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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겨울 중앙박물관에서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가까운 이웃나라이지만 실제 접하기는 쉽지 않은 일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일본 교토 부근 비화호 지역에 산재한 불교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불교미술품을 우리나라의 것과 비교하면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비화호가 있는 시가현은 고대에는 오미라고 불렸으며 백제유민들이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며, 동대사기 있는 나라지역, 수도였던 교토와 함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오미, 비와호, 그리고 불교전래
시가현은 고대에 오미라 불렸는데, 오미와 비와호 지역은 우리 문화와 많은 접점을 가진 곳이다. 일찍이 7세기 후반 백제 유민들이 오미에 정착하여 한반도의 불교미술을 전하면서, 새로운 형식의 불교미술이 오미 지역에 등장했다. 조선시대에는 조선통신사가 비와호 연안에 난 '조선인가도'를 지나 에도로 향하였다. 비와호와 이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이 만들어내는 비옥한 환경을 배경으로 불교를 포함한 최신의 문화가 꽃피면서, 이 지역에는 불상을 안치하고 불화를 걸어 예배하는 불당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지역에 전하는 불교 유물 중 국가지정 문화재의 수는 일본의 천년 고도 교토와 나라의 뒤를 이을 만큼 많다. <출처:중앙박물관>



오미팔경 병풍, 이케다 요손, 1940년대.

오미팔경이란, 오미 지역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여덟 곳의 경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중국 후난성 둥팅호 주변의 소상팔경을 모방하여 구성했다고 한다. 6폭 병풍이 한 쌍을 이루고 있는데, <이시야마 추월>, <미이데라 만종>, <세타 석조>, <가라사키야우>를 하나의 병풍에 그리고, <히라 모설>, <가타타 낙안>, <아와즈 청람>, <야바세귀범>을 다른 하나의 병풍에 그렸다. <출처:중앙박물관>


비와호 그림, 미루야마 신, 1824년,

비와호를 남서쪽에서 조감하여 히라산과 아와즈, 이사야마데라 등의 오미팔경을 모두 담은 작품이다. 화면 오른쪽 하단의 행렬은 '조선인가도'를 지나는 조선통신사이다. 그림을 그린 마루야마 오신은 서양의 사실주의 화법을 배워 새로운 화풍을 구사한 마루야마파의 시조 마루야마 오코의 손자이다. <출처:중앙박물관>


스후쿠지 사리용기, 7세기 후반, 오미진구

일본에서 사리를 보관하기 위하여 만든 사리용기는 불교를 전해준 지역인 한반도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667년 오미로 수도를 옮긴 덴지천황이 세운 스후쿠지 탑에서 출토된 사리용기는 사리를 담은 유리병을 각각 금, 은, 동으로 만든 상자에 차례로 넣었는데, 그 구성이 경주 황복사지에서 출토된 사리용기와 매우 유사하다. 원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리용기 중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고, 조형적인 완성도와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탄생불상, 8세기 후반, 다이코지

일본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해진 것은 6세기 중반, 백제의 성왕이 경전과 함께 금동탄생불, 관정구 일체를 보냈을 때의 일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탄생불은 석가가 태어나자마자 일곱걸을 걷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외치자 하늘에서 아홉 용왕이 나타나 깨끗한 물로 석가의 몸을 씻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석가탄신일에 오른손을 들어올린 금동탄생불에 물을 붓는 관정회를 행한다. <출처:중앙박물관>


훈점이 적혀 있는 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