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작물을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벌써 1달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너무 많은 비로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고 탄저병 등이 많아서 어려웠는데, 올해는 한달 가까이 비가 제대로 오지 않고 있다. 비가 많이 오지 않고, 밭고랑에 비닐을 덮어 주어서 그런지 잡초는 생각보다 많이 생기지는 않고 있는 반면에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작물들 또한 자라는 속도가 느려 보인다. 다행히 밭에 지하수가 있어서 물을 뿌려줄 수 있어서 큰 걱정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는 밭고랑에 물을 뿌려주는 일이 많아진 것 같다. 작물들을 심은지 1달이 지난 6월에 들어서는 작물들이 줄기를 잘 뻗어나가고 있으며, 꽃도 피기 시작하고 작은 열매도 조그맣게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토마토는 여러 차례 순을 잘라서 그런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