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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마시는 그릇인 완을 도자기로 만들어 사용한 이래로 국내에서 직접 도자기를 생산.제작하면서 기술도 발전하여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도자기들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도자기의 원래 용도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그릇이나 잔 등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점차로 음식을 보관하는 매병, 병, 항아리를 비롯하여 베개, 향로, 의자, 연적 등 특이한 형태의 도자기들이 만들어졌다. 그중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던 상형토기가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는 상형도자기들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상당부분 종교와 관련된 형상이나 용기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형도자기로는 도교의 신선을 형상화한 국보 157호로 지정된 사람모양주자, 국보 173호로 지정된 나한상, 국보 270호로 지정된 원숭이모양 연적을 들 수 있다. 또한 신화에 나오는 동물모양을 형상화한 향로 중에서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많이 남아 있다.

종교와 고려청자
고려시대 불교와 도교의식에는 다양한 청자가 사용되었다. 특히 불교는 고려의 국교였기 때문에 각종 불교용구가 많이 사용되었다. 그 중 청자로 만들어진 불교용구로는 탑 등에 안치된 사리구나 이중으로 만들어진 경통, 관음보살의 지물로 알려진 정병, 나한신앙과 관련된 나한상 등이 있다. 특히 사리구로 사용된 청자가 많이 확인되는데, 주로 향목을 넣은 합이나 경통, 공양구로 보이는 발 등이 있다. 도교는 왕실에서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위해 신봉하였다. 고려청자 가운데 '소전', '십일요전배' 등 도교의 신이나 의례명칭이 표기된 예가 있다. 이러한 청자는 도교 관련 의례시 제물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밖에도 새가 장식된 관을 쓴 인물이 소맷자락이 넓은 도포를 입고 선도를 든 채 앉아 있는 모습의 청자 주자가 알려져 있어 고려청자를 통해 당시 유행했던 종교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사람모양 연적과 기린장식 향로, 고려 12세기


사람 모양 주자, 국보 167호, 도교의 제례를 주관하는 도사처럼 보이는 인물이 머리에는 높은 보관을 쓰고 두 손으로 선도를 받쳐 든 모습으로, 각 부분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보관 뒤에 주자의 뚜껑이 위치하고 복숭아가 담긴 광주리를 출수구로 만들었다.


<칠.완.전.배>가 새겨진 접시, <십일요전배>새겨진 접시,


<소전색>이 쓰인 잔, 고려 13세기, 고려시대 소전색은 도교 의례를 준비하는 관청의 명칭이었다. 소전은 돈을 태우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민간에서는 혼귀를 위로하고 저승으로 보내주는 의식 중 하나였다. 당시 도교의례를 행할 때 이 같은 잔을 사용했다.


<지>가 새겨진 접시, <귀>가 새겨진 접시, 고려 13세기 후반


사리합과 탑지석,
 

사리구, 고려 12세기, 경기 안성 장명사지 석탑 출토


합, 고려 12세기


연꽃넝쿨 동자무늬 합, 보물 325호, 고려 12~13세기, 1959년 송림사, 경북 칠곡군 송림사 오층석탑 출토, 1959년 송림사의 오층전탑을 해체 수리할 때 상륜부의 복발 아래층인 오층 옥개석 위에 있었다. 당시 이 합 안에는 향목과 불경의 잔편으로 추정되는 잔편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상감된 문양은 연꽃과 연잎, 모자를 쓴 동자가 함께 어우러진 것으로 매우 독특한 예에 속한다.


나한상, 고려 12세기, 국보 173호, 고려는 불교는 국교로 삼았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된 여러 용구와 경배의 대상을 청자로 만들기도 하였다. 강진 사당리, 부안 유천리, 용인 보정리 가마터 등에서 보살상을 청자로 제작한 예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사람들이 향유했던 도자문화의 범위가 매우 넓었음을 알 수 있다.


선무늬 발, 고려 14세기, 강원 원주시 영전사지 출토


글씨가 새겨진 발, 고려 12~13세기, 발의 외면 중앙에 '계축년조상 대성지발'이 흑상감 되었다. '대성'은 문종의 아들이자 천태종의 시조인 의천을 가리키거나 원효.의상과 관계된 명칭으로 생각된다.


국화무늬 팔각접시, 국화무늬 접시, 고려 14세기, 경남 밀양시 영원사지 출토


새꽃무늬 매병, 고려 14세기, 경남 밀양시 영원사지


구름 봉황무늬 대접, 연꽃넝쿨 봉황무늬 대접, 고려 14세기, 경남 밀양 영원사지


청동 사리합, 고려 14세기, 경남 밀양시 영원사지


청동 정병과 연꽃넝쿨무늬 정병, 고려 12세기, 본래 정병은 깨끗한 물을 담아 공양 시에 사용하는 불교용구다.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정병이 불가에서뿐만 아니라 일반민가에서도 사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어 여러 용도로 활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굽 안바닥에는 '효구각'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문양을 조각한 사람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출처: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