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 불향각 동쪽편으로는 선현사(善現寺)라는 작은 사찰과 잡상이 5개씩 있는 조그만 정자 역할을 하는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만수산 정상에 위치한 이 건물들은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 부여된 건물들로 보이며, 건물 자체로도 상당히 화려하고, 이화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불향각 옆에 인공적으로 돌을 쌓아서 만든 축대 위에 위치한 이 건물은 아마도 서태후가 휴식을 취하면서 이화원 전체를 감상하던 건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이화원 곤명호수의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다. 불향각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인 선현사(善現寺)는 사찰 건물이지만 이화원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가 양쪽으로 있고, 가운데에 커다란 비석이 서 있는 건물이다. 이곳은 황제와 황후가 경서를 보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