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Firenze)는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로 중세를 끝내고 문예부흥의 시대라 일컫는 르네상스를 활짝연 유서깊은 도시이다. 가죽제품으로 잘 알려진 토스카나지방의 중심도시로 이탈리아가 통일되기전까지는 도시국가인 피렌체공화국이었으며, 통일후에는 1871년까지 이탈리아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메디치가문으로 대변되는 르네상스 시대인 14~16세기는 유럽 상업.금융.학문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의 피렌체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건설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시는 두오모대성당이라고 불리는 산타마리아델 피오레 대성당과 아르노강변에 위치한 피렌체공화국 청사였던 베키오궁전과 우피치궁전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정치.행정의 중심지인 공화국 청사 앞 시뇨리아 광장, 상업지구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