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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금속그릇

younghwan 2011. 5.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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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고분에서 출토된 신라의 금속그릇이다.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금속 그릇들은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것들을 위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대부분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을 모방하여 만든 부장품이나 청동제 제기인 것으로 보인다. 사발이나 합은 지금 사용하는 것들과 형태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고, 신라나 가야에서 많이 사용한 굽다리접시가 특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제기처럼 보이는 초두를 비롯한 그릇들은 중국과 교류가 있었던 고조선 이래로 다양한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는데, 초기의 청동그릇들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라의 청동그릇은 아마도 신라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청동 그릇에는 다양한 내용의 글자를 새겨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금속그릇
신라에서는 흙으로 구워 만든 토기와 금.은.청동 또는 철로 만든 그릇을 사용하였다. 금속 그릇은 권위와 신분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 쓰다가 무덤에 함께 묻었다. 사발이나 굽다리접시 같은 작은 그릇은 금,금동,은으로 만들고, 초두, 항아리 등은 주로 청동으로 만들었다. 그릇의 밑바당에서는 죽은이를 애도하는 글이나 연초와 같은 글자를 새기기도 하였다. 특히 초두와 세발솥은 고구려와 중국과의 교류를 보여준다. <출처:중앙박물관>


금 굽다리접시, 보물 626호로 지정된 금제 굽다리 접시이다.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실생활에 사용된 것이라기 보다는 무덤 부장품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토기로 만든 굽다리접시를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


금제 굽다리접시


금 사발, 5세기, 경주 황남대총에 출토된 것으로 무덤 부장품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은 합, 보물 628호, 경주 황남대총


은 굽다리 접시, 5세기, 경주 황남대총


은 사발,  5세기, 경주 황남대총


청동 그릇, 6세기,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것으로 특히한 모양을 하고 있다. 주전자와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청동 국자, 5세기, 경주 식리총에서 출토된 것으로 표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국자라기 보다는 제사에 사용하던 제기로 보인다.


청동 새장식 합, 5세기, 경주 식리총


청동 초두, 5세기, 경주 식리총에 출토된 액체를 데우는 그릇이다. 손잡이에는 용이 표현되어 있고 발은 말발굽모양이다. 대부분 왕릉급에서 출토되며 북방문화의 영향이 엿보인다. 청동으로 만든 초두는 제기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여러곳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이다.

* 자료참조: 중앙박물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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