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사는 부산 영도구 태종대 공원 안에 있는 사찰이다. 사찰의 내력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오래된 사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언론 자료 등에 의하면 남방불교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사찰내에는 1983년 스리랑카정부에서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사찰은 태종대 공원 동쪽편 신선바위와 영도등대와 있는 해안 부근 구릉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에는 문화재로 분류될 수 있는 불전이나 유물들은 없으며, 스리랑카 정부로 부터 받은 진신사리를 가장 중요히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찰 불전으로 주불전인 대웅전, 사리탑을 모신 보궁, 산신각이 있으며, 아래쪽에 요사채가 있다. 보궁 위에 범봉각이 있으며, 보궁 앞과 대웅전 앞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없지만 석탑과 석불상이 세워져 있다. 불전이 있는 경내 아래쪽에는 스리랑카 불상과 보호각, 반가사유상을 볼 수 있다. 부산의 명승지인 태종대 부근에 자리잡은 사찰로 전통사찰은 하지만, 어느 정도 구성을 갖추고 있는 사찰이라 할 수 있다.
태종사 주불전인 대웅전. 기와지붕을 얹었지만 전통사찰 불전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불전 앞에는 병모양의 함이 올려져 있는 석조물이 세워져 있다.
스리랑카에서 기증받은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보궁.
보궁 앞 마당에 세워진 석탑
보궁 안쪽으로 승려의 사리를 모시는 부도탑들이 있다.
대웅전 뒷편 언덕에 있는 산신각
대웅전 경내 아래쪽에 불전을 짓기 위해 공간을 조성해 놓고 있다.
마당 가운데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스리랑카 불상이라고 부른다.
사찰 입구의 요사채
사찰 들어가는 길에는 수국을 많이 심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 들어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반가사유상
태종대 일주도로에서 태종사 들어가는 길. 태종사는 일주도로 북쪽길에서 태종대가 있는 해안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다.
태종대 공원 일주도로. 예전에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공원을 오가는 관광열차만 통해이 가능하다.
뒷편에서 본 태종사
태종대 해안을 볼 수 있는 언덕에서 사찰로 들어가는 길
사찰입구 고개를 넘으면 태종대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태종사 입구. 오래된 매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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