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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Japan)

일본 교토 우지시 뵤도인(平等院)

younghwan 2020. 10.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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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세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사찰인 뵤도인(平等院)이다. 998년에 별장 건물로 처음 지어졌으며 1052년에 불교 사찰로 바뀌었다. 뵤도인은 거대한 청동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신 형태로 지어졌으며 가마쿠라 막구 시기에 정토원과 나한당이 새로 세워지는 등 거대 사찰로 바뀌었다. 당시 정토원은 정토종이, 나한당은 천태종이 관할하였으며 지금은 특정 종파에 속해 있지 않다. 봉황당을 중심으로 여러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뵤도인(平等院) 전경>


뵤도인의 중심 건물인 봉황당은 일본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은 아미타여래를 모신 중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궐(闕)을 연상시키는 복도가 있으며 뒷폄에 미랑이 있다. 중국 시안의 당대명궁 함원전 건물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날개를 펴고 있는 봉황의 모습을 하고 있어 봉황당이라 부른다. 앞쪽에는 연못이 있어 봉황당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다. 중세 이후 일본 사찰 공간배치와 정원 조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뵤도인 봉황당, 날개를 펴고 있는 봉황을 연상시킨다.>

 

<중앙 정당,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지붕에는 에도시대 이후 봉황장식을 올려놓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정당 좌우에 복도가 있고 뒷편에 궐(闕)을 연상시키는 미당이 있다. >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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