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국은 기념실에도 관모와 귀금속으로 만든 각종 장식품, 그리고 각종 불교 예술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관모를 비롯한 관식은 천마총에서 발굴된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약간 격이 낮은 것 같다. 그외 촛대를 비롯한 청동으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다. 관모와 함께 전시된 관식 유물들. 현대의 장신구들과 비교해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장신구들 8~9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촛대. 3단으로 구성된 형태로 대, 중, 소의 등잔(燈盞) 3개를 위 아래로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중간과 아래의 것은 접시모양에 가깝고, 위의 것은 잔 모양으로 바닥 중앙에는 지름 1.2cm, 높이 2.1cm정도로 안이 패인 초꽂이가 도출되어 있다. 이 촛대는 곱돌을 갈아서 만든 작품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