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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월대

중국 북경 궁궐 건물에서 우리나라 궁궐건물과 눈에 띄게 다른점 중에 하나인 하얀대리석으로 만든 월대이다. 황제를 칭하는 중국에서는 월대를 삼층으로 월대를 쌓아 놓고 있으며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동물모양으로 배수를 상당히 많이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의 이름은 잘 알 수 없지만, 용을 비롯하여 중국신화속에 나오는 동물머리를 사용해서 입으로 빗물이 배출되도록 하고 있다. 천단공원 기년전은 둥근 원형의 삼층 월대위에 세워져 있다. 황제가 이동하는 남북방향의 계단에는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로 되로 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계단으로 되어 있다. 천단공원 기년전 일층 월대. 기년층 일층 월대 배수구. 천단공원 기년전 이층월대. 바닥에는 박석을 깔아 놓고 있다. 이층 월대의 배수구. 물고기 or 새 같은데..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월대아래 마당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단공원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정월에 제사를 올렸던 제단이라 한다. 기년전은 천단공원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년전 월대 아래 마당으로 출입하는 출입문은 동.서.남 3방향에 만들어 놓고 있다. 기년문을 정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동.서에 있는 문들로 삼문으로 만들어졌는데 종묘와 같은 유교식 출입문은 아니고, 성문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동쪽 출입문 앞에는 제례의식에 사용할 제물을 놓는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제물은 동쪽문을 통해서 들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년전 마당 양쪽에 각각 전각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아마도 제사를 준비하던 곳으로 생각된다. 기년전 동쪽 출입문. 출입문 앞으로 제물을 준비하던 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제물을 준..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문(祈年門), 기년전 정문

천단공원에서 제일 규모가 큰 기년전을 출입하는 정문인 기년문이다.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원구단과 황궁우에서 직선으로 연결된 대로를 통해서 들어오는 출입문으로 삼문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화려하거나 웅장하게 만든 것은 아니고 유교의 예법에 따라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기년문을 들어서면 황제가 지나가는 길인 답도를 따라서 기년원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기년문에서 보는 기년전의 모습이 가장 웅장해 보이는 것 같다. 천단공원 기년전 정문인 기년문. 기년전의 웅장한 규모에 비해서 기년전은 유교 제례의식에서 사용하는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천단공원 남쪽 원구단에서 기년전으로 들어오는 길 기년문 계단의 답도 기년문 편액 기년문의 삼문중 가운데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중국사람들은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황건전(皇乾殿), 제일 북쪽에 위치한 황제의 선조들을 위한 제단

천단공원 황건전(皇乾殿)은 공원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제단이다. 황천상제와 황제 선조들의 위패를 모신곳이라고 하며, 신을 모신 기년전을 포함해서 천단공원에 위치한 다른 제단과는 달리 격을 낮추어서 일반적인 궁궐 건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이다. 황건전 내부에는 가운데에 황천상제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쪽으로 황제의 선조들 위패가 있다고 한다. 천단공원 제일 북쪽에 위치한 황건전. 일반적인 형태의 건물인데도 천단공원에 있는 제단 건물들이 모두 원형을 취하고 있어 이 곳이 독특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황건전 편액 황건전 내부에 모셔진 위패. '황천상제(皇天上帝)'라 적힌 위패가 보인다. 황건전 내부에 모셔진 위패와 제단 황건전 위패 앞 제단 황건전 천정 황건전 월대와 계단. 황건전은 기년전에 비..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황제가 오르는 답도와 계단

천단공원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기년전은 3층으로 된 월대 위에 건설되었고, 사방으로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그 중 기년전 남북 방향의 계단은 황제가 오르는 계단으로 답도로 되어 있다. 1층계단 답도에는 산과 구름, 2층계단에는 학, 3층계단에는 용이 새겨져 있다. 답도 이외의 계단은 일반적인 계단모양으로 되어 있다. 기년전 정면 남쪽 방향의 1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2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학이 구름 사이로 나는 모습을 새겨 놓은 것 같다. 답도 3층 계단에 새겨진 그림. 두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기년전 정면 계단. 답도가 기년전에서 남쪽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다. 기년전 북쪽 황건전(皇乾殿)에서 기년전으로 오르는 계단의 답도에 새겨진 그림들. 기년전 정면에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제단이 있는 기년전(祈年殿) 내부

천단공원 기년전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건축물로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위엄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년전은 엄청난 높이의 건축물로 그 한계로 인해서 기년전 내부에는 단일 공간으로 넓은편이지만 엄청난 굵기의 기둥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약간 좁다는 느낌을 준다. 황제가 공식적인 행사를 하거나 거처하는 다른 건물들처럼 기년전 내부 한 가운데에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이 있고 그외에 다른 가구같은 것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기년전 내부 중앙에 있는 제단. 일반적으로 동양에서 제사를 올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가운데 '황천상?(皇天上?)'이라고 만주어와 같이 쓴 위패가 있다. 기년전 내부의 모습. 양쪽으로도 제단이 있는데, 문성묘에서 공자 제자의 위패를 제단아래쪽에 모시듯이 아마도 제천..

중국(China) 2009.11.07

[인제 설악산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생 기념관

우리나라에는 백담사 외에도 남한산성과 선생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 만해 선생의 기념관이 있는데 백담사 내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절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만해 선생께서 수행을 위해 오랫동안 백담사에 머물렀고 독립운동가, 시인으로서 만행선행의 업적이 매우 크지만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서 차지하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도 적지 않은 듯 하다. 불교의 혁신과 관련된 많은 업적과 노고가 있는 듯 하다. 백담사에 자리잡고 있는 만해기념관. 자그마한 건물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만해 한용운 선행의 흉상과 시비. 만해기념관 입구의 편액. 만해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좌상. 꼭 인도의 간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한용운 선생 불교사상과 불교혁신운동..

설악산 백담사, 주불전인 극락보전과 나한전, 산령각

설악산 내설악에 자리잡고 있는 백담사는 일반도로에서 내설악 백담사 계곡을 따라서 무려 10km를 걸어야만 갈 수 있는 산중 깊은 곳에 자리한 사찰이다. (물론 봉정암은 백담사에서 수 km 이상을 산길을 걸어가야만 하지만..) 최근까지도 겨울에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백담사를 가야한다. 그래서 인지 백담사는 예전부터 스님들이 수행을 하는 공간이었던 것 같다. 백담사 중심 불전은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이고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명부전이 없고 나한전이 있다. 아마도 산중 깊은 곳에서 수행한다는 의미로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나한전이 중시되었다고 생각된다. 백담사의 중심불전인 극락보전. 지금은 백담사의 규모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그만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극락전앞 마당에는 조그..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

영주 부석사를 오르는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는 절의 입구에 깃발을 다는 장대를 지탱해 주는 돌로서 모양이 화려하지는 않으나, 당간지주는 절의 역사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물로 지정된 것이 많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는 화려한 장식이 없는 아주 편안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 부석사 규모에 걸맞게 크기도 크고,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부석사 은행나무길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입구인 사천왕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위치에서 본 부석사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들어가는 길, 중국 공원 풍경

천단은 북경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중요한 문화재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도교 제단이다. 천단공원 넓이가 자금성의 네배나 되는 규모로 건물은 많지 않지만, 북경시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천단공원 동쪽편 지하철 역에 내리면 멀리 기년전 둥긴 지붕이 보이고, 기년전까지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서는 말로만 듣던 중국사람들이 공원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화원과 자금성은 관광객이 많아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천단공원은 워낙 넓은데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아, 중국당국에서 허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북경의 천단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 기년전의 둥근 지붕이 보이고, 아름다운 공원 가로수길을 따라서 걸어갈 수 있다. 전형적인 북경의 여름 풍경인 런닝만..

중국(China) 2009.11.04

[서산 해미읍성] 돈대와 성벽

해미읍성은 순천의 낙안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해미읍성과 낙안읍성은 그 구조와 성을 쌓은 목적이 매우 유사하며, 해안에서 들어오는 왜구의 기습에 대비한 모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읍성은 대규모로 침입하는 적들에 대항하여 오랜 기간 농성을 할 수 없는 구조이며, 왜구와 같이 노략질을 목적으로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적에 대항하여 2~3일 정도 농성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래서 해미읍성은 성벽의 높이가 높지 않고, 조총이 없던 시절에 활용한 성으로 성벽위와 돈대에 흉벽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 물론 국가적인 반란의 거점이 될 수 없도록 주위에 해자도 설치하지 않고 있다. 해미읍성에는 돈대가 2곳 설치되어 있는데 서해안 바닷가를 향한 남서쪽 방향에만 2개의 돈대가 설치되어 있다. ..

[서산 해미읍성] 복원된 성문인 동문, 서문

해미읍성이 60년대에 정비될때 복원된 성문인 동문과 서문이다. 오래전에 복원되서 그런지 고증을 거치지 않고 현대적인 석재로 복원해서 성문의 옛스러움이 없어 보인다. 서문에는 지성루(枳城樓)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데 아마도 해미읍성 성벽 바깥쪽에 탱자나무를 심어서 성곽방어에 이용했다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성루에는 흉벽 등의 방어시설은 없고 단순히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돈대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해미읍성 서문. 복원된 부분이 주위의 성벽과 잘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인 석자재를 사용했다. '지성루(枳城樓)'라고 적힌 서문 성루 편액, 탱자를 성벽밖에 심었다는 유래와 관련된 명칭으로 보인다. 해미읍성 내부에서 본 서문. 지금은 서문을 통해서 해미읍성 외부를 출입할 수 있다. 해미읍성 성벽에서 본 ..

[서산 해미읍성] 진남문(鎭南門), 읍성의 정문

서산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鎭南門)이다. 60년대 해미읍성이 복원될때 남아있던 유일한 성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미읍성은 뒤로는 수덕사, 개심사 등이 있는 가야산 산자락이 있고, 앞으로는 서산지역의 넓은 평야가 펼쳐진 곳으로, 조선시대까지 연안 해상 교통의 중심인 태안반도를 관장하던 군사적 중심지였다. 해미읍성은 평지에 쌓은 전형적인 읍성으로 만주지역으로 부터 들어오는 북방기마부대를 중심으로한 대규모 군사의 침입에 대비한 방어시설은 아니고, 고려시대에서 조선중기까지 우리나라를 괴롭혔던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쌓은 읍성이다. 그래서인지 성문에는 옹성이 없는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서산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 단순히 왜구의 기습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은 읍성이기 때문에 옹성이 없고, 성문이 ..

서산 개심사, 홀로 떨어져 있는 명부전

개심사 경내 남쪽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이다. 조선 인조때 만들어진 건물로 우리나라 여러 사찰에 있는 많은 명부전이나 지장전 중에서도 오래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명부전은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10왕와 지장보살을 모신 불전으로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기능을 하고 있어, 관음전과 함께 찾는 사람이 많은 불전 중의 하나이다. 개심사 남쪽편 축대위에 세워진 명부전.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어서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명부전 편액. 내부에 지방보살 불상이 보인다. 다양한 방향에서 본 명부전.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개심사 경내에는 보..

서산 개심사, 주불전인 대웅전

개심사 중심불전인 대웅전이다. 앞면 3칸 규모의 아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개심사는 터를 넓게 잡지 않아서 사찰 규모가 아담해 보이고 경내에 불전은 대웅전 하나뿐이고 바깥쪽에 명부전을 두고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가 기둥사이에 있는 다포계 건축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개심사 중심불전인 대웅전. 처마 아래를 보면 기둥에만 공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둥사이에도 공포를 두어 지붕을 받치는 다포계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개심사 대웅전 편액 개심사 경내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그 앞에 작은 탑이 있는 아담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또한 대웅전은 낮은 축대위에 있고 정면에서 올라가는 계단을 설치하지 않았다.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

[서산 개심사(開心寺)] 오층석탑, 당간지주

개심사 대웅전 경내 마당 한가운데 있는 오층석탑이다. 아마도 고려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보이는데, 사찰의 명성에 비해서 이 오층석탑은 모양이 단순하며, 예술적인 미(美)가 부족해 보인다. 석탑의 크기도 작고, 조각수법이나, 석탑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간의 비례 등이 다른 석탑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보이며, 그래서인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 같다. 개심사 오층석탑. 낡은 모양새가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첫눈에 보기에도 격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이층으로 쌓은 기단부. 뭔가를 조각해 놓기는 한것 같은데 솜씨도 많이 떨어지고 몸들 측면의 마모되어 거의 인식하기 힘들다. 오층으로 이루어진 탑신과 상륜부. 장식이 거의 없어 보인다. 오층석탑 옆에 있는 당간지주 여러 방향에서 본 개심사 오층석탑

[서산 개심사(開心寺)] 심검당과 무량수각,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서산 개심사는 불전은 대웅전과 명부전만 있는데 비해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채는 심검당, 무량수각을 비롯하여 일반 주택같은 건물 여러동이 있다. 아마도 스님들도 있지만, 이 곳에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심검당은 조선 성종때 지은 건물이라 하며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지만 사찰 건물같지 않고 여러동의 건물들이 붙이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무량수각은 원래 불전이었던 건물을 요사채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산 개심사 요채채인 심건당. 전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지은 이 건물이 원래의 건물로 보이고 왼쪽으로 여러동의 건물의 덧붙힌 것으로 보인다. 심검당 앞으로는 툇마루가 있어 사람사는 분위기를 주고 있다. 심검당 옆으로 이어진 건물. 비뚤비뚤한 나무로 기둥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서산 개심사(開心寺)] 강당 누각인 안양루, 출입문인 해탈문

개심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시 걸터 앉아서 쉴 수 있는 강당 누각인 안양루이다. 개심사 건물의 특징인 곧고 바른 나무기둥이 아닌 비뚤비뚤한 나무를 사용해서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는 건물이다. 건물의 내력이 오래된 것 같지는 않지만 낡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다. 개심사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강당 건물 앞 경내도 석탑을 중심으로 약간 협소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강당인 안양루에는 법고와 목어가 함께 보관되어 있다. 서산 개심사 강당인 안양루. 정면5칸.측면3칸의 건물이지만 협소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개심사 경내 바깥쪽에서 본 안양루. 경내에서 보는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다. 개심사 안양루 내.외부에 걸린 개심사 편액 측면에서 본 개심사 안양루. 개심사에는 출입문이 천왕문이 없고, 안양루 누..

[서산 개심사(開心寺)] 범종각과 범종, 연못

개심사 일주문에서 숲속길을 걸어 언덕에 오르면 첫번째로 보이는 개심사의 모습은 연못과 범종각이다. 범종각은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축대위에 뛰어 나온 듯한 건물 배치로 인해 아래에서 보면 상당히 크고, 웅장해 보인다. 일반적인 사찰에서는 범종각이 중앙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강당으로 쓰이는 누각이 정면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인데 비해서 개심사는 법고와 목어는 뒷쪽편 강당에 있고 범종각이 사찰 정면의 가장 웅장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서산 개심사 경내에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인 범종각. 곧지 않고 약간 비뚤한 나무기둥을 사용해서 그런지 정겨운 느낌을 주고 있다. 서산 개심사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 중간에 나무다리를 놓아 연못을 지나서 몸을 깨끗히 하고 경내로 들어갈 것을 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서산 개심사, 절을 찾아가는 숲속길

서산 개심사는 가야산 자락인 상왕산에서 해가 지는 서해를 바라보고 있는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개심사 들어가는 길은 도로를 걸어서 들어가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일주문에서 도로를 약간 걷다가, 한적한 숲속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가게 되어 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작은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숲의 기운을 받아서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진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개심사 일주문을 지나서 숲속으로 난 도로를 걷는 것은 다른 사찰과 비슷하다. 숲속 도로가 끝나는 지점. 일주문에서 5분쯤 걸어서 들어간 것 같다. 큰 사찰 중에서 개심사만의 특징적인 숲속길. 숲속으로 나 있는 돌계단을 걸어서 올라간다. 숲속으로 난 돌계단 길을 걸으면서 숲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숲속길을 걸어서 올라오면 개심사 범종..

전국 사찰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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