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향약 4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전기 성리학과 사림정치

조선전기 성종대부터 신진관료 세력으로 김종직을 중심으로 한 사림세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연산군대와 중종, 명종대에 걸쳐서 여러번의 사화에도 불구하고 16세기에는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성장하여 조선의 정치.사회.문화 전반을 이끌었다. 중종대 조광조가 성리학을 조선에 맞게 변형시키고 이를 현실정지에 적용하는 도학정치를 주장했다. 조광조 이후에 이황.조식.이이와 같은 뛰어난 학자들이 조광조의 도학정치를 계승하여 성리학을 현실정치에 왕도정치를 구현하고자 했으며, 다향한 학파가 형성되면서 조선후기 붕당정치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중앙박물관 조선실에는 조선중기 사림정치를 이끈 조광조선생의 문집, 이황 선생의 성학십도, 이이 선생의 성학집요를 전시하고 있어서 조선을 이끈 대표적인 학자이자 사상가의 발자취를 볼 수 ..

중앙박물관 2010.12.19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관련 문서들

조선시대 지방 자치제도 중의 하나인 향약과 관련하여 가장 많고 세밀한 자료를 남기고 있는 태인 고현동 향약을 비롯해서 이 지역 출신 문인들의 여러 문집들에 향약과 관련된 내용을 남겨 놓고 있다. 주로 이지역 서원인 무성서원이 향약의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물로는 정극인 선생과 이항 선생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현동 향약 문서들 고현동 사람 정극인이 공신임을 증명하는 문서, 좌익원종공신녹권 정극인이 좌익원종고신임을 증명하는 녹권이다. 좌익공신은 세자가 즉위 직후 자신의 왕위 등극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린 공신 칭호이다. 원종공신은 가장 큰 공을 세운 정공신 다음에 해당하는 공신 칭호이다. 정극인도 이때 좌익원종공신에 책록되었다. 태인의 유학자 일재 이항의 문집인 '일재선생집'과 목판 이..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조선시대 지방 사회에 유교를 토착시켜려 시행한 향약 가운데서 그 내용이 양적,질적으로 가장 충실하다고 여겨지는 전라북도 태인의 고현동 향약이다. 마을에 최치원 선생을 모신 서원인 무성서원이 있고, 아마도 이 서원을 중심으로 향약이 제대로 유지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특히 가사문학 '상춘곡'으로 유명한 정극인 선생이 초기에 이 곳 향약을 주도한 까닭에 그 내력이 깊어져서 제대로 향약이 잘 시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향약 관련 문서들과 제도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정극인이 지은 태인 향약에 관한 시, 불우헌집은 조선 성종때 학자 정극인의 문집이다. 정극인의 글과 행적 등을 한 데 엮은 책이다. 정극인이 처음으로 만든 고현동 향약에 관한 시인 '태인향약계축', 향음주례 서문인 '둥중향음주서', 태..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 향약

조선은 유교국가로서 유학을 토착화하고, 그에 맞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향약은 조선중기 사림파의 등장이후 지방 토착세력과 함께 유교을 생활에 구현하기 위한 운동으로 시행되었다. 향약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북송때 '이씨향약'을 비롯하여 남송때 주희가 성리학과 함께 완성했다고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원과 함께 지방 토착세력이 지방민을 장악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씨향약언해, '이씨향약, 송나라의 향약에 관한 책'을 한글로 번역한 책 중종13년 김안국이 '이씨향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한 책이다. 언해본을 만든 목적은 부녀자와 하층민을 교육하고자 한 데 있다. '주자종손이씨향약'은 중국 북송대 이대균이 마을 약속으로 만든 향약과 향기를 남..

중앙박물관 2010.02.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