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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422

서울 덕수초등학교, 도심속 작은 학교

서울 덕수궁 뒷편 도심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인 덕수초등학교이다. 오래전에는 도심에 인구가 많아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도심공동화로 학생수가 많지 않아 보인다. 1910년대 전국에 초등학교가 설립될때 생긴 학교로 주위가 많은 근대건축물이 산재해 있는 정동지역이라 유서깊은 건축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들어가 보았는데 그런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평범한 초등학교의 모습을 하고 있다. 덕수초등학교 정문. 일반 초등학교와는 달리 교문이 없고 일반 사무실 빌딩출입문처럼 생겼다. 작은 학교지만 도심속에 수영장을 두고 있으며, 일반에 개방하고 있는 모양이다. 운동장과는 별도로 교실과 체육관 주변에 공간이 있다. 학교 운동장 학교 앞 도로. 구세군중앙회관이 바로 옆에 있으며, 언덕을 넘어가면 ..

한국의 풍경 2010.08.28

개항장 인천항, 옛 인천시장 공관 (현 인천시 역사자료관)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옛 외국인 사교클럽 건물인 제물포구락부 바로 앞에 있는 인천시 역사자료관은 1960년대에 지어진 한옥건물로 인천시장 공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이 자리는 일제강점기에는 사업가의 저택이었으며, 광복후에는 사교클럽인 제물포구락부와 연계하여 서구식 레스토랑이 있었다고 한다. 정원이 아름답고, 당시 인천시청인 현 중구청 바로 뒷편 전망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인천시에서 매입하여 시장공관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6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당시에 유행했던 양옥 주택으로 짓지 않고 단층의 한옥으로 건축한 것이 특이한 점이다. 정원과 인천항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개량 한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옛 인천시장 공관 건물은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한국의 풍경 2010.08.07

[개항장 인천항] 만국공원 (현 자유공원)

개항장 인천항에 중국.일본.미국.영국.러시아 등 여러나라들의 조차구역이 형성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처음에는 만국공원이 들어섰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에게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미국의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지면서 바뀐 이름인 자유공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천항과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 곳 만국공원 정상부에는 이 공원의 상징물이 된 맥아더장군 동상이 서 있고, 그 아래쪽에는 인천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행사를 할 수 잇는 광장이 형성되어 있다. 광장 바로 아래쪽에는 당시에 서구 열강 각국의 상인 및 외교관들의 사교클럽인 인천구락부와 인천시장관사가 있고, 주위에 한국에 거주 했었던 서양인들의 별장이 여러동 있었다고 한다. 자유공원은 구한말 서구열강의 약탈과 다툼이 있..

한국의 풍경 2010.08.07

인천 차이나타운, 해안천주교회

인천 차이나타운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성당인 해안천주교회이다. 중국 음식점들과 낡은 주택들 사이에 위치한 이 곳 해안천주교회는 차이나타운의 서민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낡은 건물 외형과 소박한 장식을 보여 주고 있는 성당 건물이다. 일반적인 성당이나 대형 교회 건물과는 달리 다닥다닥 붙어 있는 슬럼화된 옛 도심에 별로 크지 않는 주위의 건물들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성당 교육관이 길 건너편에 있고, 이 곳 차이나타운의 화교학교가 교육관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19세기 인천이 개항되었을때부터 이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적으로 지정된 오래된 성당인 답동성당에서 분리하여 일반주택을 매입하여 1960년대에 건립한 성당이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의 서민들과 같이한 사람의 때가 묻은 ..

한국의 풍경 2010.08.05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장면 발생지 공화춘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유일한 차이나타운인 인천항 자유공원 아래에 있는 중국 북성동 일대의 모습이다. 이 곳은 자장면의 발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공화춘을 중심으로 청관 등 많은 중국 요리집이 들어서 있다. 이 곳은 중구청을 중심으로 자유공원 아래에는 19세기 개항기에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서구 열강 국가들에 온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이다. 중구 서쪽편 자유공원을 올라가는 계단이 당시 청국과 일본의 조차지역 경계지점이었고 서쪽편에는 중국인 거리가, 동쪽편에는 일본인 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뒷쪽편 언덕에는 많은 선교사를 비롯한 서양인들의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해방이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후 일본인 거주지역은 중구청을 중심으로 관청가와 금융가가 형성되었었고, 서쪽편 중국 조차지역은 차이나타운이 조금..

한국의 풍경 2010.08.05

울진 죽변항

울진 죽변항은 울진읍 북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제법 규모가 큰 어항이다. 근처에는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울진신라비가 있다. 죽변항은 지형적으로 직선을 이루고 있는 동해안에서 야간 돌출된 지형으로 방파제를 쌓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큰 항구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유형의 항구로 울진 후포항, 동해 묵호항, 강릉 주문진항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동해안 항구는 하천 어귀에 위치한 삼척항, 영덕 강구항 등이 있는데, 그런 항구는 큰배가 정박하기에 부적합하고 방파제를 쌓아서 큰 내해를 만들수 없어서 그런지 큰 어선이 정박하는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은 주로 후포항, 묵호항과 죽변항 같은 항구가 일제강점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죽변항은 정박하고 있는 어선의 수도 상당히 많고, 어선의 ..

한국의 풍경 2010.08.04

울진 구산항과 구산해수욕장

울진 월송정이 있는 송림이 우거진 백사장 끝자락에 있는 작은 어항인 구산항이다. 남쪽으로는 백사장이 있고, 북쪽으로는 작은 산이 있는 동해안의 전형적이 어항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작은 어선들이 여러척 정박해 있는 항구와 큰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항구 안쪽으로는 어부들이 사는 작은 마을이 있다. 구산항 남쪽으로는 월송정이 있어서 찾는 사람이 조금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백사장이 깨끗해 보이는 구산해수욕장이 있다. 동해안 작은 시골 어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울진 월송정 앞 십여리에 이르는 백사장이 끝나는 북쪽에 위치한 구산항. 구산항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들 구산항 방파제 방파제 안쪽의 호수같은 내해 방파제 안쪽 백사장에는 파도가 들어오지 못해서 그런지 풀들이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한국의 풍경 2010.08.04

울진 후포항과 후포해수욕장, 울진대게의 고장

울진 후포항은 동해바다와 산야를 끼고 아름다운 해변의 풍광을 자랑하는 울진군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항구로 울진 죽변항, 영덕 강구항과 함께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 중의 하나이다. 울진 후포항은 옛날에는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큰 항구로서 울릉도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되는 곳이다. 동해안 항구는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에 조성되는 삼척항, 강구항과 같은 항구와 지형이 바다쪽으로 돌출하여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해서 큰 항구가 만들어지는 묵호항, 죽변항, 후포항 같은 항구가 있다. 큰 하천 어귀의 항구는 주로 소형 어선들이 많이 정박하는 하며, 죽변항, 후포항, 묵호항 같은 경우는 중.대형 어선과 여객선들이 정박하는 경우가 많다. 후포항은 울진.영덕 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로 보이며,..

한국의 풍경 2010.08.02

영덕 고래불해안 대진해수욕장, 2010년 여름

영덕 대진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자랑하는 고래불해안 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태백산맥에서 시작해서 동해안에서는 넓은 평야지대인 영해지역을 흐르는 송천천이 바닷물로 흘러들어가는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해수욕장 남쪽편으로는 작은 어촌인 대진항이 있고, 멀리 영덕의 주 항구인 오십천 하구의 강구항까지는 백사장이 많지 않은 해안일주도로의 절경이 있다. 대진해수욕장은 바다로 흘러드는 큰 하천 끝자락에 있지만 하천의 크기에 비해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수로는 아주 폭이 좁은 재미있는 광경과 동해의 파도의 영향으로 해바다 해안지형이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의 경계가 되는 송천천이 바다를 흘러들어가는 위치는 10년 이상을 이곳을 찾아..

한국의 풍경 2010.08.01

삼척항,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은 무역항

삼척항은 포항 이북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그 길이가 가장 긴 태백 삼수령에서 흘러내리는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이다. 형산강 하구의 포항, 태화강 하구의 울산처럼 동해안의 큰 항구는 보통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척항은 항구가 만들어지기 좋은 자리에 위치한 큰 항구이만 뜻밖에 어항으로서는 별로 크지 않고, 삼척항 선적의 어선 또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삼척항에는 정박한 어선 그렇게 많아 보이지도 않고, 어시장과 횟집촌도 크게 발달하지는 않아 보였다. 이는 아마도 동해안 어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함경도 원산과 흥남 등에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대부분 속초와 주문진, 묵호항에 정착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삼척..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추암해수욕장

동해안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인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해안은 해안 절벽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곳으로 이 곳 또한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다.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기 전인 7월의 모습은 피서객들은 아직 많이 찾아오지 않고 있으며, 해안 백사장에는 피서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추암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있는 해안선의 길이가 길지 않고, 백사장 양쪽으로 촛대바위와 또다른 해안 절벽이 있어서 파도가 세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백사장의 폭 또한 좁아 보인다. 이렇게 생긴 해수욕장은 대부분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세지 않아 가족 단위로 와서 어린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추암해수욕장 전경. 최근에 와서야 관광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은 좁아 보이며, 여름 피서객..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묵호항, 강원도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

묵호항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강원도 내류에서 생산된 석탄과 시멘트의 운송을 위해서 개발된 항구이다. 지금은 그 수용능력의 한계 등으로 물자를 운송하는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새로 개발된 북평항에 그 기능을 대부분 넘겨주고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위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항, 삼척항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로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서는 제일 큰 것으로 보인다. 묵호항은 근처에 망상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한철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는 하지만 영동고속도로와 강릉이 가까운 주문진과 설악산이 있는 속초에 비해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라 횟집촌이라든지 어시장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어항으로서는 상당히 많은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서 강원도 동..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묵호등대, 시원한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인 묵호항을 오가는 어선들의 이정표가 되어온 묵호등대이다. 묵호항 뒷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등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제법 유명한 등대로 넓은 동해바다와 아름다운 어항인 묵호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이 곳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주요 장면으로 등장했던 곳이라 한다. 묵호등대가 있는 묵호항 뒷산은 우리나라 항구 도시의 전형적인 주거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이 곳에서 살아왔던 어부들이 살았던 집들이 산중턱에 모여 있어 마치 달동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에 살고 있는 산중턱은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함께 살 수 있는 주거지로서는 매우 좋은 곳으로 항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묵호등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이 등대..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대진항과 대진해수욕장, 동해안 작은 어촌마을

동해 망상해수욕장 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인 대진항이다. 동해안 돌아다니다 보면 알게 되는 해안 지형의 특성으로 수 km 이상으로 길게 늘어선 백사장 끝자락에는 대부분 작은 항구와 어촌마을이 있고 그 마을을 지나면, 바위와 산으로 형성되어 있는 해안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고 그 끝자락에는 다시 큰 항구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해안의 모습인데, 이 곳에서 전형적인 동해안 지형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망상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대진항을 지나면, 백사장은 별로 볼 수 없고, 바위들로 이루어진 해안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그 해안도로 끝자락에는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큰 항구인 묵호항이 있다. 대진항은 원래는 큰 배가 정박할 수 없고 작은 어선들만 정박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어촌항구 였을 것으로 보..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망상해수욕장, 오토캠핑장으로 유명한 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에 있는 망상해수욕장이다. 동해안의 큰 항구인 묵호항에서 강릉 옥계까지 길게 이어진 백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정도로 큰 해수욕장이다. 개장을 몇일 앞둔 시점에 이 곳을 찾아 보았는데, 올해는 6월부터 무더위가 이어졌던 까닭에 수온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정도로 올라가 있었다. 주변 상인들과 해수욕장을 관리하느 사람들은 여름 한철을 기대하면서 벌써부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모두들 약간은 덜뜬 분위기로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 있어 보였다. 망상해수욕장이 있는 해안은 전형적인 동해안 백사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으로, 백사장 길이가 수 km에 이르며 백사장의 폭도 넓은 편에 속한다. 백사장 너머로는 길게 소나무숲이 형성되어 있고, 그 소나무 숲을 따라서 철도가 지나가..

한국의 풍경 2010.07.19

[운길산 수종사] 두물머리 풍경과 은행나무

운길산을 올라서 산중턱에 위치한 이 곳 수종사를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내 마당에서 볼 수 있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자 함일 것이다. 울창한 오월의 숲속길을 올라서 수종사 경내에 올라서면 발 아래로 북한강이 흐르고 멀리 양수리 일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물론 비가 온 뒤 맑은 날씨에 이 곳에서 경치를 보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큰 강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동해의 파도를 보는 것 같은 가슴속이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수종사 강당인 삼천헌 옆 공간에서 내려다 본 두물머리의 풍경. 멀리 두물머리의 끝이 보이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3개의 다리를 볼 수 있다. 삼천헌 옆에는 이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한국의 풍경 2010.05.19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한강시민공원이다. 서쪽 행주산성에서 시작하여 동쪽 아차산 아래 천호대교까지 이어진 한강 북쪽 한강 시민공원 중 망원동 수영장이 있는 성산대교 부근의 모습이다. 강북쪽에서는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부근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고수부지의 폭이 좁은 강북지역에서는 약간 폭이 넓은 편으로 운동시설과 요트를 비롯한 수상레져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강변북로가요제 편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한강 남쪽처럼 넓은 잔듸밭은 없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고 서울의 서북쪽 하천인 홍제천과 수색천이 연결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 한강시민공원에서 즐길..

한국의 풍경 2010.05.18

성산대교, 한강의 12번째 다리

성산대교는 서울 서부지역을 연결해 주는 한강에서 12번째로 세워진 다리이다. 전체적으로 트러스트교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3가지 공법을 사용하여 만든 다리라고 한다. 다리 하부에 반달형 아치를 세워 마치 아치교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 다리로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트러스트교 일색인 한강 다리에 조형미를 많이 고려하여 세운 다리이다. 성산대교는 다리 아래 한강시민공원에서 볼 때의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성산대교는 반달형 아치를 세워 그 위에 트러스트를 올린 다리로, 교각간 거리가 120m에 이른다고 한다. 마치 아치교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 다리이다. 성산대교 다리 아래에서 본 모습 여러 방향에서 본 성산대교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6가를 잇는 다리. 총연장 1,504m, ..

한국의 풍경 2010.05.18

[한강시민공원] 양화진 나루터, 양화대교, 당산철교

한강에 있었던 주요 나루터 중의 하나인 양화진 나루터이다. 천주교 순교자기념관이 있는 절두산(잠두봉) 아래에 나루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흔적은 찾아 볼 수 없고 절두산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의 서소문, 용산처럼 이 곳으로는 지하철이 지나는 당산철교가 있고, 그 옆으로는 제2한강대교인 양화대교가 지나가고 있다. 이 곳에서는 한강남쪽에 비해서 수심이 깊고, 강변공원은 폭이 다른 곳에 비해 좁다. 양화나루터는 마포나루나 서강나루처럼 화물을 실은 배들이 정박하는 곳은 아니고, 강화나 인천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으로 교통의 요지였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서울로 들어오는 첫번째 나루터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개항인 제물포에서 들어오는 길목에 있어서 인지, 이..

한국의 풍경 2010.05.18

김포 대명리포구 (대명항), 강화 염하에 있는 작은 포구

김포 대명항은 대명리포구로 불리기도 하는, 강화 초지진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포구이다. 강화도와 육지사이의 좁은 해협인 염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이 대명리포구는 인천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포구인 까닭에 도로가 아주 좁았던 오래전부터 서울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포구이다. 주위에는 덕포진 포대가 있고, 최근에 놓여진 초지대교가 강화 남쪽지역과 육지를 직접 연결해 주는 까닭에 교통이 상당히 편리해진 곳이다. 이 곳에서 잡히는 어종은 주로 못생긴 물고기인 삼식이와 숭어, 쭈꾸미가 있지만, 많이 잡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강화도 입구에 위치한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서 아쉬우나마 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배도 많지 않고, 철조..

한국의 풍경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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