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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40

강화 오상리 고인돌군 (내가 지석묘), 산속에 숨어 있는 고인돌

강화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이 5군데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인 내가면 고려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오상리 고인돌군입니다. 총 11기의 고인돌이 이 곳에 모여 있습니다. 'ㅍ'자 형 묘실 구조를 하고 있고, 모두 전형적인 북방형 고인돌입니다. 눈에 익숙한 강화지석묘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 중심부에 자리한 고려산 서쪽 봉우리 아래인 내가면 오상리에 고인돌군입니다. 이 곳 고인돌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내가지석묘입니다. 이 곳에서 가장 큰 고인돌입니다. 고인돌 내부가 돌로 막혀 있는 모습입니다. 북방식 고인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본 고인돌입니다. 덮개는 사라지고 발만 남은 고인돌 흔적입니다. 하나는 덮개인지는 모르겠지만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제일..

강화 삼거리 고인돌군, 고려산 중턱에 남아 있는 고인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부근리 지석묘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조금 내려오면, 고려산 서쪽 능선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삼거리 부근에서 도로 안내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삼거리 고인돌군이 있는 고려산 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삼거리 고인돌군은 이름과는 달리 도로변에 있는 고인돌이 아니라 산 능선에 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군이다. 고인돌의 규모는 크지는 않고 형태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고, 능선을 따라서 여러기의 고인돌이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강화 고려산 서쪽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 중에서 제대로 형채를 갖추고 있는 고인돌. 강화 삼거리 고인돌군은 고려산 능선을 따라서 분포되어 있다. 아주 소형의 고인돌들은 능선 아래에도 일부 분포하고 있다. 소형 고인돌이 상판돌과 ..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지석묘는 강화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고려산의 서쪽편 능선 아래에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내가저수지까지 도로변과 고려산 자락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부근리 점골 지석묘는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입니다. 유명한 고인돌인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고려산 북쪽 능선에 위치한 삼거리 고인돌 가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의 크기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받침돌이 있는 탁자식으로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형태의 고인돌입니다. 뒷편에..

고창 매산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고창 고인돌군은 강화도 고인돌군과 함께 통칭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 죽림리와 도산리일대에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에 442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석곽형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유적지의 입구인 고인돌 박물관에서 매산마을까지는 1km 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만 합니다. 주위 농촌의 경치와 고인돌군이 형성된 지역의 특징 등을 관찰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창지역도 강화도처럼 서해안 갯벌지역과 가깝고 이 고인돌군이 있는 지역과 갯벌이 가까웠다는..

연천 양원리 고인돌, 괸돌마을 전형적 북방식 고인돌

연천 양원리 고인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인 강화 고인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인 탁자식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고인돌이 있는 마을은 이름이 관돌말이라 하며, 거북모양의 고인돌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원리는 연천과 파주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사람의 통행이 옛부터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 곳에 고인돌이 많았다고 하며, 상당한 토착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쪽의 연천지역 고인돌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보이며, 한강 하류지역의 고인돌과 비슷해 보인다. 전형적인 탁자식 고인돌인 양원리 고인돌. 이 양원리 고인돌의 덮개돌은 거북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역민들이 신성시 여겨왔다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양원리 고인돌 우리나라의 고인돌..

연천 무등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 별자리 흔적 있는 고인돌

연천 3번국도 옆 통현 고인돌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주로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의 사람의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에서 고인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무등리와 진상리는 연천 서쪽편을 흐르는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임짐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학담리 또한 동도천에서 연천으로 흐르는 큰 하천인 신천 주변에 있는 마을이다. 연천 무등리 고인돌 (연천 왕정면 무등리 126). 연천 무등리는 임진강 서쪽편에 있는 마을로 얼마전까지 동쪽편 진상리와 함께 임진강 동.서를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주택가 진입도로 포장공사 시 매몰되어 있던 것으로 중장비 기사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고인돌이 발견된 곳은 구릉하단부로 주위는..

연천 통현리 고인돌, 고인돌 공원

연천 3번 국도에서 연천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작은 고인돌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학곡리 고인돌, 전곡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등과 이 곳 주변에서 발견된 통현리 고인돌 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약 20여기 고인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으로 고인돌이 발견된 지역을 보면, 연천지역에서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강변이나 교통로 주변에서 고인돌이 많이 발굴됨을 알 수 있다.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읍 통현2리 199-2) 이 고인돌은 3변국도변 통현리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굴조사를 하기 전에 덮개돌과 서쪽 굄돌의 일부가 드러나 있었으나 동쪽 굄돌은 많은 부분이 묻혀 있었다. 덮개돌의 평면 생김새는 네모꼴이고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상당히 손질을 많이 했으며 윗면은 편평하다. 발..

연천 학곡리 고인돌, 임진강변

연천 3번 국도 옆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 전시된 연천 학곡리 고인돌이다. 연천 백학면 학곡리는 학곡리는 임진강변 북쪽 평야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고려 태조왕건을 모신 숭의전지가 있는 부근이다. 숭의전지에서 경순왕릉 사이에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으로 고구려성인 동쪽으로 당포성, 서쪽으로는 호로고루가 있으며, 임진강 남쪽 파주지역에는 백제 토성인 육계토성과 신라 칠중성이 있는 옛부터 사람의 교류가 많았던 곳이다.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연천 백학면 학곡리 298-1) 이 고인돌은 학골리 마을안 축사 뒤편에 방치된 상태로 있던 것이다. 발견당시 덮개돌은 남동쪽으로 15~20˚ 쯤 기울어져 있었으며, 그 밑에는 굄돌이 묻혀있고 주변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벽돌 등이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덮개돌 주변에서 굄..

연천 전곡리 고인돌, 학담리 고인돌

서울에서 의정부를 지나 연천으로 연결된 3번 국도변에 조성된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서 전시된 고인돌 중에서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연천 전곡리 북쪽에서 발견된 2호, 3호 고인돌과 전곡리 한탄강 유원지 인근에서 발견된 1호 고인돌이 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무암으로 만든 고인돌이다. 선사시대 이후 연천 전곡리에는 사람들이 계속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천 전곡리 1호 고인돌 (전곡읍 전곡6리 552) 이 고인돌은 한타강 유원 입구의 한탄강 사슴농원에서 발견된 것으로 덮개돌의 생김새는 부부적을 약간 각이 진 긴 네모꼴 모양이다.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천 전곡리 2호 고인돌 (전곡읍 전곡리 430-13) 이 고인돌은 전곡중학교 뒷편 하사관 관사 옆에서 발견된 것이다. 조사..

인천 검단 대곡동 지석묘, 길가에 있는 바윗돌처럼 보이는 고인돌

검단 대곡동 지석묘는 검단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가현산 자락 구릉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의 고인돌과 비슷한 북방식 고인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고인돌은 크기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한강과 서해안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인돌이 많이 존재하는 강가와 서해안 갯벌이 가까운 지역으로 낮은 구릉지대입니다. 인천 서구로 편입된 검단 지역내 가현사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지금은 무너진 채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인돌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으로 강화도의 고인돌과 비슷한 북방식 형태로 보입니다. 가까이서 그냥 보기에는 큰 돌더미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주변에는 이런 큰돌이 나올 수 있는 계곡이나 바위산은 아닌 나지막한 구릉지역입니다. 검단 지석묘의 묘실과 ..

용인 모현지석묘,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 아파트 입구의 고인돌

경기도 용인의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에 형성된 주택가 한가운데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두기의 고인돌입니다. 정식 명칭인 모현지석묘(慕賢支石墓)입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있는 고인돌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 주택가에 있는 모현지석묘입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롯 현재 주변에 2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습니다. 두기의 고인돌 중 앞에 있는 것으로 북방식 고인돌의 모습이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규모는 큰 편에 속하는 고인돌입니다. 두기의 고인돌 중 뒷편에 있는 고인돌로 덮개돌은 온전히 남아 있지만 받침돌이 쓰러져 있습니다. 두기의 고인돌이 주택가 아파트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공원을 장식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석묘는..

부여 산직리 지석묘, 송국리 선사취락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고인돌

부여 송국리 선사취락지가 형성된 초촌면의 낮은 구릉지대가 끝나고, 넓은 평야의 논이 시작되는 언덕에 위치한 산직리 지석묘이다. 큰 판돌을 4개의 고인돌로 고인 탁자식 고인골 1개와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1개로 이루어져 있다. 판돌의 크기는 평균적인 고인돌보다는 큰편에 속하며, 주변에서 유물을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릉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넓은 논산평야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으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과 무게로 인해서 한쪽이 무너져 내려있다. 판돌위에는 의미가 있는 듯 구멍을 판 흔적이 있지만, 이 돌을 깨어서 석재로 쓰기 위해 후대에 판 채석공이라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탁자식 고인돌 서쪽편에 있는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고인돌 아..

여주 신접리 고인돌

한국을 여행하다보면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고인돌도 그 중 하나인 듯 하다. 여주 신륵사 들어가는 입구 한경변에는 여주 도자기 축제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 한편에 조그만 고인돌 유적이 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강화도의 고인돌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 여주 신접리 고인돌 고인돌은 동남아시아의 농경민족의 풍습으로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 지하에 석곽(石槨)을 만들고 그 위에 책상모양이나 바둑판 모양의 돌집을 세운 구조물이다. 한국에서는 벼농사가 제일 쉬운 지역인 영산강유역에 수만개의 고인돌이 있고 점차 주변지역으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풍습은 벼농사 기술과 함께 북쪽으로 퍼지면서 벼농사의 북방한계선인 요동반도에서 끝난다. 경기도 지역은 벼..

김해 내동 고인돌, 구지봉 고인돌

김해 구지봉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고인돌 위에선 명필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끌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윗돌인 줄 알았는데 옆에 친절하게 고인돌이라고 안내표지판이 있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측면에서 본 구지봉 고인돌입니다. 구지붕 정상부에 있는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 규모는 240×210×100cm로 작은 편이지만, 특이하게 구릉의 정상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인돌은 아직 정식 발굴조사가 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시기 등을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마을 유적 등의 사례로 보아 기원전 4~5세기경 이 지역을 다스렸던 추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지봉 고인돌의 상석에 새겨진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인..

강진 칠량송정리지석묘군, 남해안 바닷가 고인돌

강진만 다산초당 건너편 칠량에서 천관산이 있는 장흥 관산읍으로 넘어가는 길가에 있는 송정리지석묘군이다. 강화 고인돌처럼 모양을 잘 갖추고 있거나, 크지도 않은 평범한 고인돌이 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남해안 강진만 갯벌을 간척한 농지가 있는 곳으로, 부근이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역인 것으로 보인다. 이 곳 고인돌은 주로 남방식인 탁자식 고인돌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진만 칠량에서 장흥 관산읍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입구에 위치한 송정리 지석묘군. 청동기시대에는 이 곳이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역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강화 고인돌도 간척농지와 가까운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남방식 바둑판형 고인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고인돌 고인돌 부근의 물웅덩이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 유네스코문화유산 후보

울산의 경부고속도로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신석기 시대 유물입니다. 울산을 관통하는 동해안으로 흘러들어가는 큰 강인 태화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 반구대의 계곡은 암각화가 있는 바위절벽이 여러곳에 있어 예로부터 경치가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IC에서 나와 경주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다 고속도로 방향으로 좁은길로 들어서서 한 10분쯤 자동차로 달려가면 반구대가 있는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겨울을 빼고는 암각화가 물에 잠겨 있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반구대 주변의 경치가 너무 좋고 암각화가 물에 잠긴 모습도 멋집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져 있는 바위절벽입니다. 지금은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면 꼭 바위에 그림이 새겨져 있는 것 처럼 보입니..

고령 알터마을 선사시대 암각화 (양전동 암각화)

철의 왕국 대가야 고분산에서 내려다 보면 정면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고 낙동강 하류방향에 선사시대 유적인 양전리 암각화가 있는 알터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전리 암각화는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암각화는 북방민족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 민족의 기원을 보여주고 있고 당시 사람들의 신앙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유적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인지 보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새겨 놓은 암각화가 바위에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문화재적인 가치가 높기때문에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암각화는 북방민족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 민족의 기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각..

부여 송국리 선사 주거유적지 (송국리선사취락지)

부여 송국리 선사 주거유적지는 부여와 논산의 경계가 되는 부여군 초촌리 낮은 구릉에 자리잡고 있는 선사유적지이다. 구석기 주거지인 공주 석장리나 연천 전곡리와는 달리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8~9세기 무렵의 주거유적지로서 동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된 곳이다. 이 곳은 전곡리나 석장리, 또는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와는 달리 강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벼농사와 관련된 볍씨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벼농사와 관련된 대표적인 유물로 이 곳 송국리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유적지는 발굴 후 다시 흙으로 덮어 버렸기때문에 볼 수는 없지만 선사 유적지가 형성된 지역적 특징과 여러 모형들로 선사시대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

[선사유적지] 공주 석장리 유적지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시대 유적지인 공주 석장리 유적지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오랜기간 동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고, 60년대 미국인 대학원생이 이 곳을 처음으로 발견하여 우리나라 고고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유적지라고 한다. 구석기 전기부터 신석기, 청동기 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강가에 좋재했던 많은 선사주거지처럼 이 곳도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유적지이다.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석장리 선사유적지. 북쪽으로 낮은 야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주거지 서쪽편을 1지구라고 하며 81개 구덩에서 6개의 문화층이 발견되었다고..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 유적지 (주거지)

서울 한강이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88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보면 서울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신석기시대 주거 유적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워커힐 호텔과 고구려 산성이 있는 아차산과 마주하고 있고, 배후로는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의 주요 유적지인 풍납토성, 몽촌토성이 있습니다.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신석기인들을 포함하여 후대 백제인까지 살았던 것으로 보아 먹거리가 풍족했던 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변한 강동구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선사 유적지를 방문하면 특징적인 모습이 재현해 놓은 움집 몇개와 유물 등을 전시한 전시관이 전부이어서 볼거리는 많다고 볼 수는 없는 곳이지만 역사적 의미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가치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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