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 탄생설화가 있는 김해 구지봉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김해박물관은 낙동강하구지역을 중심으로 가야문화권의 유물을 체계적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도 대부분 삼국시대 가야연맹체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김해 양동리, 대성리 고분의 출토된 금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삼한시대 유적지인 창원다호리, 사처늑도와 대가야 유적지인 합천 옥전동, 고령 지산동 고분군, 아라가야 유적지인 함안 도항리, 말산리 고분군의 유물들과 경남지역의 삼한시대 변한과 가야연맹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지 않은 경주, 부여박물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하는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