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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52

공주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을 체험할 수 있는 모형관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웅진시대 왕들의 무덤을 공산성 서쪽 금강변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1~7호분과 무령왕릉이 함께 모여 있는데, 고분에 대한 발굴작업은 완료되었으며, 고분 내부는 폐쇄되어 일반인이 출입을 할 수 없다. 대신 송산리 고분군 입구에는 송산리고분모형관이 마련되어 있어, 무령왕령과 5호분, 6호분을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다. 실제 고붑의 모습과 현장은 외관만으로 확인하고 고분 내부의 모습은 이 곳 모형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 관람객에게 고분의 특징과 형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송산리고분군모형관에 전시된 무령왕령 내부 모형. 무령뢍릉 벽면은 구운 벽돌로 쌓았으며, 중국 남조 귀족층 무덤의 양식을 받아들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무녕왕릉은 도굴되지 않은 유일한 왕릉으로 바닥에는 수..

서울 송파 석촌동 초기 백제 적석총 - 석촌호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듯한 고분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서울에 남아 있는 초기 백제의 유적중 대표적이 웅장한 유적이라고 소개한 석촌동 백제 적석총입니다. 이렇게 의미가 큰 문화유적이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 중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이겠지 하고 지나치기 쉬운 유적지로 롯데월드가 있는 석촌호수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꽤 넓은 유적지입니다. 이 적석총은 장군총 등과 같의 고구려의 웅장한 적석총과 비슷한 양식으로 쌓았지만 높이는 낮고, 넓이는 고분 중에서는 상당히 넓은 고분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호수에서 남쪽편있는 초기 백제 적석총 3기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그냥 평범한 도심의 근린고원처럼 ..

서울 송파 방이동 백제고분군

서울 올림픽 공원 인근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방이동 백제고분군입니다. 방이동 고분군은 10호분까지 있으며 동남쪽에 4기, 서북쪽에 4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백제 초기의 고분으로 추정되며, 일부 (6호분)에서는 신라토기의 형식을 갖춘 유물이 발굴되어 신라 고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숲과 주택가로 둘러싸인 지역 가운데 평범한 근린 공원처럼 보이는 초기 백제의 유적지입니다. 서울 시내 도심 한가운데에 초기 백제시대 고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은 조선의 수도일뿐 아니라 초기 백제의 수도였기때문에 아무래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방이동 백제 고분군 중에서 서북쪽 고분군입니다. 1,2,3.6호 고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호분과 6호분은 발굴..

나주 신촌리고분군, 영산강변 고대국가 마한의 흔적

나주 영산강 남쪽에 넓은 평야지대에 있는 조그만 구릉에 쌓은 자미산성 주변에 있는 고분군 중의 하나이다. 자미산 북쪽 아래와 덕산리 고분군 주위에 여러기로 흩어져 있다. 이 곳 영산강 하류 나주지역 고대 국가인 마한시대의 고분들로 그 중 6호분은 일본의 전방후원분을 닯아서 주목을 받은 무덤이다. 이곳 나주시 반암면지역은 자미산성을 중심으로 수십기의 마한시대 고분들이 흩어져 있는 고대국가의 중심지이다. 나주 신촌리 2,3호분. 2개의 고분이 나란히 사이좋게 배치되어 있다. 뒷쪽에 보이는 산은 해발 100m도 안되는 낮은 야산이지만, 주변에서 제일 높은 자미산성이다. 나주 신촌리 1호 무덤. 덕산리 고분군과 붙어있지만 신촌리 고분군에 속하는 무덤이다. 덕산리 고분군에서 본 신촌리 고분군과 자미산성 덕산리 고..

나주 복암리고분군, 영산강 이북 마한시대 고분

나주 복암리는 영산강 북쪽편 나주에서 목포를 비롯한 서해안으로 가는 길목 부근, 호남선 철도역인 다시역에서 영산강 사이의 평야지대에서 영산강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토착세력인 마한세력과 북쪽에서 내려온 신흥세력인 백제세력이 많이 부딪힌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다. 이 곳 복암리에서는 총 32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토착세력인 마한의 독무덤과, 백제세력의 무덤인 굴식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연대도 4세기부터 7세기초까지의 다양한 시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이 곳이 지역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봉분의 형태도 원형, 직사각형, 정사각형의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복암리 고분군 중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봉분. 원형의 가장 ..

나주 덕산리고분군, 마한시대의 고분

나주 반남면 자미산성 일대에 산재한 마한시대의 고분군 중 덕산리고분군으로 분류된 무덤들이다. 반남초등학교 뒷편을 돌아서 언덕에 총10기의 무덤이 있다. 이 곳 무덤들은 대부분 5세기말에 만들어진 마한시대의 독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10호 무덤 은 북방식인 지하식 돌방무덤으로 백제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곳에서 발굴되는 독무덤은 일본 큐슈지방의 독무덤과 비슷한 형태로 당시 양국의 교류관계를 보여준다고 한다. 덕산리 1.2호 무덤. 다른 무덤에 비해서 봉분이 작고, 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덕산리 3호 무덤. 덕산리 고분군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 무덤이다. 덕산리 4, 5호 무덤 자미산성에서 본 덕산리 1~5호 무덤. 자미산성에서 본 덕산리 6,7,8,9,10호 무덤. 1~5호 무덤과는 약간..

나주 대안리고분군, 백제와 마한시대 무덤이 섞혀있는 고분군

나주 반남면에 있는 고분군 중 자미산성 서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대안리고분군이다. 원래 12기의 무덤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3기씩 2군데에 총 6기의 무덤이 남아 있다. 그중 4호무덤은 백제 굴식돌방무덤으로 7세기 백제의 무덤이라고 하며, 8,9호 무덤은 이 지역 고대국가인 마한시대의 무덤이라고 한다. 자미산성 서쪽편 아래에 위치한 대안리 7.8.9호 무덤. 9호 무덤에 제일 크고 그 옆에 도랑을 사이에 두고 작은 8호 무덤이 있다. 도랑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대안리 8.9호 무덤 나주 대안리 8호 무덤. 다른 무덤에 비해서 봉분이 아주 작다. 대안리 무덤 중 봉분이 가장 큰 9호 무덤. 5세기 마한시대 이 지역 유력자의 무덤이라고 한다. 대안리 7호 무덤 자미산성에서 본 대안리 7~9호 무덤 자..

합천 옥전 고분군, 많은 유물들이 출토된 대가야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대가야 고분군이다. 총 1,000여기에 이르는 고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곳 옥전 고분군은 행정구역상 합천군이지만, 고령과 합천이 만나는 경계점과 가까고 또한 낙동강과 황강이 만나는 꼭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옛 가야시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지역과 함께 대가야를 이루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가야의 철기문화를 대표하는 철갑옷, 말투구 등 많은 철제 무기류들이 출토되고 있다. 낙동강 지류인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까운 황강변 구릉에 위치한 옥전고분군. 전형적인 가야고분군처럼 사방이 막힘이 별로 없이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합천 박물관에서 고분산으로 오르는 길. 이 곳 옥전고분군에서 ..

창녕 송현동 고분군, 비화가야 무덤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에서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고분으로 교동고분과 이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성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교동 고분과 함께 발굴되어 엄청난 양의 유물이 보고서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유물이 남아서 창녕 비화가야 문화를 말해주는 여러 유물들이 박물관들에 전시되어 있다. 교동과 이 곳 송현동 구분군 사이에도 고분들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논밭으로 변한 곳이 많기 때문에 두 지역이 분리된 것 처럼 보인다.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 가야고분의 특징처럼 상당히 전망이 좋은 곳에 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교통 고분군에서 본 송현동 고분군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이 지역 고분 중 제일 높은 곳에 위..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능선)

고령읍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있는 산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능선을 따라서 수십기의 대가야 고분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령에는 많은 대가야 무덤들이 남아 있지만 이 곳 지산동이 지배층의 무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능선을 따라서 있는 거대한 왕의 무덤부터 소규모의 귀족층의 무덤 등 다양한 고분들이 철의 왕국 대가야의 번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산동 뒷산 능선을 따라서 줄지어 있는 대가야 고분군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들이 검을 얻었던 고분산을 연상시킵니다. 대가야가 철의 왕국이었다는 것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고분군 중에서 대형급인 44호분입니다. 이 분묘에는 피순장자들이..

[실크로드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군

투루판 도심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아스타나 고분군은 당나라 시대 이 곳 투루판 분지의 중심이었던 고창고성 부근 포도밭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고창국과 당나라때의 무덤군이다. 아스타나 고분군에서는 무덤이 약 456기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전체가 제대로 발굴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곳 무덤들에서 무게가 총6톤이 넘는 2,700여 건의 문서가 출토되었다고 하는데 소그드, 위구르어로 쓰인 불교, 마니교, 경교 등의 종교 문서가 있어 사료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 곳 아스타나 고분군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 12지신상과 함께 이 곳에서 발굴된 사람 얼굴에 뱀의 꼬리를 달고 있는 여와복희상 서 있고, 그 뒷편으로 주변 지역을 감상할 수 있는 이층 누각이 있다. 복희와 여와는 인류의 시조로 여겨지는 신으로 이 ..

중국(China) 2010.07.23

경주 황남대총, 주변의 고분들

경주 대릉원 내에 있는 많은 고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덤인 황남대총입니다. 남북으로 두개의 무덤이 연결된 쌍분으로 북분은 여자, 남분은 남자의 무덤으로 판명되었으며 왕릉인지는 알 수 없는 고분입니다. 황남대총 앞쪽에도 규모가 작은 쌍분이 있으며 주위로 많은 고분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천마총 맞은 편 연못가에 자리잡고 있는 대릉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황남대총입니다. 대릉원 황남대총 남쪽에 있는 작은 규모의 쌍분으로 만들어지 고분입니다. 황남대총 주변의 대릉원 고분들입니다. 미추왕릉 뒷편에 있는 소규모의 대릉원 봉분들입니다. 일부 봉분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대릉원 황남대총과 천마총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경주 제98호 고분이라고도 불리는데 남북으로 2개의 무덤이 연결되어 있는 쌍무덤[瓢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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