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 제천 청풍문화재 단지에 복원되어 있는 청풍 황석리 고가이다. 이 가옥은 청풍면 황석리에 있었던 것을 충주댐건설로 이 곳으로 옮겨서 복원했다고 한다. 이 가옥은 조선후기에 지어진 양반가옥이지만 안채와 작은 문간채만 있을뿐 사랑채를 별도로 두고 있지는 않다. 안채는 기와를 얹은 '-'자형 건물로 앞면 4칸 규모로 그리 크지는 않으며, 부엌 앞쪽에 툇간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집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제사를 비롯한 집안행사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기구나 곡식 등을 저장하는 광이 없고, 소를 키우던 외양간 또한 없는 것으로 봐서는 농지를 많이 소유한 부유한 지주계층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부유하지 않은 시골양반이 살았던 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건물규모에 있어서는 기와만 얹었을뿐 중농계층이 살았던 초가집에 비해서도 좁아보이는 집이다.
'-'자형으로 지어진 이 가옥의 안채는 기와만 얹었었뿐 집안행사를 위한 공간인 대청마루를 두지 않고 있다. 부엌,안방,웃방,사랑방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단순한 구조이다.
일반적인 양반가옥에 비해서 방문을 작게 만들어 놓고 있다. 아마도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많은 지역이라 난방을 위해서 작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부엌 앞에 툇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부엌내부의 모습
대청마루가 없는 대신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방문 앞에 툇마루를 달아내어 놓고 있다.
안채 뒷마당.
뒷마당에 있는 기와를 얹어 놓은 작은 창고
안채 건물의 크지 않아서 그런지 문간채에 문간방을 2개 만들어 놓고 있다.
초가를 얹어 놓은 문간채
청풍 황석리 고가 안채
이 집은 규모는 작지만 기와를 좋아해서 그런지 돌담에도 기와를 얹어놓고 있다.
청풍 황석리 고가
이 가옥은 본래 청풍면 황석리에 있었던 조선말기의 목조기와집으로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게 되어 1985년에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였다. 안채는 4칸 규모의 기와집으로 오른쪽 앞면에 툇간을 두었다. 정남향의 '-'자형 구조인데 왼쪽으로부터 부엌.안방.웃방을 나란히 배치하고 끝에 사랑방을 두었다. 안방과 웃방 앞에는 마루를 놓았다. 이 고가는 조선시대 시골의 양반가옥으로서 규모는 크지 않으나 구조형식과 건축공법이 특이한 건축물이다. <출처: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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