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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지도

younghwan 2010. 2.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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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지도는 고산자 김정호로 대표되는 대동여지도가 있으며, 각종 지역의 그린 읍지, 수도 서울을 그린 지도, 전국지도들이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지도가 많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고 대표적인 읍지인 함영읍 지도와 김정호가 그린 '수선전도'와, 조선후기 서울의 지도인 '도성도'가 전시되어 있다.



함영읍지도. 함경도 감영이 있던 함흥 관아의 모습을 그린 대표적인 읍지이다.

함경도 감영이 있던 함흥의 지도이다. 읍지의 축적을 크게하여 함경도 함영의 모습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읍성 내부가 크고 상세하게 그려지는 군현짇의 특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수선전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의 서울을 그린 지도이다. '수선'은 서울을 뜻하는 용어로 중국 역사서인 '한서'에 '건수선자경사시' 즉, 으뜸가는 선을 세움은 서울에서 시작된다고 한데서 나온 말이다. 따라서 수선전도는 '서울지도'라는 뜻이 된다. 남쪽으로 한강, 북쪽으로 도봉사, 서쪽으로 마포, 동쪽으로 답십리까지 포함하고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 아름답고, 도성 중심부를 흐르는 청계천의 모습도 상세하다. 도성 내부에는 궁궐.관청 등의 이름을 비롯하여 성곽 주위의 동네 이름까지 기록되어 있다. 목판에 서울을 정교하게 새겨 넣어 판화로서도 그 가치가 높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서울지도, 도성도

조선시대의 서울을 그린 지도이다. 도성 곧 한성 성곽 내부의 모습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조선 왕조의 권위를 상징하는 궁궐. 종묘. 사직 등이 강조되어 있다. 북쪽으로 북한산, 남쪽으로 서빙고, 서쪽으로 불광천, 동쪽으로 청량리까지 포함하고 있다. 북한산과 남산 등을 회화 기법으로 표현하여 아름다울 뿐 아니라, 행정구역과 도로망, 하천과 다리, 관청으 위치 등을 상세히 표기 하여 실용성 또한 높다. 한성부를 구성하는 다섯개의 구역과 각 부를 구성하는 방백들의 영역이 표시되어 있다. 지도의 여백에서는 한성부 행정구역의 개요, 도성의 여러 성문과 각 궁궐간의 거리정보, 범례등이 기재되어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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