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이 열리는 해안으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이다. 3km에 이르는 백사장과 앞바다의 석대도를 비롯한 많은 암초들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백사장에 돌들이 많아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그리 좋다고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수욕장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장항선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있어서 이 곳을 찾는 피서객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고 한다. 아마도 봄,가을에 서해안 낙조나 바닷길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목적으로 이 곳 무창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에 개장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