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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회현동 골목길, 60~70년대 풍경이 남아 있는 남산 아래 주택가

younghwan 2013. 12.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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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현동은 남산의 공원입구라 할 수 있는 백범광장 아래에서 남대문 시장 사이에 위치한 동네이다.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서 주로 지방에서 상경한 선비들이 많이 살았던 남촌에 속한곳으로 한성부 남부 호현방이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서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남대문시장과 가깝고 명동을 비롯하여 도심과 가까운 주거지역으로 많은 살람들이 살았던 동네이지만 지금은 서울이 확장되고 도심공동화현상으로 도심속 섬처럼 바뀐지역이다. 이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다는 지역적 특징으로 북촌과는 달리 도시형한옥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대부분 한국전쟁이후 지어진 주택들이 남아 있다. 또한 60년대 도시개발과정에서 지어진 초창기 아파트들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은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남산 아래 경사진 언덕에 형성된 주택가로 조선시대 이래로 주민이 거주해왔던 지역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큰 길이 많지 않고 대부분 좁은 골목길과 계단이 대부분이다. 2010년대도 중반으로 들어서는 요즘 1970년대 골목길을 볼 수 있는 도심속 주택가라 할 수 있다.


60~70년대 도시풍경이 잘 남아 있는 회현동 주택가. 오래된 아파트, 60년대에 제대로 지어진 양옥주택, 서민들이 살았던 허름한 주택들이 섞여서 동네를 이루고 있다.


남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회현동 주택가.


숭례문에서 남산으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회현동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전형적인 주택가 좁은 골목길


도심에서 가까워서 선호되었던 60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낡은 양옥집. 당시에는 부유층이 살았던 주택이다.


자동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도로


최근에 수리한 60년대 분위기를 주는 양옥


남산 순환도로 아래 큰 길


60~70년대 서민들이 살았던 작은 주택


회현중 중심부에는 큰 교회도 있다. 이 동네 출신들이 지금도 교회를 찾고 있는 듯 하다.


교회 앞 큰 길


우체국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곳에 오래전부터 회현동의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체국 주변 골목길


남대문시장이 가까운 퇴계로로 부근 큰 길


회현동 주민센터 부근 큰 길 주변에서는 최근에 신축한 건물들도 볼 수 있다.


60~7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2층 양옥집


회현동 언덕에는 정화예술대학이라는 학교를 볼 수 있다.


회현동 언덕 위에 지어진 시범아파트로 오르는 길


남산 아래 우리나라에서 처음 지어진 아파트 중 하나인 제2시범아파트.


이 아파트는 경사진 언덕을 깎아서 세운 아파트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


아파트 통로


제2시범아파트 전경


지금은 폐쇄되어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여주는 놀이터


부근 또다른 아파트


아파트 뒷편으로 보이는 남산 입구의 건물들


회현동 앞을 지나가는 퇴계로


회현동 동쪽편을 지나는 남산3호터널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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