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철의 왕국 가야를 비롯하여 신라금관, 백제 금동대향로 등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을 가공한 문화재를 남겨 놓고 있는 나라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유교가 사회를 지배하면서 사치를 배제하고 근검하는 생활태도를 강조했기 때문에 약간은 퇴보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 가공 기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귀금속 꾸미개는 그 자체로서도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 소중한 물건이기때문에 무덤의 껴묻거리로 묻거나 자손대대로 전해오는 것이 많아서인지 상당한 수준의 문화재들이 전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에는 국보급이나 아주 중요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귀금속 가공 기술의 변천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귀걸이(삼국시대). 신라의 수도 경주에 산재한 고분에서는 무덛 껴묻거리로 상당한 양의 귀금속 공예품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그 중 많은 수를 차지한 귀걸이다. 디자인과 제작수법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는 느낌을 주는 문화재들이다.
귀걸이(고려시대). 고려시대 장신구로서 껴묻거리가 아닌 실제로 사용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귀이개와 봉황모양머리꾸미개.
등곳(상투머리를 고정시키는 도구). 남성들이 사용하던 것이라 특별히 장식적인 멋을 부리지 않고 있다.
떨잠. 떨잠은 명나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귀족이나 궁궐여인들의 머리를 올릴때 사용하던 장신구라고 한다.
비녀
반지류
팔찌. 삼국시대 고분에서부터 많이 출토되는 장신구이다.
꽃무늬 향그릇
은장도
꾸미개. 옷이나 천을 장식했던 꾸미개이며 한 쌍으로 되어 있으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동.식물의 모양을 하고 있다.
남자들의 관복 등을 입을때 사용한 혁대와 같은 기능을 한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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