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당으로 우리나라 카톨릭의 중심이다. 현재는 19세기에 지어진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서울대주교청, 서울교구청, 카톨릭회관 등 여러 부속 건물이 있고, 여학교인 계성여고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명동에서 제일 높은 언덕에 위치한 명동성당에 들어서면, 인파로 북적이는 명동거리를 비롯한 서울 도심 풍경과 대비되는 한가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성당을 찾아갈때 제일 좋은 점은 누구에게나 건물이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다. 성당을 찾을때 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성당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돌아다녀도 아무도 귀찮아 하거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런 것이 없어서 언제나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한다는 것이 인상을 항상 좋게 한다. 명동성당 뒷편에 있는 성모마리아상. 성모상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