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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 북경 팔달령 장성 돈대

중국 만리장성은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서 쌓은 장성으로 적은 수의 인원으로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서 돈대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것 같다. 돈대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어떤 곳은 간격이 넓고 어떤 곳은 간격이 좁았다. 돈대는 봉우리나 고갯길이 형성되는 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돈대 주위에는 병사들의 막사가 있었던 것 같고 좁은 계단을 통해서 병사들이 만리장성 위로 출입한 것으로 보인다. 돈대는 능선따라서 이어진 장성 중에서 봉우리나 고갯길에 설치되었는데 지형 등에 따라 돈대의 설치간격이 달랐다. 만리장성에 설치된 돈대는 2층 구조물로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성 바깥쪽으로는 창문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데 아마도 대포를 설치할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성벽으로 나가는 돈대의 출입문 돈대는 완벽게 ..

중국(China) 2009.09.05

중국 만리장성 - 북경 팔달령 장성 성벽 외부

만리장성은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서역의 흉노족, 몽골 초원에 근거한 몽고, 만주에 근거한 만주족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동쪽 발해만 산해관에서 시작해서 서쪽의 장안까지 연결한 거대한 장성이다. 그 중에서 명.청대 수도인 북경 인근의 만리장성은 몽골초원에서부터 들어오는 몽골족을 견제하기 위해 아주 튼튼하게 쌓은 장성이다. 팔달령 장성은 몽골초원과 북경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통로인 팔달령을 방어하기 위한 성벽으로 만리장성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견고하다. 산능선을 따라서 쌓은 이 팔달령 장성은 거의 빈틈이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팔달령 장성의 외벽. 가파른 언덕위 능선을 따라서 높게 쌓은 장성은 아무리 천하의 몽골 기병대라고 해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팔달령 서쪽 능선을 ..

중국(China) 2009.09.04

중국 만리장성 - 북경 팔달령 장성 성벽 위

중국의 만리장성은 우리나라 산성이나 읍성과는 달리 병사들의 신속한 이동과 대포 등의 이동을 위하여 폭이 아주 넓고 튼튼하게 쌓았다. 일반적으로 네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팔달령 장성 부근에서는 전 구간이 흙으로 구운 벽돌로 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있고, 장성 바깥쪽 방향에는 흉벽으로 보호하고 있드며, 장성 안쪽으로는 추락 방지를 위해 낮은 난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북경 팔달령 서쪽 능선을 오른 성벽위의 모습.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성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장성 안으로 통하는 작은 통로가 돈대 부근에는 있다. 장성 바깥쪽에 있는 흉벽. 우리나라 산성이나 읍성에 비해서 흉벽이 높고 튼튼해 보인다. 장성 안쪽 방향으로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만리장성 성벽..

중국(China) 2009.09.03

중국 만리장성 - 북경 팔달령 장성 관문 망루에서

만리장성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 중의 하나인 팔달령 관문 망루 위에서 팔달령 장성 탐방은 시작된다. 가장 많은 사람들 만리장성을 접근하는 방법으로 이 관문위에 올라서면 동.서쪽으로 끝없이 이어진 만리장성을 보면서 그 경이로움에 감탄을 하게된다. 이 곳 팔달령 장성 관문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쪽 능선을 따라서 올라가게 된다. 각자의 능력만큼 자유롭게 올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팔달령 고갯길 위에 있는 팔령장성 망루. 이 곳이 팔달령 장성 탐방의 출발지가 된다. 팔달령 관문에는 누각이나 돈대가 없고 단순히 망루로서의 기능만 한다. 팔달령 관문 옆으로 매표소가 있고, 이 곳을 통과하여 장성에 오르게 된다. 팔달령 장성 관문 위 망루. 면적이 꽤 넓은 편이며, 누각이나 돈대가 ..

중국(China) 2009.09.02

중국 만리장성 - 북경 팔달령 고갯길로 오르는 길, 성문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의 결과 생겨난 최대의 인공구조물인 중국 만리장성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북경 인근, 몽골에서 북경으로 들어오는 팔달령 고갯길이다. 북경에서 약 50 km 정도 북쪽에 위치한 팔달령은 북경에서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팔달령에서 내리면 만리장성을 오르는 방법은 만리장성 여러 곳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단순히 팔달령에서부터 걸어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걸어 올라가는 방법을 택했다. 지금도 팔달령 만리장성 아래 고갯길에는 작은 성문이 있고 그 아래로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북경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와서 걸어서 팔달령 만리장성을 오르기 위해서는 정류장에서 1 km 정도 걸어야 팔달령 고개에 있는 만리장성 출입구에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쪽 코스를 이..

중국(China) 2009.08.31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곤명호 남호도(南湖島)의 십칠공교와 함허당

인공으로 조성한 이화원 곤명호수에서 가장 큰 섬인 남호도는 17개의 아치가 있는 아름다운 다리인 십칠공교로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 십칠공교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호도(南湖島)에는 서태후와 황제가 해군들의 수상훈련을 관람하던 함허당이 있다. 곤명호수 가운데 조성된 인공섬인 남호도(南湖島). 남호도 가운데에는 함허당이 있고, 이 곳에서 서태후와 황제과 해군들의 훈련을 관람했다고 한다. 남호도(南湖島)는 곤명호 동쪽 낭여정과 십칠공교로 연결되어 있다. 남호도와 곤명호수 동쪽을 연결해 주는 십칠공교. 17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십칠공교는 하나의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남호도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함허당.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8.30

중국 만리장성 - 북경 팔달령 동쪽 능선을 따라 이어진 장성

팔달령 장성 동쪽 능선을 따라서 길게 늘어선 만리장성은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하면서 다시 북경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봉우리들을 연결하면서 끝없이 이어진 성벽과 돈대들을 보면 당시 사람들에 대한 경이로움에 감탄을 하게 된다. 만리장성의 유명함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광경이다. 팔달령 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연결된 만리장성은 그 봉우리에서 방향을 바꾸어 북경쪽을 향해서 연결된다. 팔달령 동쪽 능선 4번째 돈대에서 다시 경사가 많지 않은 능선을 따라서 최고 높은 봉우리까지 연결된다. 팔달령 동쪽 능선 봉우리에서 만리장성은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와 계속 연결되어 있다. 4번째 돈대에서 북경방향으로 연결되는 만리장성. 팔달령 관문 서쪽편 능선으로 길게 연결된 만리장성. 아래로 팔..

중국(China) 2009.08.29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배운문(排雲門)과 운휘옥우패루

만수산 전각들의 중심이라할 수 있는 배운전을 출입하는 정문은 배운문이리고 하며 그 앞에는 구름,노을과 궁전이 서로의 빛을 받아 함께 빛난다는 뜻을 가진 운휘옥우패루가 곤명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다. 편액은 이 건물들이 자희 황태후 생일 축하하는 의미를 가진다는 뜻을 있다고 한다. 구름, 노울, 궁전이 빛을 발한다는 뜻을 가진 '운휘옥우'라 적힌 패루의 현판. 운휘옥우패루 바깥쪽에 적힌 혀판 편액. 패루 뒤쪽으로 불향각이 보인다. 곤명호수를 배경으로 한 운휘옥우패루. 이화원 관광의 중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패루에서 본 배운전 정문인 '배운문'. 궁궐 격식에 맞는 현판이 걸려 있다. 배운전 내부 계단에서 본 배운문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8.29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배운전(排雲殿) 월대에 전시된 중국 신화 속 동물들

이화원 배운전 앞 월대에는 중국 궁궐 건물처럼 여러 종류의 중국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묘사한 청동 조각상을 전시해 놓고 있다. 아마도 중요도가 높은 동물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청룡, 봉황, 해태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외에 전통 의식에 필요했던 솥(鼎), 시루, 향로 등도 전시되어 있다. 이화원 월대에 전시되어 있는 해태상(?). 흔히 보았던 무서운 모습이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 인형같은 모습이다. 해태가 맞는지 헷갈리지만 뿔이 하나 있는 것으로 봐서 해태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중국 전설 속의 동물 봉황. 중국을 상징하는 상상속의 동물인 황룡. 전통적으로 황제를 상징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중국의 제례 용기인 솥(鼎). 발이 세개 달렸으며 한자 '鼎'과 비슷한 모양새이다. 솥(鼎)과 더불에 하늘에 제..

중국(China) 2009.08.28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곤명호 호수 풍경

이화원에는 불향각, 만수산, 배운전 등 많은 역사적인 유적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화원의 아름다움은 넓은 곤명호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화원은 넓은 호숫가를 따라서 서태후가 거닐던 장랑을 비롯하여 많은 정자와 나무들, 그리고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휴식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화원 곤명호에 있는 정자. 이 곳은 배를 탈수 있는 선착장이 있고, 뒤로는 만수산 불향각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화원 곤명호 호숫가는 자연적인 호숫가의 모습이 아니라 축대를 쌓은 긴 통로가 있고, 축대위로는 장식이 되어 있는 돌난간들이 있다. 한마디로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축대 아래쪽은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위쪽에는 대리석 난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곤명호에 핀 연꽃 곤명호수와 만..

중국(China) 2009.08.27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배운전(排雲殿) 출입문, 운금전, 옥화전

이화원 만수산과 불향각을 오르는 입구에 서태후를 위한 궁궐 배운전을 들어가는 출입문이 배운문을 들어서면 가운데에는 궁궐의 격식에 맞추어 돌로 만든 다리가 있고 그 아래로는 물이 흐르는 개천 역할을 하는 작은 연못이 있다. 이 돌다리를 건너면 돌계단을 올라 배운전 출입문을 통해서 배운전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배운전 좌.우에도 대신들과 생일연회 참석자들이 쉴 수있는 두개의 전각이 있는 것 처럼 배운문을 들어서면 좌.우에 운금전, 옥화전이라는 휴식을 위한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지위에 따라서 쉬는 공간이 달랐던 것 같다. 이화원 배운전을 출입하는 출입문. 궁궐에 형식에 맞추어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화원 배운전을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가운데에 삼문이 있고, 양쪽으로 별도의 출입문..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만수산 정상 중향계(衆香界)와 지혜해(智慧海)

이화원 만수산 정상에는 중향계(衆香界)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패방(牌坊)이 있고, 그 너머로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교 전각인 지혜해(智慧海)가 자리잡고 있다. 멀리 이화원 곤명호 호숫가에서 보이는 만수산에서 가장 높은 부분에 있는 건물들이다. 지혜해(智慧海)는 목조건축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목재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벽돌과 유리기와 등으로 지은 건물로 벽면에 감실을 두어 불상을 모시고 있다. 중향계(衆香界)는 만수산 정상을 출입하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세계의 아치문 위에 지붕을 얹어 놓은 모양새이다. 이화원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건물인 만수산 불향각 뒷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화원 만수산 정상을 출입하는 문인 중향계는 가장 높은 곳을 넘어가는 해탈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중향계 현판은..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곤명호수에서 뱃놀이

이화원 곤명호수는 중국 강남의 곤명호를 본떠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이다. 아주 넓은 지역을 사람의 손으로 직접파서 만들었다고 하며, 거기서 나온 흙과 돌로 곤명호 북쪽에 만수산을 조성했다고 한다. 수 많은 사람의 희생이 뒤따른 이 넓은 호수에 지금은 그 후손들이 유유자적하게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옛날 이 곳 곤명호수에서는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해전 연습을 했다고 하며, 그 것은 청나라가 북방 기마민족인 까닭에 삼국지 적벽대전에서도 보듯이 해전에 약하기 때문에 집권세력이 이를 보완하려고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경에는 곤명호 외에도 자금성 주변에도 3개의 인공호수가 있다. 우리나리에서는 오리배라고 불리는 발로 젓는 작은 배들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배운전 패루 앞..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 장랑(長廊), 서태후가 거닐던 세계에서 가장 긴 화랑

이화원 장랑은 배운전 앞 패루를 중심으로 곤명호 호숫가에 조성되어 있는 273칸의 세계에서 가장 긴 화랑으로 14000쪽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화원 입구에서 들어오면 동쪽편 요월문에서 시작해서 서쪽 석장정까지 연결된 긴 복도인데, 서태후가 이 복도를 걸어면서 곤명호수와 채색되어 있는 그림을 감상했다고 한다. 이화원 내부에는 서태후가 다니는 길을 따라서 지붕이 있는 복도가 조성되어 있다. 이화원 곤명호 호숫가를 따라서 긴 복도가 있으며, 복도 난간은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처마아래에 채색된 그림이 있는 것 같다. 외부에서 본 이화원 장랑. 이화원 장랑이 시작되는 요월문 요월문 현판 장랑이 시작되는 요월문 부근에도 서태후가 지나다니는 긴 복도가 조성되어 있다.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만수산 사대부주 돌로 쌓은 정원

이화원 만수산 북쪽편 궁권 건물 윗쪽 정상에 위치한 불교사원인 지혜해(智慧海)를 오르는 길에는 이화원 곤명호수의 돌을 쌓아서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자금성 등에 있는 수석으로 만든 정원에 비해서는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정원으로 조성해 놓은 듯 하다. 이 정원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만수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화원 만수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중국식 망루 주위로 바위를 쌓아 놓은 정원을 볼 수 있다. 돌을 쌓아서 정원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돌을 쌓아 만든 정원에는 미로처럼 여러 통로와 계단이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수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어떤 통로는 동굴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돌을 쌓아 만든 정원에서 내려다 본 궁궐 건물과 망루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만수산 사대부주 티벳 라마교식 건물

이화원 만수산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티벳 라마교식 건물이다. 높은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조성하고 있으며 가운데 궁궐 전각 형식을 따르고 있는 건물이 있고, 양쪽으로 티벳 라마교식 첨탑과 망루가 있다. 이 곳 건물 축대에 올라서면 이화원 북쪽편 넓은 지역이 훤히 보이며, 만수산 앞쪽에 비해서 조용하고 단순한 느낌을 주고 있다. 중심 건물은 금빛 유약을 바른 기와와 잡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궁궐 전각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각을 지나면, 인공적으로 바위돌을 쌓아 만든 미로를 올라서 만수산 정상에 있는 라마 불교 사원 건물인 지혜해(智慧海)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의 정식명칭은 사대주부(Four Great Region)이라 부르는데 그 의미는 ? 이화원 북궁문에서 소주거리를 지나, 패..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곤명호 호수변 건물들

이화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공호수인 곤명호 주변에는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많은 건물들과 정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들은 호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한 것도 있고, 뱃놀이를 위한 선착장 역할을 하는 곳도 있다. 이 건물들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궁궐 격식처럼 장엄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이라는 의미에 맞게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이화원 배운전 입구 패루에서 가까운 건물로 구조로 봐서는 선착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휴식의 취하는 정자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것 같다. 이화원 정문에서 인수전을 통해서 처음으로 곤명호수를 볼 수 있는 장소에는 여러 건물들이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다. 멀리는 다보탑이 보이고, 인수전과 연결된 건물처럼 보이는 건..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 지춘정, 아름다운 이화원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

이화원 입구에서 인수전을 지나서 곤명호수가로 나오면 이화원 전체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지춘정을 볼 수 있다. 지춘정은 이화원 곤명호수 동쪽편에 작은 2개의 섬을 조성해 놓고, 작은 다리를 건너서 이 곳을 출입할 수 있게 되어있다. 지춘정 주변에는 수양버들을 심어놓고 있으며, 아기자지한 수석으로 주변을 꾸며놓고 있다. 이 지춘정 주변의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뜻으로 이 곳의 이름이 지춘정으로 불린다. 이화원 곤명호수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지춘정. 이 곳은 수양버들이 있는 작은 두개의 섬으로, 입구에 있는 인수전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다. 다보탑에서 다리를 건너면 지춘정이 있고, 다시 한번 다리를 건너면 다양한 이화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섬이 있다. 지춘정이 있는 작은 섬..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 인수전(仁壽殿), 청동기린상, 원림치석

이화원 정문을 들어서면 황제와 서태후가 집무를 보던 궁궐 건물인 인수전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 인수전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니라 외국사신 접견 등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공간으로 화려하게 꾸며 놓고 있지는 않다. 인수전 앞에는 궁궐 건물들 처럼 청동으로 만든 중국 신화 속 동물인 황룡, 봉황, 기린상과 정원을 꾸미는 화려한 원림치석(수석)을 전시해 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수전 정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전설속 동물인 청동 기린상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이화원에서 유명한 명소 중의 하나인 인수전 앞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기린상. 이화원 출입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청동기린상인 까닭에 더욱 유명해 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방향에서 본 청동기린상휴식공간인 이화원에서 황제와 서태후..

중국(China) 2009.08.26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 덕휘전(德暉殿), 불향각을 오르던 서태후가 잠시 쉬는 공간

덕휘전(德暉殿)은 서태후의 여름궁전인 이화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인 불향각 바로 아래에 있는 건물이다. 불향각에 예불을 드리러 가던 서태후가 잠시 쉬면서 옷을 갈아 입던 공간으로 황제가 머무는 궁궐이라는 의미로 덕휘전 추녀마루는 7개의 잡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아주 높은 축대위에 조성된 이 건물은 축대 양쪽에서 마름모꼴로 난 계단을 통해서 오를 수 있다. 원래는 사찰 전각으로 청기원 다보전이었으나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린 자리에 서태후가 세운 건물이라 한다. 덕휘전(德暉殿)은 불향각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아주 놓은 축대에 건설된 궁궐 전각이다. 서태후가 불향각에 예불을 드리기 전에 잠시 쉬던 공간으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아찔하게 높아 보인다. 덕휘전(德暉殿) 현판. 중국 궁궐 전각..

중국(China)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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