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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40

[수원 화성] 동북공심돈, 동북노대

수원화성 동장대을 지나면 1번국도에서 수원화성 안으로 들어오는 제일 넓은 길이 있고, 그 위를 지키는 모양을 하고 있는 동북공심돈과 동북노대를 볼 수 있다. 자동차가 많이 지나 다니는 1번국도 옆에 있기때문에 수원화성이 있는 많은 시설물들 중에서 사람들 눈에 가장 많이 익숙한 구조물일 것이다. 공심돈은 중국 청나라 수도 북경을 지키는 성곽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벽돌로 쌓아 올린 돈대로서 내부가 비어 있어 공심돈이라 불리며 화포로 중무장한 많은 병사들이 내부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동북공심돈과 창룡문 사이에는 동북노대가 있는데 서장대가 있는 팔달산 정상의 서노대와 함께 수원화성에서는 2곳에 설치된 시설로 아마도 동장대를 호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동북공심돈과 동북노대..

[수원 화성] 동장대, 연무대라 불리는 수원화성의 중심

수원화성 동장대는 동문인 창룡문과 북수문인 화홍문 사이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장대이다.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가 화성 안밖을 감시하면서, 적과 화성에 주둔하고 있는 병사들의 움직임을 조망하면서 지휘하는 장소라면, 서장대는 이 곳 수원화성에 주둔하는 병사를 모아놓고 훈련을 하거나 군사적인 집회가 이루어진 곳이다. 실제로 정조대왕 재위시절에 이 곳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으며, 군사들을 모아놓고 무예를 수련하게 했었다고 하며, 그래서 연무대란 별칭이 붙어 있다. 연무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동장대. 수원화성 동북방면 언덕에 세워진 동장대는 사방이 트여있어 성안을 살펴보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병사들이나 수원화성내 동태를 감시하는 역할보다는 병사들을 모아 놓고 훈련하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

[수원화성] 각건대라 불린 동북포루와 동암문

동북포루는 수원화성 동북방면에 위치한 포루로서 팔달산을 제외하고는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눈에 많이 띄는 포루이다. 그래서 이 포루는 화홍문에서 동장대까지 엄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 동북포루의 형태는 성벽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치성위에 누각을 세웠으며, 치성은 속이 비어 있는 공심돈과 유사하다. 동북포루를 지나면 동암문이 있는데, 북암문과 거리는 짧은 편으로 아마도 동장대를 보좌하기 위한 출입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북포루는 방화수류정 다음에 위치한 포루로서 각건을 닯아 각건대라 불리기도 한다. 큰 돌을 쌓아 올린 치성과는 달리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공심돈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북각루에서 동북포로 사이의 성곽 담당 부대가 적힌 표지석 동북포루 누..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동북각루와 북암문

수원화성의 동북각루는 그 아래에 있는 용연, 화홍문과 함께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수원화성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선후기 건축기술의 뛰어남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그래소 동북각루는 방화수류정이라는 이름이 따로 붙여져 있으며, 꽃을 쫓고 버드나무를 따라가는 아름다운 정자라는 뜻이다. 건물은 앞면3칸, 옆면3칸으로 팔각지붕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아마도 중국 건축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동북각루 위쪽으로는 구운벽돌로 쌓은 작은 암문이 있고, 암문을 통해서 용연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용연, 방화수류정, 화홍문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동북각루는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정자의 건축양식과는..

[수원 화성] 화홍문(북수문), 조선시대 건축의 걸작

화홍문은 수원화성 북수문의 별칭으로 수원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원천이 성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수원 화성 북쪽에 세워진 수문이다. 북수문은 홍예라는 아치형의 수문이 7개이 있으며, 이 수문에는 옛날에 최창살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이라 많은 물이 흘러내리지는 않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온 후에 수문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장관이라 하여 수원팔경중의 하나로 꼽았다고 한다. 이 북수문위에 세운 누각은 화홍문이라 하며, 누각 자체로는 뛰어난 건축물이라 할 수 없지만 일곱개의 아치형 수문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화홍분 동쪽으로는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인 방화수류정이 있고, 그 앞으로는 용연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다. 수원화성 북수문을 화홍문이라 부르며, 7개의 아치형 수문과 그 위에 세워진..

[수원 화성] 용연, 방화수류정 밖 아름다운 연못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은 아마도 화홍문 아래로 흐르는 수원천 물길과 함께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동북각루, 그리고 그 아래에 조성된 작은 연못은 용연일 것이다. 용연은 크지도 않으면서, 성벽과 정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연 경관을 만들어낸다. 용연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궁궐 연못을 연상시키는 작은 섬을 조성해 놓고 있다. 궁궐의 연못과는 달리 수원화성을 복원하면서 약간의 인위적인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원래 연못을 조성할 때의 위치가 뛰어나서 그런지 크게 흠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각루와 그 아래 연못이 용연. 성곽과 정자가 연못에 비치는 모습인 빼어나다. 수원화성 성곽밖에 조성된 작은 연못인 용연. 용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 원래부터 용머리 모양의 배수가 있었는지는..

[수원 화성] 북동치, 북동포루,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 성곽길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과 제일 아름다운 구조물인 화홍문 사이는 거리가 멀지않고 그 사이 성곽길에는 북동적대, 북동치, 북동포루의 3개의 방어시설이 있다. 이 성곽길 바깥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야외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성곽길을 걸어가면 성안 서쪽편 팔달산과 서장대가 보이고 거기에서 이어진 화서문, 장안문과 동쪽의 동장대가 보인다. 수원화성에서 가장 편안하게 성곽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장안문 동쪽 옆에 있는 북동치는 북동적대와 같이 붙어있다. 북동치를 지나서 화홍문을 가는 성곽길. 화홍문을 서쪽편에 있는 북동포루. 벽돌을 쌓은 중국풍 전성의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돈대와 치성의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는 형태이다. 북동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북동쪽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에..

[수원 화성] 북문인 장안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

수원 화성 북쪽 출입문인 장안문은 서울의 숭례문보다 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오는 길과 연결된 장안문은 그래서 특이하게 북문임에도 정문으로 여겨지는 성문이다. 바깥쪽에는 옹성이 있고 팔달문과 함께 옹성에 별도의 출입문이 있다는 것이 화서문, 창룡문과 다른점이다. 조선시대에는 누각이나 궁궐 정전 건물은 보통 팔작지붕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곳 장안문은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는 이층건물로 아마도 자금성을 포함한 북경의 주요 건물이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강대국을 표방하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수원화성 북문인 장안문. 벽돌로 쌓은 옹성이 있고, 옹성에도 아치형의 출입문을 두고 있다. 아치형의 옹성 출입..

[수원 화성] 장안문을 지키는 북서적대, 북동적대

적대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좌우에 설치해 놓은 시설로 수원화성에서는 장안문과 팔달문 양쪽에 설치하였는데, 팔달문 양쪽 적대는 없어지고 장안문 양쪽에 있는 적대만 남아 있다. 적대는 치성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화포를 전시해 놓고 있는데, 화포가 들어갈 자리는 아닌것으로 생각된다. 장안문 서쪽편에 위치한 북서적대. 북서적대 내부에는 화포가 전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흉벽에서 총이나 조선의 주력화포였던 블랑기를 발사 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안문 동쪽에 위치한 북동적대. 장안문과 북동적대 사이에 수원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중앙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북동적대 바로 옆에는 북동치가 바로 붙어 있다. 아마도 장안문 부근이 돌출되어 있어 북동적대가 전 방향을 감당할 수 없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적..

[수원 화성] 북포루, 북서포루,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수원 화성의 사대문인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은 정확하게 동.서.남.북 방향으로 출입문이 난 것은 아니다. 화서문과 장안문은 약간 북서방향으로 출입문이 나있고, 그 거리도 가까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는 치가 없고, 북포루와 북서포루의 2개 포루가 있다. 북포는 치성위에 누각을 쌓은 보통의 포루와 비슷하지만, 북서포루는 공심돈과 비슷하게 벽돌로 성밖에 돌출된 치를 쌓고 그 내부을 비워놓고 군사들이 포를 발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바깥쪽으로는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북포루.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포루로 성벽에서 돌출된 치성 위에 누각을 올려놓고 있다.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북포루 누각 수원 화성 성벽 바깥에서 본 북포..

[수원 화성] 서북공심돈,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공심돈

수원 화성은 정약용 등 당대 최고의 실학자들이 동서고금의 성곽에 대한 기술을 연구하여 쌓은 조선시대 최고의 읍성으로 다양한 시설을 두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여러 시설물 가운데 하나인 공심돈은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인 돈대이다. 구운 벽돌을 쌓어서 만든 시설로 당시 정조대왕이 크게 자랑스러워했다는 시설이다. 아마도 중국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지점인 천하제일관의 문루와 돈대, 성벽 등의 시설을 보고 수원 화성 축성시 많이 참조해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수원화성 화서문을 지키는 망루인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은 성벽위에 벽돌을 2층으로 쌓아 돈대를 만들고, 그 위에 누각을 올려놓고 있다. 수원 화성을 쌓으면서 참조했을 것으로 보이는 산해관 성벽위에 설치된 돈대. 조선후기 청나라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

[수원 화성] 화서문, 수원화성의 서문

화서문은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으로 1896년 (정조 20면)에 완공된 성문으로 약 200년된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화서문은 축성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팔달문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화선문은 화성 남쪽 서해안 방향으로 연결되는 길이 출발하는 곳으로 그 중요도에 있어서 정문격인 팔달문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이며, 성문의 크기가 작아 보인다. 화서문 편액은 초대 화성유수이자 정조대왕의 최측인 채제공이 썼다고 한다. 팔달산 성벽길을 따라서 걸어 내려오다 서북각루에서 잠시 쉰 후, 평지에 도달하면 수원화성의 서쪽 출입문인 화서문과 화서문을 지키는 망루 역할을 하는 공심돈을 볼 수 있다. 화서문 부근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수원화성은 큰 돌을 쌓은 석성을 기본으로 하여 암문, 옹성, ..

[수원 화성] 서일치, 서북각루

수원 화성 서쪽 출입문인 화서문에서 팔달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서북각루와 서일치이다. 팔달산 능선을 따라서 경사진 길을 내려오던 성벽길이 평지로 바뀌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평지인 주변지역과 서쪽편 정면에 위치한 숙지산을 잘 감시할 수 있는 약간 높은 위치이다. 멀리 동북쪽 방향으로는 수원화성에서 높은 지역에 속하는 동장대 큰 누각이 보인다. 팔달산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성벽길. 팔달산 서쪽 성벽 밖으로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등 행정기관에 많이 몰려 있다. 우리나라 행정기관 위치의 특징 중 하나가 성벽을 허문 자리 또른 성벽 주변에 많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일치는 서북각루와 서포루 사이에 있는 치성이다. 서북각루. 수원화성 서문격인 화서문 주변을 감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한 누각으로,..

[수원 화성] 팔달산 정상 서장대, 팔달산에서 내려다 본 수원화성

수원화성 서쪽편에 위치한 팔달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서장대이다. 연무대라 불리는 동장대와 함께 수원화성에서 군사들을 지휘하는 지휘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이 곳 서장대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뚫린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수원 화성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잘 감시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서장대 편액은 정조대왕의 친필로 쓴 글씨이며, 직접 군사훈련을 지휘하기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부에 있는 서포루와 작은 암문인 서암문을 지나면, 수원화성에서도 제일 중요한 시절 중의 하나인 서장대를 볼 수 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2층 누각으로 사방의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군사를 지휘하는 곳이다. '화성장대'라고 쓴 ..

[수원 화성] 팔달산 정상 서암문, 서노대

수원화성 서포루를 지나면 연무대와 함께 수원화성에서 제일 중요한 시설로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를 만날 수 있다. 서장대에 올라서면 수원시내늘 물론이고, 북쪽으로는 광교산, 용인방면이 남쪽으로는 화산, 오산 독산성까지 눈으로 들어오는 경관이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서장대는 정조대왕이 친히 쓴 글씨가 편액으로 걸려있고, 그 아래에는 화성행궁이 자리잡고 있다. 서암문은 아마도 서장대를 출입하기 위해서 만든 암문으로 보이며, 수원 화성에서 설치된 암문 중에서도 제일 교모하게 설치한 것 같다. 서노대는 서장대와 함께 사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방으로 쇠뇌를 공격할 수 있는 중요한 군사시설이다. 수원화성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서장대. 서장대를 가기 직전에 교모하게 설치된 서암문이 있다. 아마도..

[수원 화성] 서삼치, 서포루

팔달산 정상부에 있는 서남암문을 지나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서장대까지는 능선을 따라서 성벽이 연결되어 있는데, 서삼치, 서포루, 서암문의 시설들이 있다. 수원화성 중 산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 팔달산 아래 남쪽 방향을 보고 있다. 이 곳 성벽 아래로는 수원의 주요 행정시설과 수원역이 있고, 멀리 사도세자 능이 있는 화산이 멀리 보이는 곳이다. 서남암문을 지나면 성벽길은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하게 걸어서 팔달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서장대까지 걸을 수 있다. 서삼치.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 있다. 수원화성 성곽 외부에서 본 성벽.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통로가 있고, 그 아래에는 매점같은 시설이 있다. 원래있던 출입문은 아니고 수원화성 관람의 편..

[수원 화성] 서남각루, 용도동치, 용도서치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부에 위치한 서남암문을 나서면 남쪽 능선을 따라서 '용도'라 불리는 길이 있고, 길 양쪽으로는 화성의 성벽보다 낮은 성벽으로 보호받고 있다. 용도의 끝에는 서남각루라 불리는 누각이 있어서 사방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남각루에 올라서면, 수원 화성 팔달산 남쪽방면 경관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다. 서남포사에서 내려다 본 수원화성 용도. 수원화성 서남암문을 나서면 서남각루까지 용도가 이어져 있다. 용도 좌.우에는 '치'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용도동치 '치'는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시설물로서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 치는 꿩을 말하는 것으로서, 능히 자기몸을 숨기고 주변을 잘 살펴보기 때문에..

[수원 화성] 서남암문과 서남포사

수원화성 성벽길 남포루를 지나면 팔달산 정상 부근에 이르면 성벽이 서남쪽으로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 성벽길을 용도라고 부른다. 이 용도를 나가는 출입문으로는 서남암문이라 불리는 암문을 설치해 놓고, 그 위에는 병사들이 상주하던 시설인 서남포사가 있다. 암문과 포사가 하나로 되어 있는 특이한 시설물이다. 남포루를 지나서 팔달산 정상으로 성벽길을 계속 오르기 시작한다. 경사가 약간 급해지면서 팔달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서남암문과 서남포사에 도착하게 된다. 성벽길에서 본 서남포사의 옆면, 병사들이 상주하던 곳으로 출입문이 있다. 서남포사 아래로는 화성의 5개 암문 중 하나인 서남암문이 있다. 서남암문을 나서면 수원화성 성벽 중 돌출된 부분인 용도와 연결되어 있다. 용도에서 본 서남암문과 서남포사 용도에서 본 ..

[수원 화성] 남치, 남포루, 팔달산 오르는 성벽길

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에서 서쪽편에 있는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이다. 팔달문에서 서쪽을 보면 크게 높지 않은 산인 팔달산이 있고, 성벽을 따라서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수원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성벽중에서 경사가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성벽을 오르기에 크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성벽을 오르다 보면 방어시설물인 '남치'와 '남포루'를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과 지동시장에서 끊어졌단 성벽이 다시 시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팔달산을 오르면서 수원화성 성벽 걷기를 시작한다. 수원화성 동쪽편인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 원래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이동하는 통로와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로가 별도로 있다. 팔달산 오르는 성벽길에서 본 팔달문과 부근의 지동시장. 이 곳이 수원지역 재래시장으로서 서울의 남..

[수원 화성] 팔달문, 사통팔달 수원화성 남문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능침을 화산 부근으로 이전하고 이곳에 있는 읍성을 현재의 팔달산 부근으로 이전하면서 조성된 당시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당대의 실학자 정약용, 채제공 등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로 하여 조성한 수원화성은 지금도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부분이 많고, 의궤 등에 수원화성 축성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 아주 독특한 성곽이다. 그 중 팔달문은 그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통팔달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수원화성의 남문이자 정문의 역할을 했던 성문이다. 서울을 남대문인 숭례문 주변에 남대문 시장이 있듯이 이 곳 팔달문 주변으로는 지동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꿋꿋히 자리잡고 있다. 팔달문은 아마도 북경에서도 제일 유명한 만리장성인 팔달령 만리장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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