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에도 일반적인 사찰처럼 당간지주가 있고, 비록 복원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철당간도 남아 있다. 이 당간지주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연상시킨다. 지금은 하나만 있지만 원래는 두개의 쌍을 이루어서 걸개그림 같은 것을 걸어두는 목적이라고 한다. 멀리서 보고 사찰에 거의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법주사 철당간과 당간지주. 사진 두개를 나란히 놓으니 원래 철당간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법주사 경내에는 목탑, 금동미륵대불과 함께 가장 높이 하늘로 솟아 있다. ☞ 당간지주 당간이란 달리 찰(刹) 또는 찰주(刹株)라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절(寺)을 사찰(寺刹)이라 말함은 절에 당간 즉,찰(刹)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라 한다. 예전에는 종파를 표시하기 위해 당간 위에 특정한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