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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사적 389호), 임진강변 구석기시대 유적지

younghwan 2012. 8.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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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주월리 일대는 임진강 중에서도 수심이 얕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가여울이 있어서 원삼국시대부터 군사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백제가 쌓은 육계토성을 중심으로 취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리적 잇점때문에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왔던 것으로 보이며, 임진강.한탄강 주변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함께 중요한 구석기 시시대 주거유적지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강자갈을 이용하여 만든 아슐리안 형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과 생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들 유물들로 볼때 이곳에는 전기 또는 중기구석기문화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기는 4~5만년전 또는 20만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곡리 유적과 함께 동아시가 구석기시대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원래의 주월리 유적지는 아직 발굴이 완료되지 않아서 그런지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월리 마을 입구에 최근 도로개설과정에서 유물이 발굴된 지점이 표시되어 있다.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마을 서쪽편 임진강과 가까운 언덕에 위치한 주월리유적지. 전곡리유적지와 함께 임진강유역을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지로 동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발굴.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유적지내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주월리 유적지 앞으로 문산에서 연천을 연결하는 국도가 최근에 개설되어 있다.


37번국도에서 주월리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도로개설과정에서 유물이 발견된 유적지가 있다.


이곳에는 지금은 유적지의 흔적은 없고 농경지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가월리 주월리 구석기유적 발굴 1지점
이 지점은 2003년에 파부-적성우회도로 개설을 위하여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박물관 공동팀에 의해서 발굴되었다. 구석기유물들은 옛날 강에 의해서 쌓여진 모래층 위에 놓인 점토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전기 또는 중기구석기시대에 속하는 구석기문화로 20만년 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강자갈을 이용하여 만든 아슐리안 형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의 석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옛날 사람들의 생활흔적들이 발견되었다.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는 강을 따라 용암 대지 위에 많은 구석기 유적들이 남아 있다. <출처:파주시청>


주먹도끼(파주 가월리 & 연천 강내리), 자르개(파주 가월리), 몸돌(연천 강내리), 구석기시대.주먹도끼는 주먹에 쥐고 쓸 수 있는 도끼의 형태로 사용흔 분석 결과 짐승을 사냥하거나 털과 가죽 분리.도살행위.나무가공.가죽가공.뼈 가공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자르개는 가로날도끼.박편도끼.작은도끼 등으로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주먹도끼와 비슷하지만 끝부분에 길쭉한 가로 방향의 자르는 날이 달려 있어 무엇을 자를 때 주로 사용하였다.몸돌은 격지를 만들기 이전에 필요한 1차 생산물을 얻기 위한 모체이다. 몸돌은 제작 전통과 기술-형태학적 분석을 통해 석기를 만들기까지 선사인의 사고 체계를 밝힐 수 있다. <출처:경기도박물관>


사다리꼴 모양 장신구. 옥저룡모양 장신구. 대롱옥.  신석기시대, 파주 주월리. 사다리꼴 모양 장신구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상부 중앙에는 고리를 위한 둥그런 구멍이 깨끗하게 뚫려 있다. 아래면에는 2개의 작은 홈이 나 있다. 이러한 옥기는 중국의 동북지방 요하유역의 신석기시대 홍산문화의 옥기형태와 유사하다. 옥저룡 모양 장신구는 둥근 고리 모양의 장신구로 동물머리 모양을 형상화한 옥기이다. 이러한 옥제 장신구는 중국 만리장성 북동부에 존재했던 요령지역의 신석기시대(기원전 4,700~2,900) 홍산문화에서 알려진 옥저룡의 부류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옥저룡은 옥으로 만든 돼지와 용이라는 뜻이다. 대롱옥은 원통 형태로 중앙에 구멍을 뚫어 연결해서 사용하는 장신구이다. 재질은 연옥으로 판명되었다. 판옥은 약간 배가 나온 대롱옥으로 몸통을 관통하여 뚫린 구멍의 단면이 열쇠구멍모양으로 특이하며 가공기술도 정교하다. <출처:경기도박물관>


유물 발굴지점에서 보이는 주월리유적지. 이곳에 구석기시대 주거지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삼국시대 백제의 취락지가 있었던 육계토성이 있는 주월리 마을로 들어가는 길


유적지 안쪽에 있는 주월리 마을


주월리.가월리 일대는 임진강 남쪽편에 넓은 평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주거지가 형성될 정도로 살기에 좋은 곳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백제의 육계토성이 있던 마을


파주 칠중성이 있었던 중성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파주 주월리.가월리 일대


이 지역이 선사시대 이래로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게한 임진강. 수심이 얕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가여울이 있다.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 사적  제389호, 경기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산95-6외, 주월리 309외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이 유적은 연천 전곡리 유적과 이어지는 한탄강-임진강 유역의 구석기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구석기시대란 처음 인류가 등장한 때부터 약 1만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은 1963년 이후의 일이다. 발굴조사 결과 4∼5만년 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생각되며, 출토 유물에는 양면 가공석기(주먹도끼), 찍개, 긁개, 몸돌 따위와 크고 작은 석기재료들이 있다. 이 유물들은 무엇보다 당시 도구 제작과정을 알 수 있게 하는 자료들이다. 이곳은 석기가 집중해서 발견되는 문화층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전곡리 유적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구석기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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