으로 꺾여 들어 갔으며, 윗부분은 반원형의 추가 달려 있다. 마구리장식은 한쪽이 막힌 타원형 통(筒)처럼 생긴 유물이다. 상·중·하 3곳에 돌대를 돌리고, 그 사이에 많은 삼각형을 새기고 그 삼각형속에 선을 그어 채웠다. 칼자루끝장식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아랫부분 땅콩껍질을 세로로 자른 모양에, 네모난 돌기를 양측면에 붙여 十자형을 이루게 하였다. 윗부분은 곧게 세워진 직육면체이다. 아랫부분은 속이 비어있고 한가운데 소형돌기가 붙어있으며, 윗부분은 속이 차 있다


고환동기


검,투겁창


장대투겁방울(간두령), 같은 틀로 만들어진 한쌍의 청동기 유물이다. 가운데가 빈 포탄형으로 아래부분에 테두리가 돌아가 있다. 내부는 중앙에 구멍이 뚫린 칸막이를 설치, 방울을 넣어 소리가 나게 만들었다. 윗부분은 4개의 긴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짧은 선으로 이루어진 삿갓 모양의 문양대 2열과 짧은 선으로 이루어진 삼각형무늬 2개가 서로 마주보게 해, 여백이 마름모꼴이 되게 한 문양대 2열이 배치되어 있다. 아랫부분 테두리는 4단으로 되어 있다.


청동단추

경주 죽동리 출토유물
경주 죽동리 널무덤에서는 장대투겁방울.장식단추.청동투겁창.청동꺽창.청동검.말종방울.마구리장식.칼자루끝장식 등이 출토되었다. 장대투겁방울은 긴 막대기 위에 꽂았던 것으로, 당시의 제사나 의식에 쓰였던 것이다. 위쪽에는 소리가 밖으로 나가도록 꼭대기를 중심으로 길게 뚫린 부분이 네 군데 있으며, 그 안에는 한 개의 청동구슬이 들어 있다. 단추는 모자.의복.신발 등에 붙였던 장식단추이며, 청동투겁창은 중앙에 돌기가 달려 있다. 이 유물들으 초기 철기시대 후기문화의 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일괄자료로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보물 1152호로 지정되었다. <출처:경주박물관>


청동말종방울혀, 기원전 2세기


누에모양청동방울, 기원전 2세기


청동재갈, 기원전 1세기

청동장신구
청동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로는 말모양허리띠고리, 단추, 거울 등이 있다. 말모양허리띠고리는 초기철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와 함꼐 제작, 사용되었다. 허리띠고리는 앞쪽에서 허리띠의 두끝을 연결해주는 요즘의 버클과 같은 것이다. 전시된 띠고리는 말의 옆모습을 표현하였으며, 가슴 앞에는 길다란 걸이쇠가 있는데, 뒷면의 배 중간 부분에 단추모양의 꼭지를 붙여 여기에 띠를 걸고 걸이쇠는 고리에 걸어, 허리띠장식으로 사용한 것이다. 청동단추는 경주 죽동리, 영천 어은동유적에서 출토된 것이 있다. 특이 어은동 유적에서는 여러가지 기하학 무늬의 단추와 함께, 개구리 모양의 단추가 출토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러한 단추는 말모양허리띠고리와 함꼐 권위를 상징하던 의기로 보인다. <출처:경주박물관>


청동자루쇠검, 기원전 1세기, 김해 양동리


청동장식구


대구 지산동출토 청동기,칼집부속구,


대롱모양동기, 김해 양동리


바람개비모양동기, 기원전 1세기


말모양띠고리, 기원전 1세기


중국거울


청동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