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불교문화재(탑_석등_범종) 259

하남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12호)과 삼층석탑(보물 13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하남으로 가는 길에 있는 춘궁동 동사 절터는 남한산성과 이성산성이 있는 크기 않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는 절터로 금당터를 비롯하여 건물터 흔적이 발견된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진 사찰이 있었던 곳이다.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개의 탑만이 절터에 남아 있다. 이 절터를 지키고 있는 두개의 탑은 하나는 삼층석탑, 다른 하나는 오층석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탑 모두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고려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두개의 탑 모두 지붕돌이 치켜들고 있는 모습으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통일신라 가람 배치에서는 같은 모양으로 2개의 탑이 나란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의 두개의 탑은 동시대에 같이 많들어진 것은 아니고 각각 ..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천흥사 범종,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동종

천안 성거산 천흥사종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로 성덕대왕 신종, 상원사 동종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종으로 그 크기나 제작 수법에 있어서 수준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꿈틀거리는 용모양이 새겨진 종의 고리인 용뉴는 살아 움직이는 듯하고, 종의 몸통에는 성덕대왕 신종과 마찬가지로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유곽의 돌출된 연꽃 모양의 종유 또한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이 종에는 제작연대를 밝힌 글귀가 종의 몸통에 새겨져 있는데 고려시대 천흥사 종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종은 조선시대 남한산성에서 시간을 알리는데 사용된 것이 아마도 일제강점기에 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성거산 천흥사명청동범종 (1010년, 국보280호), 천흥사종이라고 불리는 이종은 천안 성거산 천흥사에 있던 범종이지만..

원주 거돈사지 삼층석탑 (보물 750호),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

원주시 부론면 남한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큰 절터가 있는 거돈사지 삼층석탑이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으로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돈사지는 1탑, 1금당, 1강당으로 구성된 가람배치를 보이고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까지 유지된 전통적인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돈사지 삼층석탑은 일반적인 사찰의 삼층석탑이 평지위에 조성된 것과는 달리 금당과 비슷한 높이의 축대위에 삼층석탑을 쌓고 있다. 이 석탑은 전형화된 통일신라 후기의 삼층석탑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층의 기단과 3층의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과 탑신에는 부조상이나 장식을 거의 새겨놓지 않고 있으며, 석탑 자체로서 그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석탑 제작기술의 전성기가 조금 지난 ..

충주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륭탑 (靑龍寺普覺國師定慧圓融塔), 국보 197호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사리탑중에서 국보로 지정된 많지 않은 문화재 중의 하나입니다. 조선초기에 유명한 승려인 보각국사를 기리기 위해서 태조가 직접 '정혜원륭'이라는 탑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충주 청룡사는 지금은 없어진 사찰로서 그 규모나 형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사리탑만 일부 남아 있습니다. 8각형의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탑으로로 섬세한 부조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충주 남한강 하류쪽 북쪽편에 있는 청계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도 탑의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사리탑입니다. 조선 태조가 직접 보각국사라는 시호를 내리고 '정혜원륭'이라는 탑이름을 지은 국보로 지정된 사리탑입니다. 청룡사지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 정혜원융탑 보각..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승묘탑비

남한강변 내륙수운의 요지 중 하나인 원주시 부론면 소재지 인근에 위치한 법천사지에서 동쪽편 고개 너머에 위치하고 있는 원주 거돈사지에 남아있는 승려의 사리탑인 부도탑이다. 고려 현종때 고승인 원공국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탑비로, 그 제작 수법에 있어서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모탑비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뒤에 만들어진 지광국사현모탑비를 만들때 그 조각 기술이 더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탑비는 거북받침에 몸돌과 머릿돌을 세운 것으로 이 탑비는 거북받침돌은 작고, 머릿돌은 크게 만들어서 전체적으로는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는 면이 있어 보인다. 머릿돌은 용무늬를 새겨 넣고 있는데 중국의 비석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거북받침돌은 작고 단순하게 만들었으며 조각수법의 세련된 멋은 약간 부족..

원주 법천사 지광국사현모탑비, 용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탑비

남한강변에 위치한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법천사지에는 오래된 절터에 옛날의 영화를 보여주는 듯한 유물로 고려시대 고승인 지광국사현모탑비가 남아 있다. 탑비가 있으면 현모탑(부도탑)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이 곳에 없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현재는 경복궁 경내에 있다고 한다. 탑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모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탑비의 양식에 이 탑비만으니 독특한 양식이 많이 남아 있어서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법천사지는 남한강 이북의 교통요진인 원주시 부론면의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는데, 조선시대까지는 남한강을 오가는 내륙수운에 있어서 중요한 나룻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부론면에는 원주와 충주를 연결해 주는..

여주 고달사지부도, 대표적인 고려시대 사리탑

고달사지부도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승려의 사리탑 중의 하나이다. 정식 명칙은 부도라고 부르며, 사리탑, 승탑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고승의 사리를 모신 탑이다. 불교가 도입한 초기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탑이 많이 세워졌으며, 통일신라 이후 고려초까지는 전국적으로 고승들의 사리탑인 부도탑이 많이 세워졌다. 고달사지부도는 그 제작수법이나 크기 등에 있어서 상당히 잘 만들어진 부도탑으로서 8각형태의 바닥에 기단부 가운데 돌에 화려한 거북상과 용무늬를 세겨놓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고달이라는 조각가가 이 절을 중건할 때 많은 조각작품을 남겨서 고달사라고 불렸다는 그 내력에서 알 수 있듯히 이 고달사지부도는 건립 당시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이 부도탑을 중심으로..

[여주 고달사지] 고달사 원종대사혜진탑

여주 고달사지는 남한강 이북지역에 있는 오래된 절터로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 있었던 자리이다. 삼국시대 이래 이 곳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고려초기에 크게 번창했던 사찰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찰이 없어지고 되었지고 석조유물만이 남아 있게 되었다. 고달사지를 비롯하여 역사이래로 한반도에서 중요한 내륙수운이었던 남한강변에는 미륵사지, 청룡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 고달사지 등 규모가 상당히 큰 절터가 있는데 대부분 고려말 이후에 사찰은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고, 지금은 신륵사를 제외하고는 규모가 있는 사찰이 거의 없다. 그냥 추론해 보면 고려시대에는 사찰들이 많은 토지를 가지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등 민심에 반하는 일을 많이 했었는데 고려말과 조선초에 이에 대한 개혁이 일어나면서 산중에 있었던 사찰과는..

영양 현일동삼층석탑 (보물 610호),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석탑 양식

영양 현일동삼층석탑은 영양 일월산에서 발원하여 임하댐으로 흘러드는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 중상류에 위치한 영양읍 입구인 현동 벌판에 외롭게 서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 삼층석탑은 기단부 1층에는 12지신상을, 2층에는 팔부중상, 몸돌1층에는 사천왕상을 새겨 놓고 있는 통일신라 후기 삼층석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신라 초기 삼층석탑인 감은사지석탑과 절정기인 불국사 석가탑의 웅장함은 사라진 대신, 각종 조각상을 섬세하게 새겨놓고 있는 약간은 대량생산되었고, 정형화되었다는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통일신라 후기 사람들이 석재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삼층석탑이다. 크지는 않지만, 기단과 탑신의 비율, 조각의 섬세함 등이 후대에 세워진 고려시대 삼층석탑에 비해서 상당히 뛰어난 석탑이다. 통..

영양 현동 당간지주

영덕군 영해면에서 창수령을 넘어 안동지역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반변천가에 있는 영양읍 현동 당간지주이다. 근처에 있는 영양 현일동삼층석탑과 함께 이 곳에 큰 사찰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문화재이다.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한쪽 기둥만 남아 있다. 비록 한쪽 기둥만 남아 있지만, 당간지주를 조각한 수법이 섬세하고 간결하게 생겼으며, 일반적인 사찰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에 비해서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남아 있는 당간지주의 보존 상태 또한 원형이 많이 닳지 않고 남아 있어, 좋은 석재를 사용해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곳은 동해안 지역과 안동지역을 연결해주는 교통로이자, 경주에서 청송, 영양, 봉화, 영주를 거쳐 죽령을 넘는 중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와 고..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 (보물 57호), 벽돌과 화강암을 혼용하여 쌓은 전탑

안동시 남쪽 일직면에 자리잡고 있는 보물 57호로 지정된 조탑동 오층전탑이다. 이 곳 오층전탑이 있는 일직면 조탑동은 남안동 IC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안동과 의성을 연결해 주는 5변 국도 가까이에 있다. 아마도 이 곳은 옛날부터 경북 남부지역에서 안동으로 들어가는 교통의 요지였던 곳으로 보인 이 오층전탑은 산지가 아닌 평지 사찰이 있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통일신라시대에 이 곳에는 안동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이 잠시 머물던 역원과 비슷한 역할을 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곳 조탑동에서 안동 도심을 비롯하여 풍산지역 등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여자들 걸음 기준으로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조탑동 오층전탑은 석재와 벽돌을 섞어서 만든 우리나라 전탑의 ..

[구례 화엄사] 범종각, 운고각

화엄사의 범종각과 운고각입니다. 화엄사는 특이하게 입구 누각인 보제루 좌우에 범종을 위한 범종각, 북을 위한 운고각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찰에는 1층에 범종, 2층에 북이 있는 누각을 세우는 것이 보통인것 같은데 화엄사만의 특이한 형태입니다. 북이 설치되어 있는 화엄사 운고각이 보제루 우측에 있습니다. 화엄사 보제루 좌측에 설치되어 있는 범종각

구례 화엄사 각황전앞석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등 (국보)

화엄사에 있는 국보급 문화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등이 각황전 앞에 있습니다. 크기 뿐만아니라 조형미와 법당과의 조화 등이 휼륭한 작품입니다. 석등 아래로 두개 탑이 있는 마당이 있고, 옆에는 보물인 사사자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등으로 알려진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화엄사 각황전 앞에 기품있게 서 있는 석등 화엄사 각황전 앞의 석등과 건너편의 대웅전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엄사 사사자탑(보물)과 나란히 화엄사 각황전 앞에 서 있다. 화엄사 각황전 앞에 세워진 이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이다. 석등은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 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사찰의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배치된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

운길산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삼층석탑

운길산 수종사에 있는 오층석탑이다. 전체적으로 팔각형을 하고 있는데, 통일신라에서 고려초까지의 삼층석탑이나, 오층석탑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축소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석탑인데,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의 유행했던 경천사지석탑이나, 원각사구층석탑처럼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새롭게 형성된 석탑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각수법은 세밀하거나 정교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조선전기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나란히 서 있는 팔각 오층석탑. 오층으로 되어 있어 오층석탑이라고 하는데 다보탑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사 오층석탑은 연좌대 모양의 기단부 위헤 팔각형태의 탑신을 ..

[운길산 수종사] 남양주수종사부도

운길사 수종사에 있는 조그만 부도탑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사라탑은 전체적으로 팔각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든 부도탑에 비해서 만든 수법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간략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사리탑 안에서 청자항아리에 든 사리엄장구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탑신과 머리돌을 올려놓고 있는데 장식적인 면과 전체적인 비례가 단순한 느낌을 주고 있다. 2층으로 된 기단부 탑신의 몸돌 지붕돌과 머리장식 석탑 2개 부도탑 1개가 나란히 있는데, 원래는 떨어져 있던 것을 한 곳에 모았다고 한다.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이 부도는 운길산에 자리한 수종사에 있는데, 수종사는 조선 세조 4년(1458)에 왕명에 의해 중..

[계룡산 갑사] 철당간과 당간지주,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당간

갑사동종과 함께 계룡산 갑사를 대표하는 유물로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철당간과 당간지주이다. 원래 갑사 중심불전이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원래 사찰의 위치를 말해주는 유물이다. 청주 도심부에 위치한 철당간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당간이다. 계룡산 갑사 당간은 24개의 철통을 연결한 것으로 계룡산 숲속에 우뚝 솟아 사찰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갑사 서쪽편 대적전을 올라가는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철당간과 당간지주. 통일신라시대부터 천년이상을 이 자리를 지켜온 갑사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유물이다. 오래된 고찰에는 당간지주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철당간과 당간지주가 같이 있는 흔히 보기 힘든 광경이다. 지금은 주변에 수목이 우거져서 그 존재가 잘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옛..

[계룡산 갑사] 갑사부도, 내력을 알 수 없는(?) 부도

원래 갑사가 있었던 자리로 보이는 갑사 서쪽편 대적전 앞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보통 부도탑은 사찰에 큰 업적을 남긴 고승의 사리를 모신탑으로 일반적인 경우 누구의 사리탑인지 잘 알려져 있으나, 이 곳 갑사 부도는 그 내력이 알려지지 않은 듯 설명이 별도로 없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힘이 넘치는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균형이 잘 맞지 않고 있다. 이 부도탑은 갑사에 있던 것이 아니라 사찰 뒷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화엄십찰의 하나인 계룡산 갑사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사찰이지만, 중간에 사찰의 역사가 끊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이 부도탑을 비롯하여 전각의 배치, 남아 있는 문화재 등에서 느낄 수 있다. 갑사부도. 전체적으로 3단의 기..

[계룡산 갑사] 동종

갑사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동종이다. 조선시대 중기 선조때 만들어진 동종으로 전체적으로는 크지는 않지만 용뉴, 유두, 당자를 비롯하여 종을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들이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종꼭대기에는 음통이 없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동종에 많이 있는 비천상 대신 지장보살상이 있다. 갑상 동종. 갑사 동종에 그려진 구름위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지장보살상 갑사 동종 용뉴의 용모양 고리. 살아 움직이는 듯하게 잘 만들어졌다. 용뉴 아래에 물결모양 꽃무늬와 연꽃모양의 볼록한 유두. 갑사동종 갑사 동종을 보관하고 있는 종각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범종각이 반대편에 있다. 조선 초기의 종으로 국왕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갑사에 매달 목적으로 선조 17년(1584)에 만들어졌다. 높이..

고려대 인촌기념관 앞 정원에 있는 9층석탑

고려대학교 뒷동산에 위치한 9층석탑이다. 관련 내용을 찾지 못해서 그 내력은 잘 알 수가 없지만, 오래되었거나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기단에 4사자상을 배치하고 있으며, 9층으로 이루어진 탑신은 그 모습에서 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인 남계원칠층석탑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기단부에 4사자상 외에도 여러가지를 조각해 놓고 있는데 조각수법이 뛰어나지 않아 보이지 않다. 얼핏 보기에 식당같은 곳 정원을 장식하는 석탑처럼 보인다.???? 멀리서 보기는 날렵하고 수려해 보이는 9층석탑이 인촌기념관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 사자상이 탑신을 받히고 있는 기간부와 9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진 석탑 탑신을 받히고 있는 4마리의 사자상 탑신에 새겨진 부조상. 그 내용은 잘 알 수 없지만 조각 ..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223호), 특이하게 생긴 기단 위에 올린 석탑

철원 도피안사에 있는 보물 223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삼층석탑이다. 2단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구성된 이 삼층석탑이 유명한 것은 그 기단의 모습이 일반적인 석탑의 기단이 아니라 불상을 올려놓는 연꽃무늬 조각이 들어 있는 8각모양의 돌로 쌓아 놓고 있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인 통일신라시대 말의 혼란상과 현상을 타파하는 속성을 국보인 철불좌상과 함께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도피안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삼층석탑. 도피안사 삼층석탑의 기단부. 불상을 올리는 대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있으며, 8각 모양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렸다. 통일신라 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삼층석탑의 탑신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조각수법이 뛰어나거나 화려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있다. 작은 입상이 새겨져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