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한국의 풍경 422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길

서울 올림픽공원은 88올림픽 경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공원이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실내경기장이 있고, 이 공원은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였다. 아마도 다른 나라의 올림픽 공원에 비해서 뛰어난 점은 이 공원내에 이천년전 초기 백제 수도였던 하남 위례성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몽촌토성이 있다는 점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몽촌토성은 깨끗하게 정비되어서 많은 사람들에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 산책길을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후문 주변의 몽촌토성아래 산책길이다. 몽촌토성 주위로 깨끗하기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서 몽촌토성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몽촌토성 내부에는 넓은 잔듸밭이 조성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서 가장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 있는 평화의 공원이다. 제법 큰 규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휴식공간으로 월드컵 경기장 남문 주차장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연못 북쪽편은 일반적으로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를 중심으로 되어 있고, 남쪽편으로는 미류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놓고 있어 자연스러운 멋이 있다. 강변북로 너머로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편에는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난지 하늘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 곳 평화의 공원은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한 레저공간이라기 보다는 벤치와 그늘을 중심으로 한 휴식공간이라 할 수 공간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는 가까운 곳을 찾아서 피크닉을 나선 시민들이 많고, 평일에는 간단한 조..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양화나루.잠두봉 유적, 절두산순교자기념관

서울 양화대교와 당산철교를 지나갈 때 볼 수 있는 양화나루.잠두봉 유적이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관으로로 불리는 이 곳은 구한말 천주교 박해때 숨진 순교자들과 외국인 선교사들이 이 곳에 묻히면서 천주교에서 중요한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기념관이 있는 잠두봉은 누에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잠두봉이라 불리며, 서양인들이 한국에 들어올때 이 곳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주변의 외국인묘지와 함께 서구적인 분위기를 많이 주고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수되었다고 해서 절두산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서소문, 원효로와 함께 순교 성지로 불리며, 풍수가들은 그런 사실과 철도를 연결시켜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한강변 양화진 나루터에 있는 잠두봉 정상에 조성된 천주교 절두산순교자기념관. 기념관은 잠두봉 경관을 해치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삼청동 언덕길)

경복궁 동쪽편 언덕에 위치한 북촌과 경복궁 뒷편에 위치한 삼청동을 연결해 주는 작은 골목길들이다. 지금은 먹거리촌으로 변한 삼청동에서 북촌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올라가는 여러 골목길은 반촌인 북촌과는 달리 언덕에 형성은 조그마한 서민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로 60~70년대 서민들이 살았던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계단길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으며,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 보면 경복궁과 청와대 지붕, 총리 공관 등 권력의 상징들을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이다. 북촌 가회동 언덕에서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 아래로는 낡은 한옥집들의 지붕이 보인다. 'ㅁ'자형 도시형 한옥들이 지내온 오랜 세월들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옥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그..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북촌 언덕 이준구 가옥 부근)

서울 가회동 북촌마을에서 제일 높고 전망이 좋은 곳에 개화기 상류층의 거대한 저택인 이준구 가옥이 자리잡고 있다. 작은 한옥들로 가득찬 북촌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 화강암으로 외장을 한 거대한 저택이 있었다는 것은 옛날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광경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그 주변으로 미국풍으로 건축한 빌리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듯 하다. 가회동 북촌 제일 높은 곳에는 오래된 대저택인 이준구 가옥이 있고, 그 뒷편으로는 미국풍의 큰 빌라저택들이 최근에 들어서 있다. 가회동길 대로변에 있는 60년대 풍의 큰 양옥집. 가회동길에서 북촌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는 한옥을 개조한 치과병원과 맞은 편의 큰 저택 북촌 중심을 둘로 나누는 가회동길. 남산1호터널에서 나오..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가회동 11번지 골목길, 중앙고 부근)

북촌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있는 큰 대로인 가회동길에서 동쪽편 언덕에 위치한 가회동 11번지 골목길이다. 서쪽에 위치한 가회동 31번지 언덕길 보다는 낫다고 할 수는 없지는 가회동길에서 북쪽 제일 뒷편 언덕에 위치한 중앙고등학교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길 또한 다양한 모습의 한옥과 양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골목길이다. 이 길의 특징은 개방된 한옥인 체험형 공방 등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언덕에서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러곳 있다. 가회동 11번지 골목길은 가회동 31번지 골목길 만큼 한옥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아니지만, 한옥마을 골목길을 걷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회동 큰길에서 11번지 골목길을 올라가는 입구. 가회동 11번지 골목길은 폭이 우마차가 한대 지나갈 수 있을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성니콜라스 한국정교회 아현동 교회

서울 아현동에 위치한 아현동 성당은 성니콜라스 한국정교회 대교구청이 소재한 곳으로, 구한말 러시아에 의해서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동방정교회의 중심이 되는 성당이다. 원래 러시아 정교회는 고종이 대지를 기증한 서울 정동에 교회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동.서냉전기를 거치면서 소속도 미국, 뉴질랜드 등으로 소속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며, 현재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좌에 속한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68년에 세운 건물이라고 하며, 십자가모양의 건물배치에 콘스탄니노플의 성소피아사원을 연상시키는 돔천정을 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마포를 거쳐 여의도로 들어가는 대로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정교회 아현동 교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형태의 교회 건물이지만, 콘스탄티노플의 성소피아사원을 본..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경복궁과 덕성여중 사이 골목길)

경복궁 동쪽 출입문인 건춘문 앞으로는 옛날 관청건물이었던 자리에 위치한 국군병원이 있고, 그 남쪽으로 창덕여중을 비롯하여 각종 공공건물로 둘러싸여 있어 출입통로가 거의 없다시피한 동네가 있다. 이 곳 또한 북촌의 일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건물들이 크지 않은 것으로 봐서 구한말 이후 관청이 없어지면서 마을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추측되는 곳이다. 경복궁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까닭에 골목이 좁고, 건물들도 70년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동쪽 금호미술관과 폴란드 대사관 건물 옆으로 난 골목길로 들어오면 이 곳에도 북촌의 일부로서 동네가 형성되어 있다. 서울 도심에 가까운 까닭에 다양한 모습으 주택이 형성되어 있고, 사무실 용도 등으로 쓰이는 여러 건물들도 볼 수 있다. 옛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경복궁 동쪽 건춘문 부근)

북촌의 서쪽끝에 해당되는 경복궁 건춘문 부근이다. 경복궁 동쪽으로 난 출입문인 건춘문은 동궐인 창덕궁, 창경궁과 연결되며 권문세가들이 많이 살았던 안국동을 중심으로 한 북촌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건춘문은 상궁과 나인들, 종친 및 외척들이 궁궐을 출입하는 출입문으로 많이 사용하였다고 한다. 건춘문 앞에는 종친부를 비롯하여 규장각, 한성부 등의 관청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며 그 중 하나인 종친부 건물이 마지막으로 이 곳에 남아 있다가 80년대초에 정독도서관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지금은 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으며, 옛날 사진을 찾아보면, 이 길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이 곳에는 지금도 일반주택은 거의 없고, 국군병원, 미술관 등의 공공건물들만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안국동 윤보선가, 안동교회 부근)

서울 북촌마을을 동서로 가로지느는 정독도서관 길 양쪽으로는 당시 권문세가들의 대저택들이 모였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중 구한말 민간 가옥으로는 가장 컸던 99칸의 대저택으로 유명한 윤보선 전대통령이 살았던 윤보선가가 있고 그 앞에는 구한말 양반들이 세웠던 안동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의 주택들은 북촌 언덕위에 있는 한옥인 소위 '집장사집'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윤보선 전대통령의 저택처럼 구한말 양반들의 저택들이 일부분 남아 있다. 안국동 지역은 원래 주택의 대지 규모가 컸던 까닭에 후대에 한옥이 허물어지고 양옥이 세워졌는데 이 또한 60~70년대를 대표할 만한 호화로운 양옥 주택들이 여러곳 있고, 일부는 최근에 갤러리 용도로 새로운 건물들이 신축되어 있다.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대형 단독주택이 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헌법재판소)

북촌 가회동 31번지 부근 한옥마을을 나오면, 삼청동 감사원에서 안국동으로 이어진 대로를 만날 수 있다. 이길은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북촌에서는 상당히 넓은 길이 형성되어 있다. 아마도 이 곳은 개천을 복개(?)해서 도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종로와 청계천을 거쳐서 명동 뒷편을 a지나 남산1호터널과 일자로 연결된 길이다. 큰길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중 하나인 재동초등학교, 가회동 성당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고, 현재의 헌법재판소 자리에는 창덕여고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북촌이 서울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관광자원화 되기 때문인지 이 곳도 점차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많은 갤러리들이 들어서고 있다. 북촌 가회동과 삼청동 언덕에 위치한 한옥마을로 들..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가회동 31번지 골목길)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이다. 이 곳의 한옥들은 대체로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언덕을 올라가는 골목길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전망이 앞쪽으로 뚫려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올라갈때 보는 한옥으로 이루어진 넓은 골목길과 언덕을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골목길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훌륭한 경관 보여주는 곳이다. 언덕에서 내려다 본 가회동 31번가 골목길. 경사진 언덕길로 멀리 도심의 빌딩군이 한옥들 사이로 보인다. 당호를 적은 현판이 걸려 있는 이 집은 이 곳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한옥으로 여러 곳에서 대문이 등장하는 집이다. 이 골목길을 구성하고 있는 한옥들의 대문들. 최근에 비슷한 형태로 대문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중간쯤에서..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감사원 ~ 삼청동 언덕)

한국금융연수원내에 있는 구한말에 만들어진 번사창을 나와서 동쪽편 언덕을 따라서 올라가면, 언덕에 감사원이 있고 그 맞은편에 베트남 대사관을 볼 수 있다. 이 베트남 대사관 골목으로 들어가면 북촌에서 제일 뒷편에 위치한 동네 골목길을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앞쪽에 잘 정비된 가회동 언덕길과는 달리 다양한 형태로 변한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서울 주택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골목길은 전형적인 서민적인 북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골목길을 조금더 걸어가면 최근에 잘 정비된 한옥마을을 볼 수 있고, 서쪽편으로 가면 경복궁과 삼청동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삼청동 언덕길을 만날 수 있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감사원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 도로. 이 길은 서울성곽너머 성북동과 북촌의 시작점..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정독도서관~삼청동길)

북촌 한복판에 있는 정독도서관을 나와서 골목길을 따라서 삼청길로 걸어가 본다. 옛 경기고등학교인 정독도서관 서쪽편에 있는 이 곳은 북촌의 전통적인 한옥이 많이 사리지고 70년대풍의 거리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옛날 이곳에는 경기고등학교 시절 하숙을 하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골목길이다. 몇년전까지는 70년대 골목길의 모습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북촌이 관광자원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수제비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로 유명해지고 있는 삼청동길과 연결되는 까닭에 개발이 제일 먼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장신구를 파는 상점과 까페로 변신하고 있는 건물이 많아지고 있다. 안국동에서 시작한 북촌길이 정독도서관을 지나서 삼청동길로 이어지는 골목길이다. 이 길 주변으..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정독도서관 (옛 경기고교 자리)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북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인 정독도서관이다. 70년대 강남개발로 경기고등학교가 삼성동으로 이전하기까지 교사로 사용하던 건물이 시립도서관으로 변신한 곳이다. 전통있는 학교가 있었던 곳을 70년대 풍의 공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1900년대 초기 주택가에 세워진 까닭에 운동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마당에 벚꽃나무를 비롯하여 많은 꽃나무들을 심어 놓고 있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운동장 동쪽편에는 경복궁 건춘문 앞에 있던 종친부 건물을 옮겨 놓고 있어 고풍스러운 멋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정독도서관 입구. 옛 경기고등학교 교문을 올라가는 전형적인 고등학교 교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 앞에 관광 안내소가 있고,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많은 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풍문여고~선재아트센터)

서울의 대표적인 반촌인 북촌은 주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언덕 공간을 말한다. 이 곳에는 아직도 한옥이 상당수 남아 있어 서울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북촌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주거양식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현재의 북촌은 일제강점기에 서울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주택개발이 일어나서 현재와 같이 주택들이 붙어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흔히 '집장사 집'이라고도 많이 부르는 북촌의 주택은 'ㅁ'자형 한옥을 개량하여 도시생활에 맞게 개량한 주거형태로 그 후에 전국적으로 비슷한 한옥집이 많이 지어졌다고 한다. 북촌의 묘미는 일제 강점기에서 70년까지의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골목과 가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점으로 현재는 서울의 관광자원화..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대문 독립공원, 무악재 고갯길에 자리한 역사의 현장.

서대문 독립공원은 서울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갯길인 무악재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 이후 서대문형무소가 있었고, 현 위치는 아니지만 근처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 영은문과 독립문이 있었던 장소이다. 우리의 독립정신을 표방한 독립문과 일제와 투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의 이미지가 독립운동을 연상시켜서 독립공원이란 이름을 붙힌 것으로 보이며,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공원이 되고 있다. 1. 독립문, 독립의지를 표방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 옛날 한양의 북쪽 경계점인 무악재를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독립문이다.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어서 그런지 개선문은 웅장한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목사가 한국 최초로 설립한 장로교회

새문안 교회는 1987년에 감리교의 아펜젤러목사와 함께 미국에서 건너온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한 장로교회이다. 돈의문(서대문) 안쪽에 있었던 언더우드목사의 사저에서 2명의 장로을 선임함에 따라서 최초로 조직화된 장로교회가 탄생했다고 한다. 언더우드 목사는 연세대를 설립하고, 한영사전 편찬, 성서번역, 찬송가 번역 등 우리나라 근대사에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의 새문안교회 건물은 1960년대 건축한 건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높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교회의 역사적의 의미는 아주 깊다고 할 수 있다. 광화문 사거리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새문안교회 전경. 체육관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현대식 교회건물이 난무하는 요즘에도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장로교회인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정동길, 도심속의 작은 공원

서울 정동은 덕수궁 뒷편 옛 서대문에서 서소문 사이에 있는 동네를 말한다. 원래는 한양도성을 이루는 성곽이었던 이 곳은 구한말 서양열강들에게 조금씩 땅을 나누어 주면서, 지금의 정동이 되었다. 이 곳에 소재한 건물들은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 많지만 지금와서 봐도 상당히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곳 정동에는 열강인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대사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영국관 관련된 대한성공회, 구세군이 있으며, 구한말 최초이 교회건물이 정동교회, 서구식 학교인 배재학당, 이화학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지은 대법원(현 서울시립미술관)과 해방후 옛 MBC사옥으로 사용된 경향신문빌딩과 정동빌딩 또한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은행나무 가로수로 잘 정비된 이 곳은 또한..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소문공원, 구한말 천주교박해 현장

서소문공원 서울도심 숭례문 서쪽편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소의문이라고도 불리던 서소문은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있는 작은 성문으로 마포와 아현에서 서울도심으로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출입하던 문으로 구한말 한양도성 철거시 성벽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헐리고 그 자리에 많은 공공기관과 상업용 건물들이 들어서 구한말 개화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그 서소문밖에는 지금은 철로가 지나고 있으며, 한양도성에서 가장 가까운 공개처형장이 있었고 지금 그 자리에 서소문 공원이 들어서 있다. 풍수지리를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 곳의 땅 기운이 좋지 않다고도 하는데 그래서 얼마전까지 노숙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이곳이고, 대입낙방생들이 가장 많은 재수생학원인 종로학원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서소문공원 중앙에 위치한..

한국의 풍경 2010.08.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