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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La sagrada Familia)의 웅장한 내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을 자랑하는 중세고딕 양식을 적용한 현대 건축물이다. 이 대성당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가 가우디가 인생 말년 대부분을 바친 걸작이다. 이 대성당은 십자가모양의 거물 배치를 하고 있으며, 동.서.남쪽 방향에 예수의 탄생, 고난, 영광을 상징하는 현관이 파사드와 첨탑을 두고 있으며, 식물 줄기를 연상시키는 석재 기둥들로 중세 고딕양식 성당의 웅장함을 구현해 내고 있다. 1882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이 대성당은 가우디 생전에 완공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도 건설 공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내부는 기본적으로 중세에 세워진 쾰른대성당이나 밀라노대성당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중세고딕성당의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La Sagrada Familia) 박물관

현대에 들어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부상하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지하에는 성당 건설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과 건축가 가우디가 묻혀있는 지하납골당이 있다. 대성당 지하에 있는 이 박물관에는 대성당 건축관 관련된 수많은 건축 자재들과 작업자들의 도면, 1930년와 그 이후에 만들어진 수많은 모형들, 작업과 관련된 사진,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나무와 금속 등으로 만든 가구들을 비롯한 장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9세기에 처음 건설을 시작한 파밀리아 대성당은 건축가 가우디가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그의 말년 대부분을 이 대성당을 건축하는데 보냈다. 이 대성당의 건설은 재정적인 문제로 공사가 상당히 지연되어 아직도 완공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가우디는 ..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파말리아 대성당 첨탑에 올라서 본 풍경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하고 19세기부터 건축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도 완공을 하지 못한 스페인과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성당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중세 고딕양식의 성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이다. 중세에 세워진 유럽 대부분의 고딕양식 대성당처럼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대성당 또한 종탑에 올라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대성당에는 원래 출입문인 3개의 파사드에 4개씩의 종탑을 세우도록 설계되어 있다. 동쪽편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부분이며, 서쪽편은 조각가 Josep Subirchs가 자신만을 스타일로 '열정의 파사드'를 완성하였다. 남쪽편에는 예수의 부활을 상징하는 '영광의 파사드'가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종탑은 계단..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항구 풍경

바르셀로나는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상업중심지이다. 남동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완만한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는 베소스 강과 요브레가트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유럽에서도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과 지중해를 연결해 주는 거점도시로 100개가 넘는 정기선이 세계 주요항구를 연결해 주는 항구를 중심으로 자동차.중공업,화학공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항구와 함께 제철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근대화 시기에 바르셀로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도시로 해안을 따라서 다양한 용도의 항구시설이 있으며, 그 중 도심과 가까운 곳에는 고대 이래로 바르셀로나 항구의 중심이 되었던 오래된..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카사밀라(Casa Mila),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맨션 주택.

카사밀라(Casa Mila)는 19세기말 바르셀로나 신도시계획에 따라서 세워진 맨션주택이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가우디가 타일제조업자 부부를 위한 임대 맨션으로 건축하였는데, 그는 물결치는 듯한 리듬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 건물은 중정형태로 가운데에 마당을 두고 그 주위에 방들을 배치하여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건물은 원래 2개의 길이 만나는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가우디는 모통이를 없앤 다음 완만한 곡선의 형태로 하나의 현관이 파사드를 지닌 건물로 만들었다. 이 건물은 한가지의 재료인 크림색 돌로 만들었기때문에 외형이 마치 돌을 깍아놓은 채석장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채석장이르는 의미로 'La Pedrera'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는 건축가 가우디가 의도한 것..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카사밀라(Casa Mila), 맨션 저택의 화려한 실내

바르셀로나 도심에 지어진 맨션 건물인 카사밀라는 20세초 바르셀로나의 도시계획에 따라서 건설된 수많은 맨션 중의 하나로 건축가 가우디가 자신의 전성기에 지은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구엘공원, 파밀리아대성당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명소이기도 하다. 크림색의 돌로 외장한 이 맨션은 채석장이라는 의미로 'La Pedrera'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중동의 요르단에 있는 유적인 바위에 굴을 뚫어서 도시를 건설한 페드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가우디가 타일제조업자 부부를 위해 임대맨션으로 건축한 6층 건물로 맨꼭대기 층에는 건물주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마당인 중정이 있어서 내부에는 빛이 잘 들어오는 구조이며, 현재도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카사바트요(Casa Batlo)와 거리 풍경

바르셀로나 도심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있는 카사바트요(Casa Batlo)는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건축물로, 그의 또다른 건축물인 카사밀라(Casa Mila)와 마주보고 있는 곳에 있다. 이 건축물은 1904년 바르셀로나의 부유한 실업가이인 호세 바트요가 의뢰를 한 것으로 새로이 이 집을 건축한 것은 아니고 1870년경에 지어진 건물을 수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우디는 기존 건물에 2개의 층을 증축하고, 앞면을 그가 많이 만들었던 방식으로 새로이 단장했으며, 주인이 거주한 2층 내부를 정비했다고 한다. 이 건축물은 벽면에는 흰색의 원형 도판을 붙이고, 다양한 색의 유리 모자이크를 가미했는데, 이는 도마뱀의 등줄기와 무지개 빛 비늘을 연상시키는 지붕의 기와들과 함께 햇빛에 반짝이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카탈루냐 광장 (Plaza de Cataluna)과 거리, 바르셀로나의 중심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거리인 람블라 거리(Las Ramblas)가 시작되는 카탈루냐 광장이다.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광장 남동쪽으로 난 람블라 거리를 따라서 바르셀로나 항구로 연결되며, 남서쪽으로는 몬주익 언덕, 북쪽으로는 가우디 건축물인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파밀리아 성당 등으로 연결되는 도심의 중심이다. 특히 항구와 이곳 카탈루냐 광장사이를 연결해 주는 람블라거리 주변으로는 20세기초에 만들어졌던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구도심인 것으로 보이며, 바르셀로나에서 좁은 골목길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카탈루냐 광장은 그 면적은 그리 넓지는 않은 편으로 분수와 광장의 비둘기들, 여러 기념물과 동상들로 이루어진 유럽의 전형적인 도시광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위에는 높..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항구 (Rambla del Mar), 지중해 해산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가

스페인 구도심인 람블라 거리가 끝나는 곳에는 바로셀로나의 오래된 항구인 Rambla de Mar라 불리는 지역이 있다. 방파제 안쪽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곳에 다양한 종류의 스페인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음식인 지중해에서 잡아 올린 다양한 수산물들을 먹을 수 있느 가장 쉽고 편한 장소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적당하게 생긴 식당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중국인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바로셀로나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는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지중해식 해산물요리라는 것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었던 해산물요리와 큰 차이는 없어 보였고, 주로 이 곳 사람들은 해산물을 튀김요리로 해서 먹는다는 점이 해물탕이나 구이, ..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아파트를 호텔로 개조한 Atenea Calabria Hotel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지방을 대표하는 오래된 도시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모습 대부분은 20세기초에 세워진 도시계획에 따라서 거의 새롭게 건설된 도시라고도 할 수 있다. 19세기 도시계획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도시전체가 격자형으로 되어 있는 크고 작은 도로와 아파트와 같은 5~6층 규모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비슷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도로를 향하고 있다. 마침 바르셀로나에서 묵었던 호텔이 이런 형태로 지어진 아파트의 일부를 호텔로 개조한 건물이라,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건물 내부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도심 아파트를 호텔로 개조한 Atenea Calabria 호텔. 아파트 현관을 나누어 쓰고..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기차역 (Barcelona Santas)

바로셀로나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역(Barcelona Santas)이다. 스페인 철도망이 오랜 기간동안 유럽과는 다른 형태로 건설되어서 그런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의 다른 국가와 연결되는 열차는 많지 않아 보이며,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아 사이에만 구식 초고속열차인 Talgo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다른 지역과는 국경도시에서 갈아타야만 갈 수 있고, 기차편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연결해주는 초고속열차인 AVE열차도 최근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중앙역 역사는 20세기초 도시계획을 세울때 반영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르셀로나 중앙역은 다른나라의 기차역과는 달리 플랫폼이 지하에 있고, 지상에는 현대적인 평이한 역사 건물이 서 있다. 외부에서 봤을때는 기차역이지 구분..

스페인(Spain) 2013.09.13

김포 통진향교, 옛 통진현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한강하구 김포지역을 관장하던 통진현 관아가 있었던 월곶면소재지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인 통진향교가 남아 있다. 이 향교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고려중기 인종대에 처음 세워졌다. 현(縣)단위 고을의 향교로서 그 규모는 크지 않으며 대성전, 동.서무, 명륜당, 동재와 문루인 풍화루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과 명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들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최근에 복구하였다고 한다. 경사진 지형에 앞쪽에는 강학공간인 명륜당, 뒷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두고 있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 형태로 볼 때 명륜당과 동재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조선후기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제사기능만 남은 전형적인 지방향교의 형태를 하고 있다. 통진현은 한강하..

안산 안산읍성 및 관아 건물터

경기도 서해안에 위치한 안산은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의 장아구현이 설치된 이래 여러차례 그 명칭과 지위가 바뀌었는데 왜구의 침략이 극심했던 고려말 해안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안산군으로 승격된 이래 그 지위가 유지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개편으로 시흥,과천과 함께 시흥군으로 통합되었다가 이지역에 반월공단이 세워지면서 도시화되어 1986년 안산시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인구 70만이 넘는 대도시로 인천과 함께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이다. 오늘날 안산은 서해안 갯벌을 간척하여 대규모 공단이 들어선 도시로 시화호가 있는 해안 주변에 도심이 형성되어 있지만, 조선시대 안산군 읍치는 도심 동북쪽 군포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수리산 서쪽편 자락에 위치한 수암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은 국..

김포 금정사, 인조의 아버지 추존왕 원종과 인현왕후의 장릉을 지키는 원찰

김포 금정사는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의 능인 장릉을 지키는 원찰로 장릉 남쪽편 금정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삼국시대 진흥왕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사찰은 원래 고상사라고 하였는데, 인조가 부모의 묘를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능을 지키는 사찰이라는 뜻으로 봉릉사로 바뀌었다가 일제강점기에 다시 금정사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장릉의 원찰로 정해진 이후 내력은 기록으로 많이 남아 있지 않으며 일제강점기에 김포현 관아건물 건축자재를 이용하여 중수하였다가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린 것을 1970년대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금정사는 주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채 건물 2동과 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사찰내에는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지 않으며 대부..

전국 사찰 2013.09.11

시흥 오이도, 간척으로 육지로 바뀐 낙조가 아름다운 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는 인천과 대부도 사이 서해안에 있는 지역으로 원래는 육지에서 4 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섬과 육지 사이 갯벌이 간척사업으로 공단으로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육지화된 곳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서해 낙조를 감상하고 해산물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또한 오이도는 서울에 가까운 서해안에서 소래포구와 함께 어선이 정박하는 많지 않은 포구 중 하나이며, 대부도를 연결한 시화방조제가 시작하는 지점으로 대부도와 영흥도 관광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이는 지하철 4호선의 종착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철을 이용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이도를 찾는 ..

한국의 풍경 2013.09.09

남한산성 우익문(서문), 한양과 연결된 성문

남한산성 서문은 우익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성문으로 남한산성 북동쪽 모서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성문이다. 산성의 성문과 연결되는 도로가 없고, 성문 앞은 경사면이 급해서 등산로로만 이용되고 있을뿐이지만, 한양에서 송파나루를 거쳐서 성문으로 통하는 길이 가장 가까운 길이기때문에 이 곳에 성문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성문은 문루와 출입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가 없는 까닭에 출입문의 크기는 일반적인 성문에 비해서 작아 보인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대가 주둔했던 지역 또한 이 서문 아래의 송파지역으로 산성내에서도 가장 전투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성문은 일반적인 산성의 성문과는 달리 한양에서 피신한 국왕 일행이 가장 빨리 산성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치한 것으로 보이며, 산성이 처음 축조..

가족주말농장(7월2주), 장마속에도 자라는 작물들

7월 들어서는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풍성했던 6월과는 달리 주말농장은 약간 정체된 듯 한 느낌을 주고 있다. 장마기간 고추에 생기는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을 계속 뿌려주고 있다.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지 토마토, 참외 같은 작물들은 열매가 크게 달리기는 했지만 익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금주에는 비가 오지 않은 날에 다 익어서 꼬투리가 크게 매달린 강낭콩을 수확할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오이는 꽤 많이 달려서 농장을 찾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봄에 심었던 강낭콩이 제대로 익어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있다. 참외를 심은 밭고랑. 6월에는 무성하게 줄기를 뻗어가던 참외는 햇빛을 받지 못해서 그런지 이제는 줄기를 뻗지 못하고 있다. 햇빛을 보지 못해 노랗게 ..

기타 2013.09.05

안산 별망성지, 조선시대 서해안을 방어를 맡은 초지영 수군이 주둔했던 곳

안산시 초지동 공단이 들어서 있는 해안가 작은 동산에 자리잡고 있는 별망성은 조선초기부터 후기까지 약 400여년간 수군 군영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다. 별망성은 배가 정박하는 해안가 포구와 뒷동산을 연결하는 크지 않은 성곽으로 그 둘레는 원래 1km 정도였다고 한다. 조선초기 이곳에는 경기수영 관할 초지량영이 설치되었으며, 수군만호가 책임자였다고 한다. 이곳은 수원에서 발원한 동화천이라는 하천이 서해안으로 흘러들어가는 곳으로 안산이 공단으로 개발된 지금은 옛모습을 찾아 볼 수 없지만 포구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왜구의 침입에 의한 피해가 극심했던 고려말~조선초 남양만을 통해 수도인 한양으로 연결되는 길목을 지키고, 연안항로를 오가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수군 군영이라 할 수 있다. 초지영은 병자호란..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마드리드 도심 동쪽편에 위치한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이 거처하는 궁전이다. 스페인은 오랜 기간 동안 점령했던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무어인의 정복왕조인 우마이야 제국과 투쟁의 결과로 1492년 그라나나를 정복함으로써 통일국가인 스페인왕국을 형성했다. 마드리드는 아라곤왕국과 카스티야 왕국이 통합되면서 성립된 이후 16세기에 스페인의 수도를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스페인 왕궁은 1734년에 기존의 왕궁이었던 알카사르가 화재로 파괴되었던 자리에 세워진 왕궁으로 500개의 방으로 구성된 왕궁이다. 18세기는 스페인의 전성기가 지나서 유럽의 정치무대에서 소외되었던 시기로 스페인의 경제력의 그렇게 좋지 못했던 상태여서 그런지 유럽의 다른 국가들의 왕..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알무데나 성모대성당(Catedral Nuestra Senora de la Almudena)

알무데나 대성당은 마드리드 왕궁 남쪽편에 위치한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대성당이다. '알무데나'라는 이름의 성벽에서 성모상이 발견된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 이 성당은 스페인 왕실의 주 성당이지만, 스페인의 다른 도시에 있는 대성당에 비해서 그 규모나 예술성 완성도, 역사성 등에서 쳐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스페인인 전성기인 16세기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네덜란드와 영국과의 경쟁에서 쳐졌던 시기인 18세기에 이 성당이 완공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당전체의 건축 양식은 중세풍의 고딕양식이나 르네상스 양식이 아니라, 유럽 각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성당은 대성당으로의 독립적인 느낌을 주기 보다는 스페인 왕궁의 부속건물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대성당이다. ..

스페인(Spain)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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