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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110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의 4마리 청동 말조각상(La quadriga)과 모자이크 벽화

베네치아의 수호성인 산마르코의 유골을 모신 산마르코 대성당은 2명의 상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에서 훔쳐온 산마르코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829~832년에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이 대성당 처음 세워진 것과 같는 과정으로 이 대성당에는 동방 비잔틴 제국이나 그리스, 이집트 등지에 수많은 유물들이 약탈하거나 훔치는 과정 등을 통해서 이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유물들을 대표하는 것이 대성당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시대에 만들어진 4마리의 말청동조각상(La quadriga)일 것이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청동으로 만든 4마리의 말 청동조각상은 1254년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것들은 한때 트라야누스 개선문(Arc of Trajan)을 장식했었다고하며 오랜기간 동안 콘스탄티노플의 히포드럼에 전시되었다..

이탈리아(Italy) 2011.11.21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두칼레궁전, 베네치아 총독 관저

두칼레궁전(Palazzo Ducale)은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으로 산마르코대성당에서 베네치아 석호방향으로 나란히 있으며, Piazzetta광장을 사이에 두고 산마르코 도서관과 마주하고 있다. 이 궁정은 679년부터 1797년까지 120명에 이르는 베네치아의 총독이 머물렀던 곳으로 현재의 외관은 1,309년에서 1,424년까지 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이 궁전은 1,577년에 일보 소실되기도 했으나 원래의 모습인 고딕양식을 유지해 복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궁전은 총독의 관저이기도 하지만 베네치아 공화국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중시되었던 곳으로 재판을 담당하던 '10인 평의회의 방', 투표실, 접견실 등을 두고 있다. 베네치아 총독은 선출되기 힘들었던데 비해서 실질적인 권한은 그리 많지 ..

이탈리아(Italy) 2011.11.16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탄식의 다리 (Ponte dei Sospiri)와 주변 석호

베네치아의 중심인 산마르코광장에서 선착장이 있는 석호쪽으로 입구에는 베네치아 공화국 청사라고 할 수 있는 두칼레궁전(Palazzo Ducale)과 공공도서관인 산마르코 도서관(Biblioteca Marciana)이 있다. 운하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베네치아에서는 실질적으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두칼레 궁전에서 동쪽으로 가면 지중해 해상무역로를 장악했던 베네치아 해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갤리선을 건조하던 베네치아 조선소 (Arsenale di Venezia)가 섬의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고 그 주변은 아마도 베네치아 해군과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역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산마르코광장 주변의 넓은 길이 있는 선착장 또한 갤리선들이 정박할 수 있도로 만들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베..

이탈리아(Italy) 2011.11.12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종탑 (Campanile di San Marco)과 베네치아 석호 주변

산마르코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종탑인 Campanile di San Marco(영어:St Mark's Campanile)은 높이 98.6m에 이르는 거대한 구조물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이다.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직육면체 기둥 형태의 이 종루는 베네치아 대성당과 두칼레궁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 종탑은 1514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1902년에 지반 침하로 붕괴되었던 것을 1912년에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베네치아는 지반침하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도시로 새로 세워진 이 종탑도 지반침하 현상때문에 지금도 수리를 하고 있어 내부 관람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종탑에는 5개의 종이 있다고 한다. 산마르코 대성당 종탑과 두칼레궁전 사이 광장을 Piazzetta라고 하는데 산마르코 광장과 ..

이탈리아(Italy) 2011.11.09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는 베네치아에서는 도심의 중심부이며 산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자형이루어진 회랑 안쪽 넓은 마당을 일컫는다. 나폴레옹은 이 곳을 세계에서 가장아름다운 홀이라고 불렀다. 베네치아에서는 광장(Piazza)은 이 곳을 말하며 도시내 크고 작은 광장들에는 Piazza라는 명칭 대신 Campi(영어로 Field)라는 명칭을 부친다. 광장의 중심에는 중세시대 2명의 베네치아 상인이 이집트 알렉산드라아에서 훔쳐온 성마르코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서 세워진 산마르코대성당과 그 앞에 우뚝 솟아있는 종탑이 있고, 베네치아 석호 방향으로는 베네치아 공화국 정부건물이었던 두칼레궁전과 이 도시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날개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상이 우뚝 서 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

이탈리아(Italy) 2011.11.06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골목길과 수로, 아카데미아다리에서 산마르코광장까지

베네치아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을 따라서 수상버스인 바포레트를 타고 귀족들의 궁전과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아카데미미술관 앞에서 내려 베네치아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다리인 아카데미아 다리를 건너서 도심의 중심부인 산마르코광장이나 리알토다리를 향해서 골목길을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이 지역은 베네치아 석호에 세워진 수상도시의 중심지답게 활기차며 번화한 느낌을 주는 거리와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아카데미아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Campo Santo Stefano 광장이 나타난다. 이 광장은 Santo Stefano 성당을 앞에 형성된 광장으로 베네치아에서는 상당히 넓은편에 속하는 광장이다. 귀족들의 저택들과 가까이에 위치한 이 광장에는 옛날부터 베네치아에 열리는 여러 축..

이탈리아(Italy) 2011.11.05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대운하가 끝나는 Salute 성당 주변

베네치아 대수로(Grand Canal)이 끝나고 도시의 중심인 산마르코 광장 앞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Santa Maria dell Salute)은 베네치아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베네치아 본섬 남쪽끝에 위치한 이 성당은 산마르코광장 앞에서 보이는 물에 떠 있는 듯 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 곳에서 보이는 산마르코 성당의 돔과 종루, 석호 건너편으로 보이는 San Giorgio 수도원과 Zitelle성당이 있는 Giudecca섬의 경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 주변에는 아카데미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등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귀족들의 궁전들이 모여 있다.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Santa Maria dell Salute)은 17세기 건설된 ..

이탈리아(Italy) 2011.11.02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Chiesa dei Gesuati 성당.

베네치아 본섬을 가로 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이 끝나는 지점에는 구겐하임미술관, 아카데미아미술관을 비롯하여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귀족들의 저택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대운하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아카데미아 다리에서 내리면, 옛 수도원 건물을 개조한 아카데미아 미술관이 있고, 미술관 옆 골목길을 따라서 조그만 걸어가면 넓은 베네치아 석호와 그 너머로 Giudecca섬이 보인다. 이 곳에서 베네치아에서는 중간 규모의 성당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은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성당들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베네치아 아카데미아미술관 뒷편에 있는 이 성당의 이름은 'Chiesa dei Gesuati'이며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 성당으로 아카데미아미술관에 있었던 수도원 부속 성당이었던 것으..

이탈리아(Italy) 2011.11.01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주변과 석호(Lagoon) 건너편 Giudecca 섬

베네치아 대운하(Grand Canal)가 끝나고 베네치아 석호와 만나는 지점 부근은 아케데미아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모여 있으며, 베네치아대학과 크고 작은 성당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크고 작은 주택들이 대부분인 대운한 북쪽섬과는 달리 공공기관이나 베네치아 전성기 귀족들의 저택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좁은 지역에 북쪽편으로는 베네치아 대운하가 있고, 남쪽편으로는 베네치아의 넓은 석호와 그 너머로 유대인을 비롯하여 베네치아 하층민들의 거주지였던 Giudecca 섬이 보인며 그 끝에는 산마르코광장이 가까이 보이는 큰 성당인 Santa Maria della Salute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베네치아대운하를 운행하는 수상버스..

이탈리아(Italy) 2011.10.30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대운하 (Grand Canal), 리알토다리에서 아카데미아 미술관까지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서 출발하여 도시의 중심인 산마르코광장까지 이어지는 대운하(Grand Canal)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는 중앙대로에 해당하는 넓은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로는 대형 군함과 무역선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그 폭이 아주 넓고 그 주위에는 귀족들의 저택, 공공기관, 학교 등 도시를 형성하는 주요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산타루치아역을 출발하여 상업지구이자, 이 도시가 처음 형성되었던 리알토섬에 있는 리알토다리까지에는 귀족들이나 부유층의 저택들을 볼 수 있지만, 일반시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도 많이 들어서 있다. 베네치아에서 유일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리알토 다리를 지나면 수로 옆으로는 베네치아 운하와 리알토다리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들이 들어서 있고,..

이탈리아(Italy) 2011.10.27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대운하 (Grand Canal), 산타루치아역에서 리알토다리까지

베네치아는 아드리아해 베네치아만 안쪽 석호에 크고 작은 118개의 섬들이 약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는 수상도시이다. 베네치아 관문인 산타루치아역 또한 육지에서 꽤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6세기 이민족에 쫓긴 피난민들이 석호안에서 제일 큰 섬인 리알토섬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고, 중세 십자군 전쟁과 르네상스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했던 도시이다. 현재 도시의 모습은 대부분 13세기 이전에 완성되었으며, 옛 사람들의 글과 그림에서 묘사된 베네치아는 현재 이 도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베네치아는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대운하(Grand Canal)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수로들이 도심 곳곳을 연결해 주고 있다. 대운하(Grand Canal)은 도심 중심부를 S..

이탈리아(Italy) 2011.10.26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타마리 델리 스칼치 성당(Santa Maria degli Scalzi)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산타루치아역 광장에 위치한 산타마리 델리 스칼치 성당(Santa Maria degli Scalzi)이다. 베네치아에는 산마르코대성당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많은 성당들이 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성당은 그 중 도시입구에 위치한 크지 않은 성당이다. 르네상스시대 지중해 해상권을 장악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했던 베네치아의 화려한 과거를 보여주듯이 작은 성당임에서 화려한 장식의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 성당이다. 건물 자체는 크지 않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했던 그리스 신전으로 모방한 대리석 기둥과 석당들로 정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스칼치 성당 앞으로는 베네치아 도심을 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이 흐르고 있고, 베네치아 도보여행에서 첫번째로 만나..

이탈리아(Italy) 2011.10.24

[이탈리아여행] 산타루치아역과 스칼치다리(Ponte degli Scalzi), 베네치아(Venezia) 여행의 출발점

베네치아(Venezia)는 영어로 베니스(Venice)라고 불리며, 이탈리아반도 동북쪽 아드리아해를 접하고 있는 베니스만 안쪽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을 연결하여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로마, 피렌체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도시이다. 셰익스피어 소설 '베니스의 상인'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 이 도시 사람들의 특성은 6세기 이후 리알토섬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여 비잔틴과 유럽내륙의 무역을 장악하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비잔틴제국의 멸망과 신대륙의 발견으로 동방무역에서의 독점적 지위 상실로 전성기에 비해서 크게 쇠퇴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고대도시 로마와 함께 꼭 가야할 도시로 첫번째로 손꼽히는 베네치아는 도시 역사와 문화에서 주는 음..

이탈리아(Italy) 2011.10.20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거리 풍경, 패션과 명품으로 잘 알려진 거리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 북부 롬바르디아 평야지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적인 수도라 할 수 있는 도시이다. 밀라노는 르네상스시대부터 직물공업이 발달했던 것으로 보이며 산업혁명 이후에는 교통의 편리함과 함께 알프스의 수력발전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섬유공업과 함께 중화학공업도 발달한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로 발전했다. 밀라노 도심은 유럽 3대 고딕성당 중 하나인 밀라노대성당과 광장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 프랑스, 독일과 철도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답게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 도심은 대성당, 레오나르드 다빈치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과 명품의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 거리는 젊은이들이 ..

이탈리아(Italy) 2011.10.06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두오모광장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 밀라노 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 특히 르네상스 시기에 번성했던 도시들은 건물 지하에 식당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식당 또한 광장에서 밀라노대성당을 마주보고 있는 상가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점심때가 되었고 간단하고 쉽게 점심을 해결할 생각으로 이 식당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고 이탈리아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식당은 1층은 빵과 거피를 파는 커피숍 또는 베이커리점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지하를 식당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를 비롯한 파스타와 피자가 주메뉴인 것 같은 식당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 밀라노 대성당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당히..

이탈리아(Italy) 2011.10.05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기차역, 철도교통의 중심지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 북부의 알프스산맥 아래에 형성된 롬바르디아 평야지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다. 이탈리아산 명품들을 비롯하여 산업혁명기에 알프스산맥으로 수력발전을 기반으로하여 산업이 크게 발전한 도시다. 지금도 밀라노는 도시의 상징으로 실과 바늘을 꼽을 정도로 옛날부터 섬유공업이 발달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와 유럽을 연결해주는 대부분의 철도노선이 있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기차를 이용해 배낭여행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이 잠깐씩 들러는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는 지중해를 통해서 프랑스와 연결되는 제노바, 독일 및 동유럽과 연결되는 베네치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알프스를 통해서 스위스와 유럽각국들과 철도로 연결해 주고 있다. 관광안내 책자에서는 대부분의 관광객들 ..

이탈리아(Italy) 2011.10.03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 (Castello Sforzesco), 이탈리아 도시국가 성채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인 밀라노 도심 중앙에 공원과 함께 자리잡고 있는 스포르체스코 성(이탈리아어: Castello Sforzesco)이다. 밀라노대성당, 스칼라극장 등과 함께 방사형으로 되어 있는 도심 중앙을 형성하고 있으며, 밀라노대성당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유적지이다. 이 스포르체스코 성채는 14세기에 현재의 부지에 처음 건설을 시작했으며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이후 복구되었으며, 2차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크게 파괴된 것을 복구하여 현재는 도시박물관과 예술품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성채는 외벽을 붉은 벽돌로 쌓은 것으로 보이며, 성벽 바깥쪽으로는 해자를 파고, 모서리와 중요한 곳에는 망루를 세워 놓고 있다. 성곽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피렌체를 비롯하여 르네상스시대에..

이탈리아(Italy) 2011.10.01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산타마리아 성당 (Santa Maria delle Grazie),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성당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는 밀라노의 또다른 명소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Santa Maria delle Grazie)이다. 건물 외관상으로는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건물이지만 르네상스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수도사들이 대식당 북쪽벽에 예수와 12제자의 만찬 장면을 그린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다는데 관람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실제 관람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성당 건물은 흔히 볼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교회나 성당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보인다. 제단이 있는 앞쪽에는 돔을 설치하여 오래된 성당 같은 분위기가 나기는 하는데 신자석이 있는 부분은 붉은 벽돌로 외장을 하고 창호나 벽면에 장식을 많이 두고 있지 않은 평범한 모습을 하..

이탈리아(Italy) 2011.09.30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두오모광장 (Piazza del Doumo), 밀라노대성당 앞 광장

밀라노는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 건설된 고딕양식의 밀라노 대성당을 중심으로 도로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는 대성당과 큰 광장이 있다. 광장 중앙에는 다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근대 이탈리아를 통일한 엠마누엘2세의 기마상이 우뚝 서 있고, 북쪽편으로는 개선문 모양을 한 거대한 쇼핑몰인 엠마뉴엘2세 갤러리(Vittorio Emanuele II Gallery)의 출입문를 볼 수 있다. 편리한 교통과 명품쇼핑으로 유명한 밀라노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대성당 앞 광장에서 바쁜 관광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공업지대의 중심 도시인 밀라노는 롬바르디아 평야지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적인 수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도시이다. 밀라노는 로마..

이탈리아(Italy) 2011.09.28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대성당 (Doumo di Milano) 내부

밀라노대성당은 프랑스 노트르담대성당, 독일 쾰른대성당과 함께 중세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성당이다. 고딕양식의 특징인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첨탑과 화려한 외부장식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돔을 설치한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에 비해서 내부는 건축물을 지탱하기 위한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은 느낌을 주고, 창문을 많이 설치할 수 없어서 내부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밀라노대성당 또한 이런 고딕양식 성당내부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성내내부는 5량식의 본당과 3랑식의 익랑, 주보랑이 달린 본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 영주나 귀족들을 위한 별도의 예배공간은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당 한쪽편 ..

이탈리아(Italy)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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