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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륭탑 사자석등 (보물)

충주에서 남한강 하류쪽으로 내려가다가 원주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룡사지 보국국사정혜원융탑 사자석등입니다. 보각국사 사리탑의 불을 밝혀주는 석등으로 그 자체의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석등, 사리탑, 탑비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사리탑으로서 완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충주 청룡사지에 남아있는 유물인 국보로 지정된 보각국사정혜원륭탑 앞에 있는 석등입니다. 이 석등 자체만으로도 문화재로의 가치가 높아서 보물로 지정된 유물입니다. 사자석등의 불을 밝혀주는 화사석 아래로 3단의 받침돌이 있는데 제일 아래에 있는 사자조각상에서 이름을 따서 사자석등이라 불립니다. 비슷한 모양의 석등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없은 것 같아..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실 - 금동약사불, 황룡사지 출토유물

국립 경주박물관 황룡사실에는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이 있다. 황룡사가 오랜 기간 동안 존속해 왔던 대규모 사찰이었던 까닭에 불상, 생활용품, 염주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황룡사지 목탑터에서 발굴된 금동약사여래불 입상. 많이 발굴되고 현존하는 약사여래불 입상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제작된 불상이라 한다. 금당터와 강당터, 회랑터, 목탑터 등지에서 모두 9점의 작은 금동불상이 출토되었다. 목탑터 동쪽에서 발견된 금동약사불입상은 화재를 입었는지 표면의 도금층이 벗겨지고 목 부분도 일부 파손되어 고개가 약간 뒤로 젖혀진 상태이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법의法衣를 입고 오른손에 약단지를 들고 있는 이 불상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것이다. 원래는 발과 대좌가 없는 모습으로 발견되..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실 - 치미, 기와, 수막새, 암막새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기와와 같은 건축자재들이다. 황룡사의 규모를 느끼게 해 주고 있는 유물들로 바닥에 깔았던 용무늬전, 장식용 기와인 치미 등이 있는데 각각에 다양한 무늬로 장식해 놓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후대에 만들어진 궁궐 등의 건축물에 비해서 상당히 화려했었다는 느낌을 많이 갖게 한다.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건물의 양끝을 세운 장식용 기와인데 통일신라 이후의 건물에는 치미가 있는 건물이 거의 없고 지금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같은 큰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상당히 화려하며, 외부에 금박 같은 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 같다. 치미는 궁궐이나 절의 용마루 양끝에 세운 장식용 기와이다. 치미를 놓으면 건물이 더 높아 보이기 때문에 ..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금동반가사유상 얼굴, 금동 불상들

경주박물관 미술관에는 전시된 다양한 금동 불상들이다. 황룡사에서 발굴된 금동반가사유상이 유명한 것 같고, 당시에 유행한 각종 불상들이 아주 작은 금동불상으로 많들어 졌다. 아마도 개인이 소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로자나불상 좌상, 반가사유상, 약사여래불 입상, 보살 입상 등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졌다. 삼국시대 백제, 신라 그리고 일본에서 유행했던 불상으로 보이는 반가사유상. 이 반가사유상은 섬세한 멋은 떨어지나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반가사유상의 머리. 경주의 황룡사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이 보살상의 얼굴은 머리의 보관은 앞부분이 조금 파손되었지만 단순한 형식의 삼산관이며 통통하게 살찐 둥근 얼굴은 두 눈을 지긋이 감은 듯하며 뺨을 팽창시켜 입가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석조불상들, 장창골 석조미륵삼존불

경주박물관 미술관에 전시작 유물들 중 석조 불상들이다. 많지는 않지만 경주 일대에서 발굴된 석조 불상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주로 경주 남산에서 발굴된 유물이 많은 것 같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불상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남산 봉우리인 장창골에서 발굴된 석조미륵삼존불이 예술적가치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유행한 비로자나불, 약사여래, 보살 등의 입상, 좌상 들이 많아 보인다. 경주 남산골에서 발굴된 유물이 석조미륵삼존불이다. 석굴암처럼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나름 예술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삼존불은 1925년 경주 남산의 북쪽 봉우리인 장창골의 한 석실(石室)에서 옮겨온 것으로, 입가에 머금은 천진난만한 미소 때문에 ‘애기부처’ 로도 불리운다. 애기 같은 ..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경주박물관, 백률사 금동약사불 입상 (국보)

경주박물관에 전시중인 국보로 지정된 백률사 금동 약사불 입상이다.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크기나 형태면에서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불상이다.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형식적인 면이 많다고 하며 생동감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백률사 금동 약사불 입상은 세련된 곡선미를 보여주고 있으나, 생동감이나 힘이 넘치는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은 많이 주지 못하고 있다. 측면에서 본 백률사 약사불 입상. 1930년 경주 백률사에서 옮겨왔으며, 현재 광배와 두 손 및 대좌(臺座)를 잃었으며 표면 곳곳에 도금 자국이 남아 있다. 양손은 따로 만들어 끼우게 되어있는데 그 위치로 보아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사진처럼 약단지를 받들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불상은 크기와 주조 기법 그리고 조각수법과 신체비례..

지역박물관 2009.07.18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금석문실 - 화랑정신의 표현 '임신서기석', 남산신성 축조 기록 '남산신성비'

신란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을 남겼는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것은 각종 비석에 글자를 새겨서 업적을 남기고 있고, 그 기록 중에는 다양한 연도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진흥왕이 전국 각지에 남긴 순수비일 것이다. 경주 박물관에는 진흥황 순수비는 없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화랑정신을 새겨 놓은 임신서기석과 남산신성 축성 기록을 남겨 놓은 남산신성비이다. 비석 외에도 사리, 기와 등에서 한문으로 각종 기록을 남겨 놓고 있다. 신라 화랑에 대한 기록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임신서기석'이다. 자연석에 74자로 이루어진 글귀를 새겨 놓고 있는데 화랑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1934년 경주 석장동(錫杖洞)에서 발견된 것으로, 비석의 첫머리에「임신(壬申)」이라는 간지(干支)가 ..

지역박물관 2009.07.18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얼굴무늬 수막새 (신라의 미소), 도깨비 기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 중의 하나인 '신라의 미소'로 불리기도 하는 경주 영묘사터에서 발굴된 얼굴무늬 수막새와 도깨비 기와를 포함한 각종 수막새와 다양한 기와들이 경주박물관 미술관 불교미술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신라의 기와는 획일화된 형태가 아니라 다양의 형태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경주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이자 유명한 경주빵 상표이기도 한 '신라인의 미소'를 잘 표현하고 있는 얼룩무늬 수막새이다. 간결하고 단순화되었으면서도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경주 영묘사터[靈廟寺址]에서 발견된 얼굴무늬수막새이다. 대개 둥근 수막새에는 연꽃무늬가 장식되는데, 이처럼 얼굴무늬가 표현된 것은 매우 독특한 경우이다. 수막새 뒷면에 반원형 수키와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어 실제로 건물에 사용되었던 것임을 알..

지역박물관 2009.07.18

일본 미카타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박물관,

'모노노케 히메' 같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요'의 작품을 전시하는 일본 미카타현에 위치한 지브리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동경 교외에 공원에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위주로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는 많은 어린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박물관이다. 유럽을 동경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징이 잘 반영된 것 같은 지브리 박물관의 외관이다. 주위에 작은 수목들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이 이탈리아 교외에 있는 건물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지브리 박물관에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작품인데 그의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로봇을 조각작품화 한 것으로 보인다. 지브리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마도 이 작품이..

일본(Japan) 2009.07.09

일본 동경 에도성 - 일본 천황이 거처하는 에도 막부 쇼군의 거처였던 곳

일본 동경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천황이 거처하는 에도성이다. 이 곳은 원래부터 일본 천황이 살던 곳이 아니고 막부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다이묘시절 막부였다가 쇼군이 된 이후에 일본 정치이 중심이었던 곳이다. 천황이 이 에도성에 살게된 건은 불과 메이지유신 이후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니주다리와 후시미 망루만 보고 것이 일반적인 관광 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에도성은 국왕이 살던 우리나라의 궁궐과는 다른 형태이며, 교토에서 천황이 살던 어소가 우리나라 궁궐과 비슷하다. 일본 동경의 에도성을 대표하는 장면인 일명 '안경다리'라고 불리는 니주다리와 후시미 망루 상당히 깊고 넓어 보이는 에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일본 성곽의 전형적인 ..

일본(Japan) 2009.07.07

서울 송파 몽촌토성, 초기 백제 수도 위례성을 지키던 토성

서울 올림픽 공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초기 백제 시대의 토성이다. 88올림픽이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와 같이 했던 곳으로 그 때문에 공원화되고 아주 깨끗학 정비되어 있다. 전체 둘레는 2.7 km라고 하며 조선시대 읍성 규모의 토성이다. 한 나라의 수도로서는 규모가 작다는 점 또한 맞는 말 같다. 그래서 백제 수도 위례성이라고 인정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풍납토성과 함께 초기 백제 수도 위례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것은 맞는 것 같다. 지금은 올림픽 공원의 일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동쪽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북쪽편에 있는 몽촌토성이다. 몽촌토성의 성벽을 소개할 때 많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범적으로 목책을 설치해 놓은 곳이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 보이는 이..

일본의 축제 마쯔리, 동경 아사쿠사 부근

마쓰리는 일본인들이 중요시하는 축제로 전국 각지에서 지방단체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로 집단을 중요시하는 일본 문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종류의 행사가 남아 있더라도 사람들이 참여가 저조할 것 같은데 일본은 일반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 같다. 집단을 중요시하는 역사적/문화적은 특징이 아닌가 한다. 동경 시내 한가운데인 아사쿠사 주변에서 6월초에 실시된 마쯔리로 여행정보등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마쯔리 행사의 대표적인 장면 우리나라의 상여같은 가마를 사람들이 메고 가는 장면인데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메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복장은 간단해 보이지만 머리에 띠를 메는 것을 일본 사람들은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마쓰리에 사용되는 북인데, 신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 같..

일본(Japan) 2009.07.02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 특별전 - 발굴 유물들

경주 사천왕사는 경주 시내와 불국사 사이 선덕여왕 능이 있는 낭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던 거대 사찰이었습니다. 황룡사, 불국사와 함께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로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예술적인 미가 뛰어난 녹유사천왕상을 비롯하여 치미, 기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불상 등 다양의 형태의 소조상들이 새겨진 건물 파편들 벼루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 사천왕사 창건에 관련된 각종 유래가 적혀있는 문헌들(사본) 사천왕사 창건의 주인공은 단연코 문무대왕과 명랑법사라 할 수 있습니다. 문무왕은 잘 알다시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아들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죽으면서는 동해의 용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위대한 왕입니다. 이 문무대왕은 사천왕사가 있는 낭산과는..

지역박물관 2009.07.01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특별전 - 기와, 수막새, 암막새, 치미 등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사찰 건물을 구성하는 기와, 수막새, 치미이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기와, 수막새 등과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치미가 전시되어 있다. 치미가 있는 건물은 우리나라 사찰 건물에는 없고 일본 나라의 동대사에 가서 보면 본당 건물에 치미를 볼 수 있다. 사천왕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세운 사찰로 선덕여왕 능이 있는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찰로 황룡사, 불국사와 더불어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사찰 금당이나 궁궐 등 대형 건축물에 사용되었던 치미. 장식적 기능이 강했던 구조물로 당나라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화마(火魔)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지역박물관 2009.07.01

일본 츠쿠바 우주센터

일본 우주개발의 중심지인 동경부근 이비라키현에 자리잡고 있는 츠쿠바 우주센터이다. 로켓,인공위성을 비롯하여 많은 일본을 대표하여 많은 우주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학생들에게 유명한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 일본이 개발한 H-시리즈 로켓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에는 모형인 듯한 많은 일본에서 개발한 인공위성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발사체인 H-시리즈 로켓을 츠쿠바 우주센터 입구에 전시해 놓고 있다. 뒷편에 있는 건물은 일본 우주개발을 전담하는 기구인 JAXA 직원이 사용한 연구소 및 사무실 건물인 듯하다. H-II 로케에 대한 제원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표지판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단층으로 전시실 건물이다. 일본 자체 기술로 만든 각종 인공위성들 일본에서 만들..

일본(Japan) 2009.07.01

가족 주말농장 (6월4주) - 감자도 캐고, 오이/풋고추도 따고, 토마토는 열매가 열리고.....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지도 벌써 2달이 지났다. 4월말 감자를 심는 것으로 시작한 주말농장에서 벌써 수확을 얻기 시작했다. 금주에는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다 캐야 한다고 하여 감자를 캤다. 무려 4박스의 감자를 얻을 수 있었다. 오이를 제때 안땄더니 늙은 오이가 되어 버린것도 생겼다. 그래도 계속 오이는 열리고 있다. 고추는 뿌리를 완전히 내리고 갈때마다 풋고추를 딸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부실하게 심어서 1/3이 말라버린 고구마는 그럭저럭 뿌리를 내렸다. 수확을 얻고 보니 재미가 더해 가는 것 같다. 토마토는 익지는 않았지만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고, 상추는 항상 푸짐한 반찬거리를 주고 있다. 가족 주말농장에 4월말 심었던 감자는 씨알이 굵어져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장마오기전에 심었던 감자를 전부..

기타 2009.06.30

일본 하코네 - 오오와 쿠다니,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산과 온천열로 익힌 계란이 유명한 곳

하코네 여행의 필수 코스인 수증기가 솟아아르고 있는 휴화산인 오오와 쿠다니이다. 사방에 수증기와 유황냄새로 가득찬 곳으로 화산이 없은 곳에서 살아온 우리에게는 경이로운 광경이다. 처음 봤을때는 화산활동이 있는 곳으로 착각했었는데 온천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라고 한다. 이 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펄펄 끓는 온천수로 삶은 까만 계란을 사서 먹는 일로 특히한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하코네 오오와 쿠다니 지역은 후지산에서 분화한 휴화산 지역으로 많은 온천이 주변해 산재해 있다. 쾌쾌한 유황냄새를 풍기면서 수증기가 솟아 오르는 장면은 '에반게이온'에 등장하는 장면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하코네 휴화산 오오와 쿠다니지역에서는 유황성분이 가드한 탁한 온천수가 사방에서 작은 개천을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그중 온도..

일본(Japan) 2009.06.30

일본 후지산 - 오합목 (해발 2,305m) 휴게소

후지산을 가장 빨리 체험할 수 있는 후지산 오합목 휴게소이다. 일본 동경지역을 관광하는 패키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장소로 해발 2,305m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울창한 후지산을 따라 나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아마도 최고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후지산 오합목을 오르는 길은 제주도 한라산을 오르는 도로를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을 연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후지산 오합목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대부분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6월인데도 후지산 정상에는 눈이 아직 남아 있고, 맑은 날씨였는 지 안개가 없다가 다시 몰려오고 있다. 후지산 오합목 휴게소, 대부분 후지산 관광은 오합목 휴게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오합목 휴게소에서 파는 관광기념품 이곳에도..

일본(Japan) 2009.06.28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관모, 금속장식품, 불교예술품

경주박물관 국은 기념실에도 관모와 귀금속으로 만든 각종 장식품, 그리고 각종 불교 예술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관모를 비롯한 관식은 천마총에서 발굴된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약간 격이 낮은 것 같다. 그외 촛대를 비롯한 청동으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다. 관모와 함께 전시된 관식 유물들. 현대의 장신구들과 비교해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장신구들 8~9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촛대. 3단으로 구성된 형태로 대, 중, 소의 등잔(燈盞) 3개를 위 아래로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중간과 아래의 것은 접시모양에 가깝고, 위의 것은 잔 모양으로 바닥 중앙에는 지름 1.2cm, 높이 2.1cm정도로 안이 패인 초꽂이가 도출되어 있다. 이 촛대는 곱돌을 갈아서 만든 작품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공예..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말탄무사모양토기, 기와틀, 토기류

국립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에는 국보로 지정된 말탄무사모양토기를 비롯해서 여러점의 토기와 기와틀 등이 있다. 말탄무사모양토기는 김해지역에서 발굴된 가야 유물로 생각되는데 당시 기마무사을 장구와 모습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중의 하나인 김해덕산리에서 발굴된 5~6세기 유물인 '말탄무사모양토기'이다. 삼국시대 당시의 기마무사의 모습을 간략하지만 아주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나팔처럼 아래가 벌어진 굽다리[臺脚] 위에,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한 무사가 갑옷을 입힌 말에 타고 있는 모습이다. 무사는 오른손에 창(槍)과 같은 긴 무기를,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다. 말의 갑옷은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가로와 세로로 그어진 선으로 보아 철판이나 네모난 가죽 조각을 이..

지역박물관 200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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