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이슬람사원 첨탑을 개조한 종루

younghwan 2013. 7. 26. 13:17
반응형


 히랄다 탑은 세비야대성당의 종루로 세비야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12세기에 스페인을 다스리던 이슬람 칼리프의 명으로 건설된 이 첨탑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이슬람적인 건축물이다. 높이가 90m이 이르는 벽돌로 쌓아 올린 이 첨탑은 전형적인 이슬람 사원을 장식하는 기하학적 문양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의 꼭대기부분은 이 곳을 대성당으로 개조하면서 종루를 덧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종루에는 모두 28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며 꼭대기에는 세비야의 상징물인 16세기 청동 풍향계인 엘 히랄딜로가 있다. 이 풍향계는 진정한 신앙을 나타낸다고 한다.

 히랄다탑은 대성당 내부 북동쪽에 탑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으며, 다른 성당의 종루와는 달리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도록 경사진 길로 되어 있다. 첨탑으로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창문을 설치해 놓고 있어서, 대성당의 지붕과 세비야 도심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히랄다탑 바로 옆에 있는 대성당 동쪽 제단 위에 올려진 돔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대성당 남쪽편에 있는 궁궐 겸 성채인 알카사르, 동쪽편에 있는 오래된 거리인 산타크루즈 거리와 멀리 세비야을 관통하며 흐르는 강과 강변에 위치한 투우경기장이 눈에 띄는 풍경이다.


세비야 대서당 북동쪽에 위치하한 히랄다탑은 높이 90m의 벽돌로 쌓아 올린 이슬람 모스크의 첨탑이다. 12세기에 세워진 이 첨탑은 대성당을 건설할 때 윗부분에 종루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한다.


16세기에 추가로 건설된 종루에는 28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고 그 꼭대기에는 세비야의 상징인 청동 풍향계 엘히랄딜로가 있다.


히랄다탑은 중간중간 창문을 설치해 놓고 있어 세비야 시가지를 감상하기에 좋다. 단순하면서도 규칙성있는 기학학적 문양으로 장식한 이슬람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비야대성당 히랄다탑


히랄다탑 종루로 올라가는 길은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고 경사진 길이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히랄다탑을 오르는 통로 중간 중간에는 밖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창문을 설치해 놓고 있다. 이는 이 탑이 망루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히랄다탑 중간에는 대성당 동쪽편 제단을 덮고 있는 돔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세비야대성당 지붕.


히랄다탑 동쪽편 광장과 거리. 세비야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로 산타크루즈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세비야대성장 북쪽편 거리. 주로 상업지구들이 북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히랄다탑 종루 오르는 통로에 전시된 옛날 종


세비야 대성당 서쪽편 풍경. 멀리 세비야 투우장이 보인다.


세비야 대성당 북쪽편 풍경. 상업지구와 현대적이 건물들이 많은 지역이다.


세비야대성당 남쪽편에는 왕궁이자 요새인 알카사르가 자리잡고 있다. 알카사르를 중심으로 강변까지는 녹지대가 많이 보인다.


히랄다탑 종루에 설치된 28개의 종. 종은 크게 만들지는 않고 있다.


세비야 대성당 북동쪽편 거리. 이 곳에는 세비야의 유서깊은 주택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세비야의 유서깊은 거리인 산타크루즈거리


오렌지나무가 심어지 안뜰에서 본 히랄다탑. 안쪽에 기하학적인 장식이 많아 보인다.


세비야대성당 히랄다탑


크게 보기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