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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 고분군(B군), 비화가야 고분

창녕읍 동북쪽 구릉에 위치한 교동 고분군 중에 위쪽에 위치한 B군 고분군이다. 이 고분군들의 특징은 아래쪽과는 달리 무덤 주위에 호석을 쌓아 놓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제일 위쪽에 위치한 10여기의 무덤은 전부 호석으로 둘러싸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일부 발굴하여 많은 유물들이 보고서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 곳 고분에서는 신라와 고구려와의 교류를 나타내는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어 이 지역의 시대적 특징과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무덤은 모두 앞트기식돌방무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창녕 교동 고분군 중 B군은 도로 위쪽에 있는 고분들을 말한다. 같은 B군이지만 위쪽 고분과 아래쪽 고분은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였다. 도로변 입구 주위에 있는 고분들은 무덤 주..

창녕 송현동 고분군, 비화가야 무덤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에서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고분으로 교동고분과 이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성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교동 고분과 함께 발굴되어 엄청난 양의 유물이 보고서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유물이 남아서 창녕 비화가야 문화를 말해주는 여러 유물들이 박물관들에 전시되어 있다. 교동과 이 곳 송현동 구분군 사이에도 고분들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논밭으로 변한 곳이 많기 때문에 두 지역이 분리된 것 처럼 보인다.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 가야고분의 특징처럼 상당히 전망이 좋은 곳에 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교통 고분군에서 본 송현동 고분군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이 지역 고분 중 제일 높은 곳에 위..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능선)

고령읍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있는 산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능선을 따라서 수십기의 대가야 고분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령에는 많은 대가야 무덤들이 남아 있지만 이 곳 지산동이 지배층의 무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능선을 따라서 있는 거대한 왕의 무덤부터 소규모의 귀족층의 무덤 등 다양한 고분들이 철의 왕국 대가야의 번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산동 뒷산 능선을 따라서 줄지어 있는 대가야 고분군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들이 검을 얻었던 고분산을 연상시킵니다. 대가야가 철의 왕국이었다는 것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고분군 중에서 대형급인 44호분입니다. 이 분묘에는 피순장자들이..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입구)

고령은 낙동강이 대구를 지나서 경남지역으로 흘러가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옛날 낙동강 내륙수운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토로 유명하며 철이 많이 생산되어 대가야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고령읍 서쪽편 산자락에는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인 지산동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상당히 크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 등장하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고령 대가야 박물관 옆에 있는 고분산 오르는 길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지산동 30호분입니다. 주위에 대가야를 설명해 주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지산동 30호분 구성도입니다. 지산동 30호분은 주산 남동쪽 능선 자락의 끝에 단독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총고분으로 5세기 중엽 대가야 지배층의 분묘이다. 크기는 동서 ..

서울 창덕궁 후원, 비원(秘苑)이라 불렸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창덕궁 후원은 자연 지세에 맞게 지어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던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한때는 '비원(秘苑)'이라고 불리웠던 창덕궁 후원은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창덕궁과 후원 타 궁궐과는 달리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창경궁 후원처럼 느껴지는 춘당지와 식물원 부근이 합쳐져서 하나의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후원의 가장 안쪽 옥류천 부근은 성균관 대학과 담을 경계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균관과 국왕 사이를 가깝게 할려는 건물들의 배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후원에서 남쪽편을 보면 종묘가 있고, 동쪽편에는 대비가 거쳐하던 창경궁, 그리고 그..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후원이 아름다운 유네스코문화유산

창덕궁은 경복궁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궁궐로서 조선시대 가장 오랜 기간동안 국왕이 머물렀던 궁궐이다. 경복궁은 동양의 궁궐 예제는 남북 중심축을 따라 엄격하게 지어진 반면, 창덕궁은 자연 지세에 맞게 지어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궁궐입니다. 또한 창덕궁을 빛나게 하는 것은 '비원'이라고 불리는 창덕궁 후원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창덕궁과 후원 타 궁궐과는 달리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창덕궁 탐방 1. 돈화문, 가장오래된 궁궐 정문 2. 금천교, 가장 오래된 돌다리 3. 인정문, 숙장문, 진선문, 행랑 4. 인정전 앞 마당, 품계석 5. 인정전, 창덕궁의 중심 6. 선정전, 국왕이 집무를..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희정당, 국왕의 침전

희정당은 원래는 국왕의 침전이었던 장소였으나, 구한말 이후 일제 시대에 서양식으로 개조되 조선의 궁궐이 주는 본래의 멋은 없으졌으나 구한말 이후 서양식으로 궁궐이 개조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라서 건축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구한말에 개조해서 그런지 중국 북경 건물의 양식을 많이 차용한 듯 하다. 희정당 입구입. 구한말의 서양식 건축양식이 추가되어 약간은 중국식 건물과 비슷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정당 본래의 건물. 보통 조선의 궁궐 건축물에는 이런 형태로 폐쇄된 마당은 거의 없고 서양식으로 개조하면서 이런 형태의 건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희정당의 측면과 뒷편에서 본 외관. 희정전 내부 응접실에는 서양식 가구가 놓여져 있다. 내부의 양쪽 벽에는 해강 김규진이 그린 , 가 걸려 ..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침전

대조전은 창덕궁 내전의 으뜸 전각으로 왕비의 침전으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경복궁 교태전을 옮겨 지었다고 한다. 내부는 일부 서양식으로 꾸며졌고 건물 전체적으로 구한말 이후의 생활상을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다. 창덕궁에서 국왕 들이 많이 거쳐 했기 때문에 구한말 이후 많은 개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조전 출입문 안쪽으로 보이는 대조전 대조전 편액 왕비의 침실인 대조전입니다. 대부분 왕비가 거처하는 장소는 국왕이 거처하는 장소의 뒷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건물을 뜯어다가 일제시대에 새로 만든 건물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왕비가 거처했던 건물인데, TV사극에 나오는 궁궐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대조전 내부는 거실처럼 꾸며져 있으며 바닥에는 쪽널마루를 깔았으며 중국풍의 의자가 놓여 ..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경훈각, 대조전 뒷편 후원

경훈각은 대조전 뒷편에 있는 대조전의 부속건물 처럼 보이는 건물로 경훈각에서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있으며 굴뚝은 건물과 조금 떨어져서 구성된 화계에 배치하였다. 굴뚝은 벽돌로 쌓아 지붕을 열리고 굴뚝 각 면에는 학, 사슴, 불가사리, 봉황 등을 부조한 단아한 방형 전이 끼워져 있다. 경훈각 뒷편으로는 아담하게 정원을 꾸며 놓고 있다. 선정전 뒷편 후원 마당. 가을이라 꽃들이 시들어 있습니다만 운치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창덕궁 전각 중 제일 뒷편에 있는 경훈각 뒷마당. 좁은 공간이지만 계단식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 놓고 있다. 경훈각 뒷편 굴뚝. 사슴과 백로가 노는 모습의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창덕궁에는 곳곳에 수석을 수집해서 장식해 놓고 있다. 창덕궁 대조전 뒷편에 위치한 경훈각. 또다른 부..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부용지 주변 영화당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인 부용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영화당은 부용지 주변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건물이다. 건물은 동쪽편 창경궁을 향하고 있으며 뒷편으로 부용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왕의 연회장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부용지 부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건물인 영화당. 영조대왕이 썼다는 영화당 편액 영화당 건물의 복도 마루 영화당 앞에 위치한 해시계 후원을 들어오는 길에서 본 영화당 측면 부용정에서 바라본 영화당 주합루 앞에서 바라본 영화당 영화당은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현재 건물은 숙종 2년(1692)에 재건한 것이다. 왕족의 휴식공간이자 이 건물의 앞마당인 춘당대에서는 친히 임금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등용을 위한 과거를 실시하였다. 영화당 현판은 영조의 어필이다.영화당은 서쪽에..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 부용지 주변 주합루, 어수문

부용지 북쪽편 언덕에는 정조대왕이 자신 만의 공간을 마련하여 사색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이층 누각에서는 문신들과 대화를 하거나 저술을 하고 일층에는 규장각이라 하여 서고로 사용햇다 한다. 주합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의 풍경이 뛰어나고 하나 지금은 출입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부용지 입구에서 바라본 어수문과 주합루 영화당에서 바라본 어수문, 주합루 주합루 정면에 있는 부영정에서 바라본 모습 입구인 어수문에서 올려다 본 주합루 주합루의 입구인 어수문 주합루의 울타리인 취병 정조가 즉위하던 해에 주합루가 완성됐다. 실학의 분위기가 팽배하던 시절에 정조는 등극하여 유능한 문신들과 더불어 문치에 노력한다. 임금 자신이 박식하여 많은 저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서책들을 많이 출판하였다. 주합..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애련지 주변, 의두합

애련지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건물은 의두합이다. 이 건물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사색을 하며 책을 즐겨 읽었던 장소라고 전해진다. 일반 민간 한옥에 비해서 아주 작고 서민들이 사는 초가 주택과 비슷한 구조를 보인다. 외부 장식이 거의 없는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의두합은 궁궐내에 있는 건물로는 아주 작고 아담한 건물입니다. 북쪽에 있는 애련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서쪽편에 나란히 서 있는 작은 건물 의두합은 단촐하게 작은 건물 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두합의 출입문인 금마문 애련지 옆의 돌로 된 문은 불로문(不老門)이다. '불로'란 늙지 않는다는 뜻으로 임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두합의 출입문인 금마문 맞은 편에는 창경궁과 연결된 영춘문이 있다. 창경궁 후원의 아름다운 길. 부용..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연경당 안채

연경당 안채는 사랑채와 담으로 분리되어 있고 많은 행랑들이 주위에 있으며, 일반 집들과는 달리 안채내에 부엌이 없고 별도의 부엌 기능을 하는 건물이 뒷편에 있다. 일반 사대부 집처럼 꾸며졌으며 건물 규모는 크지 않아 보이나 전체적으로 은근히 화려하게 꾸며졌다. 연경당 안채건. 건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은근히 화려한 사대부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안채를 출입하는 정문. 주위의 많은 방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안채의 서쪽편에 늘어선 행랑들 사랑채와 안채를 연결해 주는 문 사랑채 본 건물과 안채 본 건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작은 쪽문 안채 뒷편에 있는 작은 건물로 안채에 없는 부엌으로 생각된다. 안채 너머로 보이는 사랑채 안채에서 내려다 본 마당과 출입문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연경당 사랑채, 선향재

연경당은 창덕궁 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건물로, 사랑채의 당호가 연경당이다. 사랑채엔 안채가 이어져 있고 사방에 행각들이 연결되어 있다. 규모는 궁궐 전각으로서는 크지는 않지만 사대부집으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이다. 연경당의 본채인 사랑채. 이 사랑채의 당호가 연경당으로 일반 사대부 집의 형태를 빌어서 만들었다. 가까이서 본 사랑채 사랑채 동쪽에는 서재로 쓰인 선향재. 중국풍의 벽돌 건물로 서향을 하고 있는데, 특히 정면에 덧단 차양과 측면의 벽체가 눈길을 끈다. 사랑채 입구인 솟을 대문 주위에 있는 행랑채. 행랑채 내부, 조그마한 방. 사랑채 입구인 솟을 대문. 사랑채 입구의 솟을 대문 높이가 안채에서 들어오는 솟을대문이 보다고 높다는 것은 남성우위의 관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사랑채 마당에서 ..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창덕궁 후원] 연경당 입구, 행랑채

연경당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의 덕을 칭송하기 위한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 졌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당시의 건물이 아니고 고종때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한다. 이 집은 대궐에 있으면서도 단청이 되어 있지 않고, 사랑채와 안채로 남녀의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 집을 연상시킨다. 그렇더라도 입구에는 실개천이 있고 다리를 건너서 들어갈 수 있는 정식 궁궐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낙선재와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연경당으로 장락문 앞에는 실개울을 건너는 돌다리가 있는데 영제교, 금천교, 옥천교에 못지 않은 개념을 지니고 있다. 연경당의 정문인 장락문 연경당 행랑채에서 사랑채로 들어가는 문. 연경당은 안채와 사랑채가 분리되어 있고 별도의 출입문을 통..

궁궐_종묘 2010.09.07

단양 국립 황정산자연휴양림

황정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에 있는 단양군 소재 황장산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에서 중요한 교통로 중의 하나인 죽령 서쪽편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인암을 비롯하여 단양8경의 상당수가 황장산 부근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기암괴석이 많은 지역으로 단양지역과 영주지역을 여행할 때 숙박하기 좋은 장소이다. 깊은 산중에 있어 민가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으며, 한밤중에 고요함과 한가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황정산 자연휴양림 숙소. 외부는 평이하게 생겼으나, 내부는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방은 넓은 편이다. 휴양림 내부 산책길. 휴양림 입구에 숙소1동이 있고, 나머지는 윗쪽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휴양림 숙소 올라가는 길. 황정산 자연휴양림에 흐르고 있는 ..

한국의 풍경 2010.09.07

전남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

전남 장흥과 강진의 경계에 위치한 천관산 자연휴양림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휴양림은 아니지만, 일반도로에서 무려 8km를 산길을 따라서 들어가야만 하는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도 없는 곳에 자동차가 갈 수 있는 이런 산길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벌목을 위한 임도가 옛날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휴양림에 숙박하기 전에 휴양림 근무자로부터 주위에 가게가 없기 때문에 미리 모든 것을 준비해 와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었는데 그 말이 실감나는 곳이었다. 산길 입구가 있는 강진 칠량과 고흥 관산사이의 고갯길에서 마을이 있는 곳까지도 거리가 10km 가까이 되는 것으로 보아서 마을까지는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길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천관산과 그 아래의 풍경이 빼어난 휴양림..

한국의 풍경 2010.09.07

방장산 자연휴양림

방장산은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전남.북의 경계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 방장산 자연휴양림은 국립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보통 휴양림의 경우는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방장산 자연 휴양림은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시원하면서도 경관이 좋은 편에 속한다. 백양사 IC에서 고창방면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고갯길 윗쪽에 이 휴양림이 있다. 이 휴양림은 시설은 양호한 편이나, 계곡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서 계곡물에 발을 담구거나, 평이한 계곡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은 부족한 편으로 보인다. 휴양림 숙소 중에서 여러개의 방이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깊은 산중에서 사람이 약간 북적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산림문화유양관 숙소. 단독건물형 숙소 방장산 자연휴양림 가운데를 흐르..

한국의 풍경 2010.09.07

지리산 국립공원 - 장이 섰다는 장터목산장 (장터목대피소)

지리산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단시간에 최고봉인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장터목이다. 예전에 지리산 백무동 인근 함양사람들과 중산리 산청사람들 사이에 장이 섰었다는 유래에 따라서 장터목으로 불리는 장소이다. 장터목 산장(대피소)는 천왕봉을 오르기 직전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장소로 새벽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아침을 먹고 천왕봉을 오르려는 사람으로 상당히 붐비는 장소이다. 장터목에서 남쪽으로는 산청 중산리에서 시작하여 멀리 남해바다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백두대간과 함양, 남원지역이 경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함양 백무동에서 산행을 출발한 사람들이 천왕봉을 오르기 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터목 산장 (대피소) 지리산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세석평전에서 촛대봉, ..

한국의 풍경 2010.09.07

지리산 국립공원 - 운무(雲霧)가 뒤덮힌 촛대봉, 연화봉

지리산 세석산장에서 잠을 청한 후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라 할 수 있는 촛대봉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장터목 산장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역시 지리산 일출은 누구에게나 보여주는 흔한 광경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저녁부터 끼어 있던 안개가 걷히지 않고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차가운 가을 바람과 운무가 힘든 산행과 함께 했지만 색다른 아름다운 지리산을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석산장에서 장터목산장까지 계속된 운무때문에 아름다운 가을산의 풍경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행운을 갖지는 못했지만, 안개낀 산속을 거니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다. 역시나 장터목 산장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구름이 걷히고 맑은 날씨가 시작되었다. 운무(雲霧)로 뒤덮힌 지리산 촛대봉 정상.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일출..

한국의 풍경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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