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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78

가족주말농장(4월3주), 2012년 주말농장을 시작하다.

4월에 들어서면서 봄을 알리는 벚꽃을 비롯하여 산과 들이 꽃들과 연초록 새싹들로 가득찬 시기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들어서 주말농장을 준비하고 있다. 남녁땅은 봄의 기운이 완연한데 비해서 서울 근교는 아직도 겨울이 기운이 남아 있는 듯 하다. 4월초에 들어서 지난해 김장채소를 수확하고 내버려두었던 밭에 남아 있던 비닐을 걷고, 쓰레기를 치우는 간단한 일들을 하고, 중순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트랙터로 밭을 갈았다. 작년을 돌이켜 보면,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아서 봄부터 여름까지는 수확한 작물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였지만, 가을에는 햇빛이 좋아서 김장채소는 무난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 시작한 주말농장 생활로 작년에 실패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나름 만족..

기타 2012.05.11

가족주말농장(10월4주), 알타리무를 수확하다.

가을도 막마지에 접어들고 있는 10월의 마지막 주이다. 이제 밭에 남아 있는 것들은 겨울철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심어두었던 김장채소들만 남아 있다.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주위에서 무성했던 잡초들은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고, 밭에는 김장채소들만이 녹색의 생생함을 보여주고 있다. 8월말에 심었던 김장채소들은 어느덧 많이 자라서 조금 있으면 김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 것 같다. 이번주에는 김장 채소 중에서 제일 먼저 알타리무를 수확했다. 김장을 하기전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들깨는 열매가 매달린 것이 별로 많지 않아서 버릴려고 하다가 그래도 아까워서 들깨를 털어 봤더니니 한 주먹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 여름 한철 동안 너무 많은 비가 쏟아져서 고추를 비롯하여 제대로 ..

기타 2011.11.09

가족주말농장(10월1주), 가을 느낌을 주고 있는 김장채소들

이른 봄 지난해 심었던 자리를 치우고 새로운 밭농사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가을도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름 동안 기세좋게 자라던 잡초들도 그 성장이 한풀 꺽이고 조금씩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봄에 심었던 작물 중에는 고구마와 들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는 것이 없고, 지금 밭에는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심어둔 채소들만이 때를 만난듯이 잘 자라고 있다. 작년에 고전했던 배추를 비롯한 김장채소는 가을에 맑은 날이 많아서 그런지 제대로 자라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조그맣게 자랐던 배추로 김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벌써 김장배추만큼 크게 자라고 있다. 지난번에는 열무와 무우청을 뽑아다 김치를 해서 먹었는데, 이번주에는 중간에 먹을려고 씨를 뿌렸던 배추를..

기타 2011.10.16

가족주말농장 (9월5주), 배추를 비롯한 김장채소들은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늦더위가 한풀 꺽이고 맑은 하늘이 계속되고 있는 9월도 끝나가는 마지막 주이다. 여름동안 내린 너무 많은 비에 적셔진 땅도 이제는 마른 느낌을 주고 있다. 지난달 말에 묘종을 심고, 씨앗을 뿌렸던 김장채소들이 이제는 제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열무는 지난번에 수확에서 김치로 맛있게 먹고 있고, 이제는 김장채소들 중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들을 솎아주면서 가을 식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묘종을 심었던 배추는 속이 차지는 않았지만, 그 모양새가 배추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김장무와 열무도 조금씩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 가을에는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대체로 김장채소들이 예년에 비해서 잘 자라는 것 같다. 올해는 고추를 제외하고는 김장때 배추가격이 그리 높지는 않을..

기타 2011.10.05

가족주말농장(9월3주), 김장채소들은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하고 열무를 또 한번 수학하다.

여름동안 끝없이 내렸던 비와 탄저병으로 제대로 수확을 못했던 고추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9월 들어서는 화창한 햇살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여름 동안에는 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밭이 마른 것 같아서 김장채소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밭에 물을 뿌려주고 있는 형편이다. 묘종으로 심었던 배추는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며, 씨를 뿌렸던 무, 알타리무 또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좋고, 여름 동안 내렸던 많은 비로 김장채소들은 큰 어려움이 없이 자라고 있는 듯 하지만, 배추에 조금씩 벌레가 생기는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농약을 뿌려주었다. 농약과 비료없이 작물을 재배한다는 것은 솔직히 힘든 것 같고, 주말농장으로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농약과 비료를 적..

기타 2011.09.28

가족주말농장(9월2주), 뿌리를 내리는 김장 채소들

가을로 접어들면서 지난봄에 심었던 작물들 중에 고구마와 들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8월말에 심었던 배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씨앗을 뿌렸던 배추와 알타리무, 상추는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물만 제대로 주면 작물들이 제대로 자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가을이 되지 밭에 가면 할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여름과는 달리 잡초들이 자라는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은 것 같아서 잡초를 뽑는 일이 그리 많지 않고, 작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원래 이맘때는 잘 익은 고추를 수확하는 것이 주로했던 일이었는데, 고추가 죽어버려서 더 할 일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올해는 비가 ..

기타 2011.09.15

가족주말농장(9월1주), 싹이 돋기 시작하는 김장채소들

가을로 접어들면서 겨울 김장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탄저병으로 말라버린 고추로 인해서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달에 들어서는 다시 김장채소를 심기 시작하면서 밭에서 나름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난주 배추는 모종을 사다가 심고, 무우,알타리무 등은 씨앗을 뿌렸었는데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 이번주에는 배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고, 비료도 조금씩 주었다. 일부는 뿌리를 내리지 못했지만 상당수 배추는 제대로 뿌리를 내린 것 같다. 씨앗을 뿌렸던 다른 채소들도 이번주부터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있다. 봄에 심었던 고구마, 들깨는 손이 별로 가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고 있고, 토마토는 마지막으로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것 같다. 고추를 심었던 자리에 고추대를 뽑아내고 배..

기타 2011.09.10

가족주말농장(8월4주), 김장배추와 무를 심다.

어느덧 여름이 끝나는 8월 마지막 주가 되었다. 지난 여름동안 끊임없이 내리던 비가 멈추고 맑은 날씨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겨울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서 배추와 무를 심었다. 작업의 편의를 위해서 고추를 심었던 자리에 고추대를 뽑아내고 배추를 심기로 했다. 계속된 비로 인해 생긴 탄저병으로 올해는 고추는 열매를 하나도 따지도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장배추와 무를 심었다. 배추는 묘종을 사다가 심고, 무는 씨앗을 뿌렸다. 작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던 배추가 상당히 맛이 좋아서 올해는 작년보다 약간 많게 약 200포기 정도 심기로 했는데 그 중 절반만 제대로 자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 씨를 뿌렸던 열무는 조금씩 싹을 돋우기 시작하고 있다. 그 주변에도 여러가지 채소 씨앗을 뿌려볼 작..

기타 2011.09.04

가족주말농장(8월3주), 올해 고추는 포기하다.

유난히 많은 비가 내린 한해였다. 6월부터 시작해서 지난 여름에는 밝은 햇살을 본 날짜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햇빛을 못봐서 그런지 대부분의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많은 비에 잘 자라는 잡초들만 무성하게 자란 것 같다. 실제로 일할 수 있었던 시간도 별로 많지 않아서 그런지 도저히 자라는 잡초는 어찌할 수 없는 것 같다. 탄저병이 돌기 시작했을때부터 농약을 주기 시작했는데, 계속 내린비로 씻겨내려가 이제는 완전히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고추는 시들했지만 줄기와 잎은 살아 있는 듯 했는데, 이번주에는 줄기와 잎까지 완전히 말라버리고 있는 것 같다. 토마토는 늦게나마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데 크기도 작을뿐더러 그 숫자 또한 작년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 같다. 봄에 비가 오지 않아서 잘 자리지..

기타 2011.08.28

가족주말농장(8월2주), 계속된 비로 엉망이 되어 버린 밭

올해는 유달리 비가 많이 왔던 한해라고 할 수 있다. 봄부터 의욕적으로 고추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었었는데, 제대로 자라는 것이 거의 없어 보인다. 고추는 오랜비로 탄저병이 돌아서 이제는 남아 있는 열매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나름 농약을 뿌려주기는 했는데,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피망도 여름까지는 열매들이 많이 열렸었는데 지금은 탄저병때문에 말라서 죽어버렸다. 그나마 토마토는 처음에는 병이 생긴것 같더니 지금은 그나마 조금씩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고 있다. 주말에 나와서 건강도 챙기고 맑은 공기도 쐴수 있어서 시작하기는 했지만,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처음 시각했을때에는 병도 별로 안걸리고 쉽게 수확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작년과 올해에는 너무 많은 비로 심었..

기타 2011.08.17

가족주말농장(8월1주), 오랜 비로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

유난히 많은 비가 내린 올해에는 거의 대부분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 같다. 올해에는 나름 많이 심었던 고추에 탄저병이 돌아서 매달렸던 고추열매 대부분이 병이 들었다. 작년에는 약간 일찍 심어서 한번은 수확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수확할 수 없었다. 작년의 경험으로 나름 농약을 열심히 뿌려 주었는데, 너무 자주 왔던 비로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다. 토마토와 오이는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해서 그런지 열매도 잘 매달리지 못하다가 요즘들어서 토마토만 약간씩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한번 심어두면 끊임없이 줄기를 뻗어 나가던 호박조차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참외는 열매가 제법 열렸고, 고구마는 줄기를 뻗어나가고 있는데 이 또한 제대로 자랄지는 미지수이다. 올해에는 잡초..

기타 2011.08.13

가족주말농장(7월5주), 폭우가 쏟아진 뒤 탄저병이 번지는 고추

7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일대에 수백밀리가 넘는 큰 비가 내렸다. 다행히 밭은 주변보다 약간 높은 지대에 있고 지난 봄에 배수로를 만들어서 그런지 물이 많이 고여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름 한철 비와 함께오는 탄저병은 피해 갈 수는 없는 것 같다. 지난주 초 비가 오기전에 어떻게든 탄저병을 피해갈려고 농약을 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곳 저 곳에 병에 걸린 고추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토마토도 탄저병이 생긴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열매들이 잘 익지 못하고 있다. 큰 비로 밭에 심어둔 작물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잡초들은 무성히 자라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거지기 시작했다. 농사라는 것이 기상요건을 비롯해서 하늘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있는 한주였다. 긴 장..

기타 2011.07.31

가족주말농장(7월4주), 긴 장마가 끝나고 어김없이 돌아온 고추의 탄저병

6월 중순 태풍과 함께 시작한 장마가 드디어 끝난 것 같다. 오래만에 보는 밝은 햇살과 함께 폭염이 시작된 한 주였다. 지난해에는 여름 한철 동안에 내린 많은 비로 고추에 탄저병이 돌아서 모두 죽어 버린 기억이 있어서 비가 그치자 밭으로 달려가 보았다. 역시나 한쪽 끝에서부터 조금씩 고추에 탄저병이 돌기 시작하고 있다. 웬만하면 농약을 뿌리지 않고 작물을 재배해 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올해는 농약을 뿌리기로 했다. 심은 작물들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는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여러가지 농약을 섞어서 한번에 뿌려주었다. 긴장마로 꽃이 필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열매들도 잘 매달리지 않고 있다. 반면에 잡초들은 무성하게 자라고 고구마도 제법 줄기를 뻗어 나가고 있으며, 참외..

기타 2011.07.24

가족주말농장(7월3주), 끝없이 계속되는 장마

6월 중순부터 태풍과 함께 시작된 장마가 4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장맛비가 오는 중에 잠시 비가 그친날에 밭을 가 보았더니 워낙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주위에 있는 논에 비해서 높은 곳에 있지만, 밭고랑에는 내린비로 빗물이 가득 고여 있다. 아마도 비가 그치면 고추에 탄저병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작물들은 거의 4주동안 햇볕을 보지 못해서 꽃을 못피워서 그런지 열매들이 별로 매달리지 못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매달렸던 열매들만 장맛비 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다. 장마도 오고, 제대로 자라지도 못했던 감자도 이번주에는 수확을 했는데 상태는 별로 좋지 못한 것 같다. 장마가 오기전에 꽃이 많이 피었던 참외는 그런대로 열매들이 많이 열렸고, 피망 또한 그럭저럭 열매가..

기타 2011.07.18

가족주말농장(7월2주), 계속된 장마에도 조금씩 자라는 작물들

6월 중순 태풍과 함께 시작된 장마가 3주 가까이 이어진 것 같다. 긴 장마로 작물들이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서 그런지 성장속도는 그리 빠르지 못한 것 같다. 주관적인 느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밭에 심어둔 작물은 잘 자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잡초들은 너무도 빨리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계속된 장마속에서도 이따금 비가 오지 않은 날도 있어서 그런지 많지는 않지만 꽃이 피고 열매들이 조금씩 매달리고 있다. 장마가 오기전에 꽃이 많이 피었던 고추와 피망, 참외는 열매가 그럭저럭 매달린 편이지만, 토마토와 오이는 열매가 잘 달리지 않고 있으며, 고구마 또한 줄기가 뻗어나가는 속도가 영 느린 것 같다. 작년에는 한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했는데 올해는 장마가 너무 길어서 초기부터 제대로 ..

기타 2011.07.15

가족주말농장(7월1주),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무성한 잡초

주말농장을 하면서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밭고랑 사이에 싹이 돋기 시작하던 잡초가 어느덧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심은 작물 중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밭고랑은 나름 손을 조금씩 봐서 그런지 잡초가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는데, 관심이 적었던 감자를 심은 고랑은 밭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잡초가 많이 자랐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고추들 중 일부는 약간 쓰러져 있어서 노끈으로 다시 한번 매우 주어야 했으며, 고추와 토마토를 심은 밭고랑에 돋아난 잡초를 뽑아 주느라 땀을 좀 흘린 하루였다. 올해는 이번 태풍이 오기전까지 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작물들이 빨리 자리지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늦게 심기는 했지만 고구마는..

기타 2011.07.12

가족주말농장(6월4주), 풋고추와 피망이 매달리기 시작하다.

주말농장에 대부분의 작물을 심은지 한달이 약간 지난 6월 4주의 모습이다. 심었던 작물들은 대부분 자리를 잡았고, 지난주에는 꽃이 많이 피었더니 금주에는 조금씩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조금씩 벌레가 생겨서 농약을 뿌려주었던 고추는 지금은 깨끗해 진 것으로 보인다. 농약 없이 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신에 오이는 조금씩 말라버리고 있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밭에 심었던 작물이 자라는 속도 이상으로 잡초들이 끊임없이 자라기 시작해서 이번주에도 잡초를 뽑아주는 김매기를 하였다. 전혀 손을 보지 않았던 감자 주변의 밭고랑들은 거의 잡초밭으로 변한 것 같다. 밭고랑에 잡초를 제거해 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몇시간을 김을 매어도 진전이 별로 없어 보인다. 지..

기타 2011.07.01

가족주말농장(6월3주), 꽃이 피기 시작하는 작물들

작물들이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6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드는 한주였다. 지난주와는 달리 작물들이 엄청나 속도로 자라기 시작하고 있으며, 잡초들은 작물들보다 훨씬 더 빨리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밭에 심어야 할 작물들은 어느덧 다 심었고, 5월에 씨를 뿌렸던 열무와 아욱은 어느새 다 자라서 이번주에는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값어치가 있어서 비싼 작물을 아니지만,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기쁨을 주었다. 4월에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것을 5월에 수확해서 열무김치를 먹을 수 있었는데, 다시 한번 새로운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번주에는 너무 빨리 자라는 잡초를 뽑아 주느라 대부분을 시간을 보냈는데, 밭고랑 사이에서 자라는 잡초를 없애기 위해서는 비닐을 깔아주던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

기타 2011.06.18

가족주말농장(6월2주), 어느새 부쩍 자라버린 열무와 아욱

6월에 접어들면서 올해 심어야 할 작물들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고추말뚝을 박고 끈으로 묶어주는 일을 했었는데, 이 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잡초를 제거해야 할 것 같다. 5월에 밭을 하기 위해서 처음 땅을 갈아 놓았을때는 보기 조차 힘들었던 잡초들이 밭고랑 사이에 조그만 싹들을 피우고 있다. 잡초는 싹이 돋아날 때 뽑아주어야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다. 김매기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5월에 씨를 뿌렸던 열무와 아욱은 지난주에는 조그만 싹이 나온 것처럼 보였는데, 한주가 지난 이번주에는 부쩍 자라서 곧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싹을 틔우지 못하던 호박도 이번주에는 제대로 떡잎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고..

기타 2011.06.12

가족주말농장(6월1주), 비가 내린 후 생기가 넘치는 작물들

올해도 어느덧 절반인 6월로 접어들고 있다. 5월에는 열심히 여러가지 작물들을 열심히 심었는데 하나 둘씩 뿌리를 내리고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한주였다. 이번주에는 마지막 봄비가 내려줘서 지난주까지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애를 먹었던 고구마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씨를 뿌려두었던 호박, 열무가 싹을 돋우고 있었다. 이번에 내린 비로 다른 작물들도 부쩍 자란것처럼 보이고, 주변의 잡초들 또한 정신없이 자라서 김매기의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주에 해야 할 일로 이제는 많이 자란 고추와 토마토에 말뚝을 막아서 끈으로 묶어주었다. 고추만 거우 완성하고 토마토와 피망은 말뚝만 박아두고 왔다. 그리고 이곳 저곳에 돋아나고 있는 잡초들 또한 뽑아주어야 했..

기타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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