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선착장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페리선이 운행하는 포구로 강화도에서는 제일 큰 규모이다. 바다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때문에 좋은 항구가 발달하지 못한 강화도에서 외포리와 석모도 사이의 해협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갯벌이 형성되지 않는 계곡같은 지형때문에 예로부터 연안항로에서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포리선착장에는 조선시대 강화해안을 지키던 정포보와 망양돈대가 있었다.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에는 외포리.석포리 간 항로와 마니산근처 후포.보문선착장간 항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외포.석포리간 항로만 이용하고 있다. 석모도가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때문에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페리선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때문에 큰 규모의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석모도로 가는 배에서는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서 모여드는 갈미기떼가 배를 따라서 날아가는 장면이 유명하다.
강회 외포리선착장 전경. 강화도와 석모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많은 까닭에 강화도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석모도를 비롯하여 불음.주문.아차도를 오가는 페리선이 이곳에서 출발한다.
외포리 선착장
외포리선착장을 떠나 석모도를 향해서 가는 페리선. 그리 넓지 않은 해협을 건너기때문에 운항시간은 그리 긴편이 아니다.
외포리선착장에 정박한 선박들. 포구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까닭에 대규모 수산시장이 있다. 강화도에서 많이 잡히는 밴댕이, 병어와 새우젓이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카페리선박에서 본 외포리선착장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 해협. 해방후 남.북 분단 이전까지는 연안항로를 통해 서울까지 운행하는 선박들이 이 항로를 많이 이용했다.
석모도와 외포리선착장을 운행하는 카페리
카페리선박 2층객실 내부
강화도의 명물인 새우깡을 먹기 위해 카페리호를 쫓아 다니는 갈매기떼
배를 쫓아 다니는 갈매기떼
카페리호
석모도 석포선착장에 도착하는 카페리호
석모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석포 선착장
선착장에 배가 정박하고 승객과 자동차들이 내리고 있다.
석포선착장 주변 석모도 해안
석포선착장에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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