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상징하는 두개의 섬인 오동도와 돌산도 중에 지금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 작은 섬 오동도이다.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남해안의 작은 섬답게 섬을 가득 덮고 있는 동백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록수와 푸른 남해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동도는 토끼모양의 작은 섬으로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보이고 섬에는 오동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어서 오동도라 불렸으며 한때는 이 섬에 화살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빽빽히 심어서 죽도(竹島)라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최근에 개최된 여수엑스포가 열렸던 오동도는 여전히 여수관광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수의 명소이다. 오동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오동도 등대에 올라서면 멀리 광양만과 남해, 돌산도 앞바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동도는 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