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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14

천안 유석 조병옥박사 생가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유석 조병옥박사 생가이다. 조병옥 박사는 항일독립운동도 했지만, 해방전후 공간에 활동한 정치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당시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1960년 이승만 정권에 대항하여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선거 돌연 병으로 사망하였다. 천안 병천면 용두리에 위치한 조병옥 박사의 생가는 '-'자형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안채와 창고가 있는 작은 부속채로 이루어진 조촐한 규모이다. 일제강점기 정규 교육을 받고, 항일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 중산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가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소박하고 검소한 외형을 하고 있다. 이는 조병옥박사 경우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시를 살았던 여러 인물들의 생가..

고택_정원 2014.07.15

순천 낙안읍성, 동문 주변의 민가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낙안군 관아 소재지에 쌓은 읍성으로 조선초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전국의 여러 읍성들 중 그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교통과 행정 중심지였던 낙안군이 일제강점기 경전선 철도개설로 철도역이 개설된 벌교읍으로 그 기능이 급격하게 이전됨으로서 원래 있었던 읍성마을 근대화 과정에 소외되어 옛모습을 오늘날까지 보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읍성내에는 약 90여호의 가옥에 실제 주민들이 옛 초가집들을 보존하면서 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낙안읍성 주변 도로가 동문 주변으로 개설되어 지금은 읍성의 정문처럼 사용하고 있는 동문 주변은 낙안읍성을 찾는 사람들이 처음 보게 되는 시골마을의 모습일 것이다. 읍성 동문 앞에 서면 오른쪽으로 식당 등으로..

고택_정원 2012.11.05

순천 낙안읍성, 남문 주변 민가들

낙안읍성은 낙안군 관아가 소재하고 있던 읍성으로 유일하게 읍성내 거주하던 주민들이 살던 민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낙안읍성을 직사각형 형태로 성벽을 쌓고 동문에서 서문 사이의 대로를 중심으로 북쪽은 관아건무들이 들어서 있고, 남쪽으로는 민가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읍성내 남아 있는 90여호의 가옥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옥들은 대부분 남문 주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읍성 서쪽편 동산에서 성벽을 따라서 걸어내려오다 보면 골목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민가들이 마당이나 가옥형태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런 가옥들은 성벽 바깥쪽에도 여러 동 남아 있다. 남문을 들어서면 성문 주위를 비롯하여 관아까지 연결된 길에는 점포나 주막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가옥들을 볼 수 있고, 대로에서 안쪽으로..

고택_정원 2012.10.28

순천 낙안읍성, 서문 주변에 남아 있는 초가집 민가들

낙안읍성은 고려후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서남해안의 많은 읍성들 가운데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현재의 읍성은 세종대에 석축성을 쌓은 이래로 크고 작은 보수를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낙안읍성은 낙안군 관아가 있던 곳으로 관아건물인 객사, 동헌, 내아 등과 함께 90여호에 이르는 읍성내 마을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읍성내에는 지역 유력계층인 양반들은 거의 살지 않고, 관아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았던 향리들이 아전을 비롯하여, 관아에 속했던 포졸 등을 비롯한 하층민들과 관노, 읍성을 오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던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며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낙안읍성에 남아 있는 민가들은 대체로 향리들을 중심으로 한 중간층과 관아에 속해 있던 하층민들이 살..

고택_정원 2012.10.27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 민가 (서민층 가옥)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 민가이다. 방이 많지 않고 큰 대청마루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선비계층이 살았던 집은 아니고, 농사에 종사하던 서민층이 살았던 가옥으로 보인다. 광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크지는 않고, 농기구 또한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안채와 사랑채가 구분되어 있기는 하지만 용도에서는 별 차이를 보이는 않는다. 중부지방 민가 안채는 남부지방 일반형인 '-'자형의 작은 집이며 아래 윗방에 툇마루가 붙어 있는 간략한 형식이다. 사랑채는 두 개의 큰 방과 외양간, 헛간이 있는 겹집이다. 안팎이 모두 중부지방 농가로서는 특이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부엌과 안방, 웃방으로 구성된 남부지방 가옥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청마루를 두지 않는 대..

고택_정원 2011.06.14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용인 한국 민속촌에 복원된 한옥 중 가장 작은 주택 중 하나로 조선시대 남부지방 서민들이 살았던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ㄱ'자형에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이 가옥은 평야지대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로 내륙 산간지방에서 볼 수 있는 주택구조라고 한다. 작은 광, 큰 부엌, 2개의 방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를 하고 있는데, 산간지방이라서 산짐승의 출몰에 대비하기 위해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개방적인 '-'자형 가옥과는 달리 폐쇄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부지방 소농가 남부지방의 가옥을 옮겨온 것으로 두 개의 방과 부엌, 외양간을 갖춘 작은 농가이다. 안방과 윗방 사이에 마루나 토방이 없는 작은 규모로, 이러한 구조는 내륙산간지방에 많이 나타나는데 폐쇄성이 반영되어 있다. 흔히 가..

고택_정원 2011.05.17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해 놓은 한옥 중 북부지방 민가이다. 'ㄱ'자형 안채와 사랑방이 있는 '-'자형 문간채, 광채로 구성되어 있는 가옥으로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로 중농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던 집으로 보인다. 추운 북부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구조로 전체적으로 'ㅁ'자형으로 건물을 배치해서 마당으로 추운 겨울바람이 적게 들어오게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큰 대청마루나 마루방, 툇마루 등을 두고 있지 않는 반면에 방은 남부지방에 비해서 상대적 크게 만들어 놓고 있다. 북부지방 민가 북부지방의 민가를 복원한 것으로 중부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문간채, 광채가 튼 'ㅁ'자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남부지방 민가와는 대조적으..

고택_정원 2011.05.12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소지주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북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 별채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가옥이다. 전체적으로 초가을 얹은 '-'자형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추운 북부지방의 가옥이라서 그런지 대청마루나 툇마루를 거의 두고 있지 않으며, 많은 수의 방을 두고 있다. 이 가옥은 또한 농기구나 곡식 등으로 보관하기 위한 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작은 방만 3칸이 있는 별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대가족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농업경영에 기반하여 상당한 경제력이 있는 중소지주계층의 가옥으로 생각된다. 북부지방 민가 이 가옥은 북부지방의 가옥을 복원한 것으로 일곱채의 집이 특이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의 4동을 기본으로 튼..

고택_정원 2011.05.07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전통 가옥 중 남부지방 소농가이다. 3칸을 겨우 넘는 일(-)자형 주택으로 농민들이 살았던 작은 집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붕은 초가를 얹고 있으면 '-'자집이라서 크지 않아 보이지만, 앞면이 4칸에 옆면이 2칸반으로 한옥 중에서는 작지 않은 규모이다. 건물 오른편에는 툇마루가 있는 사랑방과 건넌방이 있고, 사랑방과 안방을 벽면과 마루로 분리하는 등 격식을 갖추고 있는 주택이다. 부엌의 규모 또한 상당히 큰편으로 식구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주택은 건물이 크고 격식을 갖춘 것으로 봐서는 몰락한 양반이나 자영농을 하는 경제력을 갖춘 농민의 주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에는 없으나 이 집에 광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광, 외양간, 문간방이 있는 별채와 같이 있는 것..

고택_정원 2011.05.03

남원 광한루 월매의 집, 조선 시대 중상류층이 살던 집을 복원한 초가집

남원 광하루원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초가집으로 고전 '춘향전'의 무대가 된 집이다. 이 초가집의 이미지가 이몽룡이 광한루 춘향에게 반하여 두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은 집과 비슷해서 춘향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월매집'이라고 하여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내부에는 춘향전에 내용을 말해주듯이 향단이가 부엌일 하는 장면, 월매가 손님을 맞는 장면, 방자가 식사하는 장면을 재현해 놓고 있다. 초가로 만든 이 주택은 일반 서민들이 살았던 주택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전남 강진의 지주였던 영랑생가나 고창 읍성 앞에 있는 조선후기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 고택과 비슷한 규모로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던 중상류층이 살았던 저택과 비슷한 규모이다. 초가로 이루어진 본채는 '-'형으로 되어 있는데 부엌을 포한하여 앞면 5칸이나 ..

고택_정원 2010.11.29

전봉준 선생 고택,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녹두장군 살던 집 (사적293호)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선생이 살았던 고택이다. 선생의 고택은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동진강 만석보에서 약 1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선생은 이 곳에서 농사일과 동네 서당 훈장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선생은 몰락한 양반 출신으로 원래는 이지역에서 양반들이 가장 많이 사는 무성서원이 있는 태인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의 모친상 때 부조금을 거둬주지 않았다고 곤장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몰락한 양반으로 서당 훈장을 한 것으로 볼 때 당시 지역 농민들의 대표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현재의 고택은 원래 살던집을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보이며, 동쪽으로부터 부엌,큰방,윗방,끝방이 달린 '-'자형 초가집으로 일반적인 초가집의 구조와는 다른 ..

고택_정원 2010.11.22

아산 외암민속마을

온양시가지에서 남쪽편으로 공주방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이다. 조선시대부터 예안이씨가 이 곳에 정착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깊은 마을로 양반집 대저택부터 작은 초가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남아 있다. 외암마을 남쪽으로는 차령산맥이라는 큰 산줄기가 지나가는 산악지대이고 북서쪽으로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내포평야라는 큰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중부지방에서는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양반촌이다. 외암마을 입구에는 제법 큰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약간 경사진 언덕을 따라서 초가집과 기와집이 모여있는데, 각 집마다 돌담을 두고 있어 정겨운 돌담길을 형성하고 있다. 외암마을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인 것 같고 그래서인지 주민들이 이를 성가시게 여..

고택_정원 2010.09.19

월미공원에 재현해 놓은 초가

월미공원에 재현해 놓고 있는 조선시대와 근대적 주택이 도입되기전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주택형태인 '-'형 초가주택이다. 앞면4칸, 옆면 1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방 한칸, 건너방 한칸, 부엌, 마루로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서민주택이다. 조선시대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농까지도 이 정도 규모의 주택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작은 개울이 흐로고 싸리대로 만은 낮은 울타리와 텃밭으로 구성된 서민 주택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주택가 중간으로 개천이 흐르는 경우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기준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작다고 볼 수 없는 중산층 초가 주택으로 생각된다. 마당에 우물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집의 경우 우물도 있고, 마루도 꽤나 넓어..

고택_정원 2010.09.11

창녕 술정리하씨 초가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 뒷편 마을에 위치한 오래된 초가이다.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만 초가로 지어져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대문간채도 초가로 지은 건물이는 한데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의 초가는 집단이 아닌 억새로 지붕을 지은 것이라 한다. 하동 술정리 하씨초가는 외관인 대문간채는 흙벽돌로 담을 쌓고 억새로 초가지붕을 얹어놓고 있지만, 최근에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는 기와지붕이고 안채만 초가집인 것 같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출입문과 골목길 근처에 있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인 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 창녕 지방에 있는 옛집으로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안채만 지정되어 있다. 안채는 현소유자 하병수 씨의 17대 조..

고택_정원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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