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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산성_읍성)

강화 장곶돈대, 강화도 서남단 해안을 지키는 돈대

younghwan 2011. 11.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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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 해안 방어를 위해 쌓은 53돈대 중 강화도 서남부 해안을 감시하던 장곶돈대이다.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소재한 이 돈대는 검암돈, 북일곶돈, 미곶돈과 함께 강화도 서남부 해안을 관장하던 장곶보 소속으로 석모도 남쪽해안과 마주하고 있는 돌출된 지형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도의 명산인 마니산 능선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는 농지나 마을이 거의 없는 편이다.

 장곶돈대는 언덕위에 큰 돌로 둘레 95.7m, 높이 3m로 석축을 쌓았으며, 그 형태는 원형을 이루고 있다. 돈대 내부는 다른 곳에 비해서 약간 넓은 편이며, 바다를 향해사 4문의 포를 장착할 수 있는 포좌를 설치해 놓고 있다. 원래 성벽 위에는 여장을 올려놓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북쪽으로는 석모도와 연결해주는 카페리호 선착장이 있는 검암돈대(선수돈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북일곶돈대가 있다. 이 곳은 해안방어에 있어서 중요한 곳으로 석모도 남쪽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장곶돈대는 바닷가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성벽의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잘다듬은 화강석 석재를 사용한 다른 돈대와는 달리 자연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장곶돈대 출입문


장곶돈대를 들어서면 멀리 강화도 서남단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강화의 여러돈대 중에서도 경치가 아주 좋은 편으로, 일몰명소로 알려진 장화리 일몰조망지와 가까이 있다.


장곶돈대는 둘레 95.7m, 높이 3m로 석축을 쌓았으며, 그 형태는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내부 면적이 약간 넓은 편이다.


돈대에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향해서 4문의 포를 설치할 수 있는 포좌를 설치해 두고 있다.


성벽 위에는 방어시설로 원래 여장을 설치해 놓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돈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화 서쪽과 석모도 남쪽편 바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일몰명소이다.


장곶돈대와 마주하고 있는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


돈대 북쪽편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의 바다.



장곶돈대,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숙종 5년(1679)에 강화지역의 해안선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하였으며, 미곶돈.북일곶돈과 함께 장곶보에 소속되어 있었다. 돈대는 40~120m의 네모난 돌로 둘레 95.7m, 높이 3m 크기의 원형으로 쌓아 올린 작은 성곽이다. 그 위엔 성위에 낮게 쌓은 여장을 올렸던 흔적과 해안을 행해 4개의 대포를 올려 놓는 포좌를 설치한 흔적이 남아 있다. <출처:강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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