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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삼국시대 장신구

younghwan 2011. 10.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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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 내물왕에서 지증왕 이전까지는 왕의 호칭이 마립간이었으며, 이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왕을 부를때 사용하는 '칸'이라는 호칭과 비슷한 유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 월성 북쪽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의 고분들은 대체로 마립간시기에 조성된 것들로 황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비롯하여 많은 껴묻거리들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여러 고분들에서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화려했던 당시 신라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남겨 놓고 있다.

 국은 기념실에서는 공식적인 발굴.조사작업을 통해 출토된 유물 이외에 개인적으로 수집했던 것으로 보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실에 전시된 신라의 장신구들도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당시 신라인들이 얼마나 많은 껴묻거리를 무덤에 묻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이라 그런지 출토지에 대한 설명이 보이지는 않는다.

삼국시대 장신구
고구려.백제.신라에서는 독특한 모양과 다양한 기법의 화려한 금속장신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러한 장신구에는 세 나라의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고구려의 장신구는 선이 굵고 강건함이 엿보이며 백제의 장신구는 매우 세련된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이에 비하여 신라의 황금장신구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금관처럼 상징성이 강한 도안으로 표현된 것이나, 보문리 부부충의 굵은고리 귀걸이에서는 신라의 뛰어난 금속공예기술과 화려한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출처:경주박물관>



은관식. 천마총이나 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것보다는 격이 떨어져 보인다. 당시 신라 귀족층의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인다.


금동관식

금동관모.은관식
금동관모는 삼국시대 꾸미개의 하나로 대형무덤에서 주로 출토된다. 관모는 관이나 관식과 함께 착용자의 정치.사회적인 지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위세품이다. 따라서 금동관모의 착용자는 순금관모의 착용자보다 한단계 낮은 신분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 금동관모는 신라지역 외에 가야.백제지역에서도 몇점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 전 지역의 공통양식으로 생각된다. 관모와 함께 출토되는 관식은 주로 새가 날개르 활짝 편 채 날고 있는 모양이 일반적이다. <출처:경주박물관>


팔찌. 다양한 재질로 만든 팔찌들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드리개와 금귀걸이


곱은옥과 여러면 구슬


금반지, 금구슬


목걸이


고리자루칼, 새고리자루칼, 봉황장식고리자루칼. 환두대도라고도 불리는 한반도 고유 형식의 칼이다. 주로 고구려 기마병들이 사용했던 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청동말방울


말띠꾸미개, 말띠드리개, 재갈멈치


기꽂이. 주로 말을 탈고 싸울때 자신의 지위를 표시하는 기를 꽂았던 기꽂이이다.


청동가지방울, 말방울


청동자루솥. 의례용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솥으로 삼한시대 이래로 전국적으로 많이 출토되는 편이다.


청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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