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의 현장인 명량해협입니다. 명량해협은 진도와 육지사이의 좁읍 해협으로 조수간만의 변화에 따라 물길의 방향이 자주 바뀌는 곳 입니다. 실제 바닷물이 우는 소리처럼 물살이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은 물살이 아주 빠르고 변화가 심하여, 처음 이곳을 지나는 배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군이 서로의 전력 차이를 과신하여 무모하게 돌파하려다 전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진도섬을 우회해서 돌아 간다는 것은 시간과 먼바다의 파도를 이겨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 해협을 건너기 위해서는 이 곳 지리와 해류에 익숙해야 한다는 점은 필수불가결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화물선인가 이곳을 지나려고 하다가 진도대교와 충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명량은 진도와 육지사이의 해협입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