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아라비아반도에서 탄생한 이슬람은 오늘날까지 유럽의 스페인에서 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우상화를 배격하는 이슬람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 대신 서예, 아라베스크, 기하학 무늬 등이 이슬람 예술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이는 화려한 조각상으로 대표되는 로마문화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출발한 그리스.로마 문명을 계승하고 있으며, 그들이 남긴 건축, 조각, 그림 등 다양한 문화유산에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3년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 소개된 유물들은 쿠웨이트 왕실 일원인 나세르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 일가가 1970년대 중반부터 수집한 문화재들로 광범위한 지역을 대표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다. 소개된 유물들은 로마와 페르시아의 전통을 계승한 다양한 유리제품들, 이슬람 서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시대의 쿠란 필사본, 여러지역 이슬람 왕실의 보석, 이슬람 건축을 보여주는 유물 등이 있다.
전시를 개최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은 2013년 세계문명전 시리즈의 하나로 이슬람 미술을 조명하는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전시품은 쿠웨이트 왕실에서 수집한 아름답고 뛰어난 이슬람 미술 컬렉션입니다. 이슬람 미술은 종교 미술품뿐만 아니라 광활한 이슬람의 땅에서 생활하였던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미술품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수세기 동안 여러 대륙의 역사를 품으며 탄생한 이슬람의 미술품은 이슬람 문명이 거대한 문명의 용광로임을 잘 보여 줍니다. 올해는 한국과 쿠웨이트가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은 양국의 우의증진과 실질적인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쿠웨이트 왕실이 소장하고 있는 알사바 컬ㄹ렉션을 소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이슬람 문명의 미술 전반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이슬람과 이슬람 권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처:중앙박물관>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으로 개최되었던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
전시회 내부
알사바컬렉션(The al-Sabah Collection)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쿠웨이트 왕실의 일원인 나세르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와 그의 아내 후사 알살렘 알사바가 1970년대 중반부터 수집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광범위한 이슬람 미술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이 컬렉션은 국가에 장기 대여되어 1983년부터 국립박물관 한 곳에 '다르 알아타르 알이슬라미야'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던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3만여 점에 이르는 알사바컬렉션 가운데서 엄선한 것으로, 수세기에 걸쳐 광대한 지역에서 형성된 이슬람 문화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각각의 전시품들은 이슬람 세계의 예술적 성취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만족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출처: 쿠웨이트 국립문화예술위원회>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
이슬람 문명의 미술
7세기 아라비아반도에서 무함마드가 완성한 종교인 이슬람은 1,400여 년간 서쪽의 스페인에서 동쪽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슬람 문명의 시간과 공간속에 탄생한 도자, 유리, 금속, 직물, 석재, 목재, 보석 등 이슬람 미술의 특징이 뚜렷이 나타나는 작품 367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8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슬람 미술의 흐름을 통사적으로 살펴본다. 후반부는 이슬람 미술의 대표적인 특징을 드러내는 주제들로 구성하였다. 이슬람 미술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서예, 아라베스크, 기하학 무늬와 함께 이슬람에서 항상 표현 양상과 알사바 컬렉션이 자랑하는 화려한 보석 공예를 소개한다. <출처:중앙박물관>
이슬람 왕조 연대표
우마이야 왕조, 아마스 왕조, 사만 왕조 시기의 주화
파티마왕조, 알모하드 왕조, 맘루크 왕조 시기의 주화
카라한 왕조, 가즈니 왕조, 구르 왕조, 셀주크 왕조 시기의 주화
룸 셀주크 왕조, 일한국, 티무르 왕조, 사파비 왕조 시기의 주화
무굴제국, 오스만 제국의 주화
이슬람 미술의 기원
7세기 이슬람이 성립할 무렵 아라비아 반도의 서쪽에는 로마를 계승한 비잔티움제국이, 동쪽에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가 자리잡고 있었다. 최초의 이슬람 왕조인 우마이야 왕조(661~750년)의 미술은 비잔티움 제국과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건축 장식, 유리공예와 금속 공예 등에서 잘 나타난다. 이슬람의 경전이 쿠란이 필사되면서 아랍어 서예가 이슬람 예술의 본질적인 요소로 등장하였으며, 추상적인 아라베스크 무늬와 기하학 무늬가 주요 장식 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였다. 진정한 의미의 이슬람 미술은 두번째 왕조인 아바스 왕조(750~1258년)에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 정치의 중심은 서쪽의 다마스쿠스에서 동쪽의 바그다드로 이동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의 미술 양식이 통합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쿠란
쿠란은 610년경 예언자 무함마드가 전해 받은 신의 말씀을 기록한 이슬람 경전이다. 구도로 전승되어 오던 쿠란은 3대 칼리프 오스만에 의해 비단과 파피루스에 수록되고 이슬람 세계의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쿠란에는 이슬람 문명 초기에 유행한 서체인 직선에 각진 모양의 쿠파체가 주로 사용되었다. 8세기 중국에서 제지술을 도입한 후 종이를 사용하기 전까지 쿠란은 주로 양피지 위에 갈대펜과 잉크로 필사 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1. 쿠란 필사본, 튀니지 카이라완 추정, 9세기, 양피지에 금.잉크.물감
2. 쿠란 필사본, 튀니지 카이라완 추정, 9세기, 양피지에 금.잉크.물감, 쿠란의 제목 부분은 흔히 금색으로 쓰지만, 이 필사본과 같이 전체 내용을 금색으로 쓴 사례는 매우 드물다. <출처:중앙박물관>
3. 쿠란 필사본, 이란 동부 추정, 10세기경, 양피지에 금.잉크.물감, 뛰어난 쿠파체로 필사한 쿠란 필사본의 권두 삽화이다. 가장자리에는 팔메트 무늬의 메달 장식을 금색으로 채색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1. 병, 이라크 바스라 추정, 9~10세기, 수정, 수정으로 만든 병 표면에 반쪽 팔메트 무늬가 양각되었다.
2. 병, 이란 동부, 10세기경, 수정.은, 종교의식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이다. 10세기 향수병으로 쓰였던 수정 병에 16세기 스페인에서 도금한 은판을 접합하였다. 수정병에는 쿠파제로 소유자의 축복을 기원하는 명문을 양각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체스말, 이란동부(1,2,3), 이라크(4,5,6), 9세기경, 수정, 쿠란은 도박을 금지하고 있지만 체스는 예외로 오래전부터 이슬람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이 6개의 수정으로 된 체스 말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세트에 속한다. 왕과 보병은 이란 동부에서 만들어졌고 말과 코끼리, 전차 모양의 말은 이라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체스 말 표면에는 베벨드 양식의 팔메트 무늬를 양각하였다.
1.왕(샤 Shah):코끼리 등 위의 왕자
2,3.보병(바이닥 Baidaq)
4.말(기사, 파라스 Fars):머리를 내민 말
5.코끼리(주교:필 Fil): 상아를 내민 코끼리
6.전차(성 또는 탑:루크 Rukh):전차의 옆면 <출처:중앙박물관>
1.주자, 이란, 8세기, 청동, 몸체에는 세로로 홈이 파여 있고 엄지손가락을 받치기 위한 손잡이 꼮대기 장식은 석류 모양이다. 몸체와 손잡이는 따로 조조한 후 접합한 것이다.
2. 주자, 이란, 8세기, 청동, 몸체에는 꽃, 잎, 열매 넝쿨이 어우러진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새겼다. 손잡이 위의 엄지손가락을 받치기 위한 받침대는 석류 모양이며, 손잡이 아래 끝부분에는 영양 머리를 장식하였다. 손잡이는 따로 주조한 후 접합한 것이다. <출처:중앙박물관>
3. 주자, 이란 동부, 8~9세기, 청동, 몸체에는 나선형의 돌기 띠로 감싼 듯한 장식이 있으며, 그 중 아래쪽의 띠 하나에는 식물 넝쿨 무늬를 선각하였다. 이 시기 다른 주자의 경우 손잡이 받침대가 석류 모양인 것과 달리 팔메트(이슬람 미술에서 널리 사용된 식물무늬) 잎 모양으로 장식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향로, 이란동부 9~10세기, 청동, 사각형 몸체에는 식물 넝쿨 모양을 투각하였고, 손잡이 끝 장식은 석류 혹은 양귀비를 형상화하였다.
1.향수병, 이란동부, 9~10세기, 유리
2.병, 이란동부, 9~10세기, 청동.유리
3.향수병, 이란동부, 12~13세기 전반, 청동, 몸체의 어깨부분에는 소유자의 행운을 비는 문구를, 가운데 부분에는 원 안에 식물 무늬와 원을 채운 무늬를 새기고, 아랫 부분에는 꽃잎 무늬를 가지런히 새겼다. <출처:중앙박물관>
4.향수병, 시리아, 12~13세기, 유리
1. 향수병, 이란동부, 9~10세기, 청동
2. 향수병, 이란동부, 9~10세기, 청동
3. 대접, 이란동부, 7~9세기, 유리,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유리 제작 기법을 계승한 대접이다. 대롱불기 기법으로 형태를 만든 후 커트 기법으로 바깥 면을 음각하였다.
4. 대접, 이란 추정, 8~9세기, 유리, 모자이크 기법으로 만든 유리대접이다. 모자이크 기법은 색유리 막대를 말아서 잘라 단면에 무늬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법이다. 밀레피오리는 모자이크 기법에서 발달한 것으로, 이 기법으로 만든 유리 덩어리는 단면이 꽃 모양처럼 화려하다.
5. 병, 이란, 9~10세기, 유리 <출처:중앙박물관>
1.병, 이집트 또는 시리아, 8~9세기, 유리, 유리공예에 사용되는 크고 평평한 판인 마버에 유리병을 굴려서 화려한 장식 효과를 낸 병이다.
2. 잔, 이집트 또는 시리아, 8~9세기, 유리 <출처:중앙박물관>
3. 병, 이란, 8~9세기, 유리
4. 병, 이란, 9~10세기, 유리 병 몸체에는 길쭉한 돔 형태의 면을 커트 하였고, 목 부분은 육각 기둥 형태이다. 은색 또는 무지개 빛의 표면은 색깔이 변질된 것이다. <출처:중앙박물관>
5. 잔, 이란동부, 10세기 전반, 유리,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토끼와 네발 달린 상상의 동물이 양각된 잔이다.
6. 병, 이란, 8~9세기, 유리
1.주자, 시리아, 6~7세기, 유리
2.병, 이란, 9~10세기, 유리
3.등잔, 이란동부, 8~9세기, 유리, 평평한 곳에 놓아 두거나 어깨 부분의 고리를 이용하여 공중에 매달아서 사용하기도 한 것이다. 안에는 심지를 고정시키기 위한 좁은 관이 있다.
러스터 기법(Luster techinque)
태토에 불투명한 유약을 바르고 초벌구이를 한 다음 표면에 금속 산화물 안료로 무늬를 그린 후 초벌구이 때보다 낮은 온도로 구워 금속과 같은 광택 효과를 내는 도자기 장식기법이다. 이슬람 세계의 도공들이 중국 도자기에 대항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러스터 장식 대접, 이라크, 9세기, 도기, 팔메트 반쪽 잎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형상화하고 구리색과 황록색의 대비 효과를 부각시킨 러스터 장식 대접이다. <출처:중앙박물관>
러스터 장식 접시, 이라크, 9세기, 도기, 대접 중앙에 십자형의 팔메트 무늬를 배치하고 가장자리에는 식물 넝쿨 무늬를 이중으로 두른 러스터 장식 접시이다. <출처:중앙박물관>
대접, 이라크, 9세기, 도기, 9세기 중국에서 제작디던 푸른색 안료 도자의 영향을 받아 푸른색으로 식물무늬를 그려 넣은 대접이다. <출처:중앙박물관>
잔, 이란, 9세기 후반, 유리, 투명한 유리 그릇 표면에 녹색 유리 용액을 입힌 후 무늬만 남기고 다른 부분을 제거하여, 팔메트 무늬를 도드라지게 표현한 잔이다. <출처:중앙박물관>
1. 프리즈(건축장식물), 이집트, 11세기 중반, 나무, 이집트의 파티마 왕조 시기에 건설한 '서쪽 궁전'의 건축 장식 일부이다. 원래는 채색을 하고 금박을 입혔던 것으로 보인다. 종려나무를 중심으로 영양을 배치한 구조로 이슬람 이전의 전통적인 자연 소재와 추상적인 베벨드 양식 표현이 결합된 사례이다. 프리즈는 건축이나 가구에 그림 또는 조각으로 장식한 부분으로 주로 띠 모양이다. <출처:중앙박물관>
2. 건축장식물, 이집트, 10~11세기, 나무, 반쪽 팔메트 무늬를 베벨드 양식으로 조각한 목재 건축 장식물이다.
3. 건축장식, 이집트, 9세기, 문 또는 모스크의 설교단인 민바르의 일부로 추정되는 건축 장식물이다. 반쪽 팔메트 무늬를 베벨드 양식으로 조각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베벨드 양식(Bevelled style)
베벨드 양식은 무늬의 빗면을 둥글게 깎고 소용돌이 모양으로 끝나는 곡선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추상적인 무늬를 뜻한다. 이 무늬는 9세기 후반 아바스 왕조의 두번째 수도였던 사마라 지역의 건축 장식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이후에도 장식 요소로 활용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프리즈, 이집트, 9세기, 나무, 반쪽 팔메트 무늬를 베벨드 양식으로 조각한 목재 프리즈이다.
접시, 이란 동부, 10세기, 돔석(스테티이트), 접시 가장자리에는 꽃 모양의 쿠파체로 소유자의 축복을 비는 문구와 즐거운 식사에 초청하는 문구를 새겼다.
1. 장식함, 시리아, 8세기, 상아, 구불구불한 넝쿨에 잎이 많이 달려 있는 모습을 묘사한 상아함으로 8세기 이슬람 미술 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2. 쟁반조각, 시리아 추정, 8세기경, 나무, 우마이야 왕조 시기 건축장식물에 흔히 표현된 무늬가 그려져 있는 쟁반 조각이다. <출처:중앙박물관>
기둥머리, 스페인 코르도바 또는 메디니 잘자효라 추정, 974~75년, 대리석, 코린트 양식을 무슬림의 전통에 맞춰 재해석한 기둥머리이다. 윗부분에는 쿠파체로 조각가의 이름, 제작 일자, 후견인인 후기 우마이야 왕조의 압둘라 알하캄알무스탄시르 빌라의 축복을 비는 문구를 새겼다. <출처:중앙박물관>
건축벽감, 요르단 암만이 강당에서 사용한 건축벽감이다.
건축장식물, 요르단, 8세기 중반, 라임스톤, 요르단 암만 근처에 있는 우마이야 왕조의칼리프 알왈리드 이븐 야지드의 여름 별장을 장식하였던 것이다. 반쪽 꽃 모양 구획 안에 아칸서스 잎을 정교하게 조각하였다. 아칸서스 잎은 이슬람 성립 이전 고대 그리스, 로마의 건축 장식물에 많이 표현되었던 요소이다. <출처:중앙박물관>
문, 이란, 12세기, 나무.철, 목재 문 좌우에는 육각형 구획 안에 팔메트 식물무늬를 조각하고 중앙의 기둥에는 베벨드 양식의 추상적인 식물무늬를 표현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이슬람의 과학기술
이슬람 세계에서는 초기부터 수학, 물리학, 의학 등의 과학이 발달하였다. 9세기 아바스 왕조 시기에 그리스의 고전이 아랍어로 번역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문학, 철학, 의학, 자연과학 등이 발달하였다. 또한 천문학과 지리학이 발달하였으며, 천문 관측기구 제작술도 뛰어났다. <출처:중앙박물관>
1. 신생아 점성술표, 이란동부, 12세기, 종이에 잉크.물감.금, 신생아의 운명을 예측하기 위한 점성술을 표로 그린 것이다. 12궁도와 관련된 별점의 그림과 함께 신생아와 아버지의 이름, 태어난 시간과 장소를 기록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2. 아스트롤라베(천문 관측기구), 이라크 바그다드 추정, 927~28년, 청동, 아스트롤라베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그리스, 아라비아, 유럽 등에서 별들의 높이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휴대용 천문 관측기구이다. 이 아스트롤라베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무함마드 이븐 압둘라라른 서명이 있다. 아랍 문자로 이슬람 세계의 역법인 "헤지라력 315년"이라는 제작연대를 표기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3. 잉크병, 이란, 13세기초, 청동.은, 잉크를 담았던 병으로 뚜껑은 분실되었다. 원형의 구획 안에 왕좌에 앉아 있는 군주와 말을 탄 인물, 황도 12궁 및 행성을 상징하는 인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뒷면에는 나스호체로 소유자의 축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상감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4. 아스토롤라베 논문 모음집, 터키, 1231년, 종이에 잉크.물감, 아스트롤리베의 제작방법, 이론, 사용법 등에 관한 논문 3편과 편지 하나로 구성된 책이다. <출처: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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