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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신라실] 불교와 사찰건축

younghwan 2011. 5. 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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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는 당시 동아시아의 보편적 사상인 불교를 받아들여 국가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불교가 받아들여진 이후 신라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대표적인 현상이 크고 화려한 고분을 조성하는 대신에 전국적으로 불교 사찰을 건축하게 되었다.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는 경주의 신성한 천경림을 베어낸 자리에 세웠는데, 귀족들의 반대로 이차돈의 순교 이후 진흥왕 때에 완성되었으며, 신라 최대의 사찰인 황룡사는 선덕여왕 때 궁궐이 들어설 자리에 세워졌다고 한다.

 국립 중앙박물관에는 불교 건축과 관련된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라 사찰 건축과 관련된 유물들은 경주박물관에 많이 전시되어 있다. 중앙박물관에서는 신라 불교 건축과 관련하여 황룡사 등에서 출토된 수막새와 암막새 몇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불교 건축의 경향을 미약하나마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상
신라는 고구려.백제와 겨루거나 힘을 합치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정세를 잘 이용하여 삼국통일로 한걸음씩 나아갔다. 신라는 독자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선진 문화인 고구려.백제의 문화를 수용하고, 당시 동아시아의 보편적 사상인 불교를 국가 통치의 이념으로 삼아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새로운 사상인 불교는 다방면에 걸쳐 신라사회에 영향을 끼쳤으며, 국가 불교로서 중앙과 지방으로 확산되었다. 불교는 단순한 종교 이상의 보편적, 국제적 문화로 신라가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불교는 매장관념에도 영향을 미쳐 화장무덤인 뼈단지가 새로이 나타나고 돌방무덤도 널리 사용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불교와 사찰건축
불교가 공인된 이후 신라에는 많은 사찰이 건립되었는데, 주로 신라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전통 신앙이 이루어진 장소에 세워졌다.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는 신성한 천경림의 나무를 베어낸 속에 세웠으며, 최대의 사찰인 황룡사는 원래 궁궐이 만들어질 장소에 건립되었다. 사찰은 전통 신앙을 대신하여 신라인이 부처님을 숭배하고 의식을 행하는 장소였으므로 국가에서 주도하여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출처:중앙박물관>



연꽃보상화무늬수막새, 경주 분황사 절터에서 출토된 것이다.


새무늬 암막새, 경주 분황사 출토



연꽃무늬수막새, 황룡사터 출토


흥륜사터,


영묘사터


황룡사명 암키와, 경주 황룡사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황룡'이라고 글씨가 적혀 있다.


건축자재로 보이는데 내용은 ??

 


금속판 거푸집, 경주 황룡사터에서 출토되었다. 황룡사 절터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토기받침, 경주 손곡동.물천리


뒤꽂이.뚜껑 거푸집, 경주 황룡사 터


두들개, 경주 손곡동.물천리


도가니, 경주 월성해자, 왕경지구

뼈단지,
불교를 수용한 이후 불교식 장레풍습인 화장이 새롭게 시행되었다. 화정은 장례절차를 간소화시켰으며, 전통적으로 시신을 묻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시신을 널에 모시고 덧널에 묻는 복잡한 방식에서 벗어나, 화장한 인골을 담아 묻기 위하여 일상용의 토기와는 다른 화장무덤용 뼈단지를 제작하였다. 뼈단지는 뚜껑이 있는 모양이 많이 이용되었고, 다양한 형태에 화려한 무늬로 꾸며진 전용 뼈단지도 유행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뼈단지, 경주 동천동 화장무덤


경주지역에서 출토된 뼈단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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