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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진천 만뢰산(보련산) 보탑사, 웅장한 삼층목탑이 세워진 사찰

younghwan 2014. 7.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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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탑사는 충북 진천 만뢰산(보련산) 자락에 있는 전통 사찰이다. 이곳은 고려시대 큰 절이 있었던 절터에 1996년에 세운 사찰이다. 사찰에는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전통방식으로 세운 3층목탑을 주불전으로 지장전.영산전 등 크고 작은 전각이 들어서 있다. 사찰 경내에는 이곳에 큰 절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고려시대 탑비인 연곡리석비(보물404호)가 남아 있다. 

 주불전인 3층목탑은 높이 42.7m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내부 모두 트인 통층구조로 지은 법주사 팔상전과 달리 1층에서 3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고, 2층 법보전에는 팔만대장경 번역본이, 3층 미륵전에는 미를 삼존불이 모셔졌다고 한다. 1996년 지어져 내력이 있는 사찰은 아니지만 전통 사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찰로 고풍스러움 멋을 갖추고 가고 있는 곳이다.



김유신 장군 생가터가 있는 있는 진천군 연곡리 계곡에 위치한 보탑사. 황룡사 9층목탑을 참조하여 전통방식으로 세운 3층목탑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전각들이 들어서 있다. 고려시대 큰 절터가 있던 곳에 1996년 창건된 사찰이다.


보탑사 입구


보탑사 출입문인 천왕문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


보탑사 경내로 들어가는 계단길


범종각과 법고각


주불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탑사 3층목탑. 황룡사 9층목탑을 참조하여 전통방식으로 건축한 목탑이다. 1층은 사방불이 모셔진 대웅전, 2층은 팔만대장경 번역본이 모셔진 법보전, 3층은 미륵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높이 42m의 웅장한 건축물로 황룡사 9층목탑의 웅장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건물은 1층기준으로 앞면 5칸 규모이다. 모두 29개의 기둥이 목탑을 떠받치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


장수왕릉을 재현했다고 하는 지장전.


부처가 설법하는 모습을 재현한 영산전


부처가 누워 있는 와불을 모신 적조전


승려들이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


요사채 앞 작은 연못


사찰 뒷편 벽돌로 쌓은 전탑


이곳에 큰 절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진천 연곡리석비(보물404호).


전체 높이 3.6m로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이수)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비석이다. 비몸에는 글자가 없어 '백비(白碑)'라 불렸다. 처음부터 비문을 새기지 않았는지 지워져 버린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머릿돌에는 아홉마리의 용을 새겼는데 표현이 사실적이고 조각수법도 뛰어나다. 거북받침돌의 머리부분이 손실되었는데 말의 머리와 비슷해 보인다. 전체적인 형태나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천 보탑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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