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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린동 공화춘(짜장면박물관), 차이나타운 중국요릿집 건물

인천 선린동 공화춘은 개항초기 인천항 청나라 조차지에서 문을 열었던 중국요릿집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건물이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근대건축물로 등록된 곳이다. 현재의 건물은 1908년에 인천항을 오가는 무역상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지어진 건물로 지금도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호텔인 주점(酒店)에 해당하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건물은 앞뒤로 큰 건물을 나란히 짓고 그 사이에 4개의 건물을 연결한 중정형식의 2층 건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시에서 건물을 인수하여 짜장면박물관으로 탈바꿈하여 인천항을 통해서 한반도에 자리잡은 화교가 살아왔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요릿집 공화춘은 산동성출신 우희광이 다른 장소에 산동회관으로 개업하여 운영하다고 1912년에 '공화춘'으로 개명하여 80년대까지..

강화 동검도 해안 둘레길 걷기

동검도는 강화도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논과 밭은 거의 없는 편이다. 동검도란 이름은 옛날 강화해협을 통해 한양으로 들어오는 배들을 검문했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에 펼쳐진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 풍경이 수려한 편으로 지금은 크고 작은 펜션과 별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동검도는 섬이지만 지금은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육지화된 곳이기도 하다. 동검도는 서울에서 가까운 작은 섬으로 갯벌을 찾아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주요 명소로는 동남쪽에 동그랑섬이 있고, 근처 선착장은 강화도의 대표적인 일출명소이자 영종대교 불빛이 아름다운 곳이다. 반면, 버스종점이 있는 섬 서쪽편은 넓은 강화갯벌을 배경으로 한 일몰이 아름답다. 섬 남쪽 해안을 따라 ..

한국의 풍경 2014.03.04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의 도성, 풍납토성을 깨우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첫번째 수도는 하남위례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실제 위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 결과로는 한강변에 위치한 풍납토성이 한성백제의 도성이고, 서남쪽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도성의 기능을 보좌하고 군사적.방어적 성격의 성곽으로 후대인 근초고왕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사기 건국신화에서 알려진 것처럼 백제는 고구려 세력 일부과 권력투쟁과정에서 남하하여 한강유역토착세력과 연합하여 건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와 고구려는 만주에 근거한 세력에서 같이 출발하였지만 성곽의 입지와 축성방법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산성에 의존하면서 돌로 쌓은 석축성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백제는 강과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에 흙으로 ..

지역박물관 2014.03.03

인천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과 인천아트플랫폼

이 건물은 구한말 개항장 인천에서 해운업을 독점했던 일본 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이다. 1988년에 건립된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단층 건물로 면적 80여평으로 지금 기준으로는 크지 않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건물이다. 이 사무실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크고 작은 창고들이 들어서 있어서 항만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다. 이 건물 주변에는 구한말 인천항이 개항한 이래 서울과 가까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크고 작은 창고들과 운수회사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곳은 최근 주민들이 인천의 역사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으로 탈바꿈하여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더 좋은 장소만들기'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중국 취푸(曲阜)] 공묘(孔庙),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행단(杏壇)

곡부(曲阜) 공묘에서는 대성전 앞 마당에 행단이 세워져 있는데, 중국 송나라때 단을 쌓았으며, 금나라때에 오늘날과 같은 정자를 크게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행단은 명나라때인 1389년에 크게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건물은 대리석 난간이 있는 단을 쌓고 그 위에 앞면 3칸, 4각형을 하고 있으며 지붕은 유리기와를 얹은 2층지붕을 하고 있다. 행단 내부에는 청나라 건륭제가 세운 행단찬비(杏壇贊碑)가 세워져 있다. 행단은 공자가 살구나무 아래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으로 전해지면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우리나라에 유학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어떤 연유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균관 또는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고 강당인 명륜당을 세워 강학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공자가 살았던 집에 사당을 ..

중국(China) 2014.03.01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 발굴.조사 과정

서울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건설한 공원이다. 옛 한성백제 왕성이었던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경륜장, 역도경기장, 체조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회관등 공공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43만평의 넓은 부지 위에 넓은 잔듸밭,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의 한성백제 유적은 왕성이었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고분지역인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이 남아 있는데, 1970년대 강남지역개발로 많은 지역들이 아파트,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동안 묻혔다. 석촌동고분군의 경우 유적지지하로 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며, 풍납토성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인구 4만명이 사는 주거지로 바뀌어 토성 성벽만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몽촌토성은 올림픽공원으..

지역박물관 2014.03.01

[맛집] 성북동 기사식당 돈까스, 성북동에서 혜화동으로 넘어오는 고갯길에 형성된 맛집

성북동에서 혜화동으로 넘어오는 고개에 위치한 돈까스 전문식당가로 오박사네왕돈가스와 서울왕돈가스가 자리잡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면서 차량통행이 많지 않고, 비교적 차선이 넓어 주차하기에 편리한 곳에 위치한 전형적인 기사식당이다. 원래 택시기사들이 잠시 쉬면서 식사하기 좋은 곳에 비교적 저렴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 기사식당으로 지역에 따라 돼지불고기 백반, 감자탕, 돈까스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통칭해서 기사식당이라 부르는데 이 지역에는 돈까스를 많이 찾아서 그런지 돈까스 전문점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원래는 택시기사들이 많이 찾던 곳인데, 삼청동에서 삼청터널을 거쳐 성북동으로 경복궁을 찾았던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크고 작은 맛집들이 알려지면서 이곳도 그 중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

맛집 2014.02.28

옛 인천우체국, 개항장 인천항 통신의 중심이었던 곳

개항장 인천항에서 약간 떨어진 인천 구도심의 중심지인 신포동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우체국이다. 인천에 우체국이 도입된 것은 1895년 갑오경장 이후이지만 현재의 우체국 건물은 1923년 일제강점기에 전국적으로 공공기관과 행정체제가 확립되던 시기에 세워졌다고 한다. 당시에도 인천항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로 옛 일본조계지를 중심으로 도시화기 진행되던 시기로 전국에서 규모가 큰 도시 중에 하나였다. 현재 우체국 위치를 보면, 옛 인천부청사를 중심으로 관청가와 금융가가 형성되었던 지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신포동 일대가 상업중심지로 변모하면서 우체국 건물을 이 곳에 세운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한국은행, 총독부 건물 등의 건물과 비스하게 만든 일본식과 서양식 건물을 절충한 양식으로 지었으며, 다른 건물..

[중국 취푸(曲阜)] 공묘(孔庙), 역대 황제가 세운 비석이 있는 십삼비정(十三碑亭)과 대성문(大成门)

취푸(曲阜) 공묘(孔廟)의 강학공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역대 황제들이 하사한 그림, 글, 서적 등을 보관하던 장소인 규문각(奎文阁)을 지나면, 중국 시안(西安)의 비림과 함께 역사적 가치고 높은 비석들인 십삼비정(十三碑亭)이 있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십삼비정(十三碑亭)은 중국 역대 황제들이 공묘에 세웠던 13개의 비석이 있는 정자를 말한다. 13개의 비정(碑亭)은 금대에 세운 것 2기, 원대의 것 2기, 청대의 것 8기가 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금나라 6대 장종때인 명창2년(1191)에 세워졌으며, 공묘에 남아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유학은 한나라 이래로 국가의 정치이념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취푸(曲阜) 공묘(孔廟)는 역대 황제로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아 왔다. 중국은 역..

중국(China) 2014.02.26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과 한강유역 고구려 보루

한성백제기 중반인 4세기 근초고왕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은 백제가 처음 터를 잡았던 풍납토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몽촌토성에서는 풍납토성과 마찬가지로 왕도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토기를 비롯하여 많은 생활용품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투겁창, 쇠화살촉 같은 무기류나 말재갈, 편자 같은 마구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기존 왕성인 풍납토성이 왕과 귀족들이 거주하면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면, 몽촌토성은 왕과 귀족들이 살았던 곳이지만 위례성 남쪽 남한산성과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군사적인 성격이 강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5세기 한성백제는 광개토대왕대 이후 고구려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457년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 개로왕은 죽고, 웅진으로 천도..

지역박물관 2014.02.25

[중국 취푸(曲阜)] 공묘(孔庙), 장서를 보관하던 규문각(奎文阁)

북송대 공묘 출입문이었던 대중문을 지나면 다시 측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넓은 정원이 나타나고 5번째 출입문인 동문문(同文门, Tongwen Gate)이 나타난다. 동문문 또한 북송대 처음 세워진 출입문으로 조선시대에 많이 볼 수 있는 다포계 공포를 하고 있는 목조 건축물이다. 동문문 서쪽편에는 공묘내 남아 있는 많은 비석들 중에 명나라 영락제(1417)때 세운 영락비정과 효종대(1504)에 세운 홍치비를 볼 수 있다. 동문문을 지나면 역대 황제들이 하사한 그림, 글, 서적 등을 보관하던 장소인 규문각(奎文阁)을 볼 수 있다. 규문각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시대 정조가 학술기관으로 설립했던 규장각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같은 기능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당인 대성전 앞쪽에 서적을 ..

중국(China) 2014.02.24

행주산성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한강과 방화대교

행주산성은 서울에서 동쪽편에 위치한 아차산과 함께 새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장소이다. 그만큼 행주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훤하게 뚫려있고 발 아래는 한강이 흐르고 있다. 행주산성은 북한산 자락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에 높은 산이 거의 없어 사방을 감시하기 좋은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한성에 자리잡은 백제가 한강유역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한강을 오가는 선박들이 서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던 교통의 요지였다. 행주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의 진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과 주위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강변을 왕래하는 도로와 많은 다리들이 현대적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멀리 해가 뜨는 방향으로 한국 정치..

한국의 풍경 2014.02.23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토기

하남 위례성은 백제가 기원전 18년 건국하면서 도읍을 정한 후 475년 고구려의 압박을 받아 웅진으로 천도하기까지 약 500여년 간 왕도(王都)로 역할을 했다. 기록에 남아 있는 하남 위례성은 풍납토성이었을 것으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받아드리고 있다. 몽촌토성은 대체로 백제가 고대국가로서 자리잡고 한반도 서남부지역을 장악했던 4세기 근초고왕때 남한산의 의지하여 수도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수도를 확장하는 목적으로 쌓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한 올림픽공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몽촌토성은 성벽둘레 2,287m에 성벽대부분이 해자로 보호되고 있는 백제계 토성이라 할 수 있다. 왕과 귀족들이 거주한 왕성이었던 몽촌토성에서는 목책, 건물터, 주거지 등이 발굴되었는..

지역박물관 2014.02.23

고양 행주산성(사적56호), 임진왜란 행주대첩 현장이자 서울 해맞이 장소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중에 있었던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우리에게 아주 가까히 있는 유적지이다. 행주산성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석축으로 성벽을 쌓고 사방에 문루가 있는 전형적인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고, 한강과 창릉천으로 둘러쌓여 있는 덕양산의 지형적 장점을 이용하여 산을 둘러서 토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삼국시대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백제가 쌓은 토성들은 조선시대에 석축성으로 바뀌었는데 행주산성은 서울을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조선시대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곳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후손들이 찾는 역사유적지이다. 행주산성은 일산으로 가는 자유로에 자리잡고 있어 눈에 익은 명소이기는 하지만 자주 방문..

[중국 취푸(曲阜)] 공묘(孔庙), 홍도문(弘道门)과 대중문(大中门)

북경 공묘(孔廟)와 함께 공자를 모시는 사당을 대표하는 취푸(曲阜)의 공묘(孔廟)는 춘추전국시대 공자가 죽은 후 그를 모시는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2천년 이상 존재해 왔던 곳으로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 사람들이 숭상했던 곳이다. 공묘는 한나라 고조가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 이후 역대 황제들로부터 존중을 받아왔으며 그 영역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공묘는 취푸읍성 남문을 들어서면 첫번째 패방에서 시작하여 대성전까지 직선으로 삼도(三道)가 이어진다. 첫번째 출입문인 영성문과 2번째 출입문인 성시문, 3개의 패방을 지나면 자금성의 금수(金水)에 해당하는 벽수(璧水)를 지나는 다리인 벽수교(璧水橋)를 만나게 된다. 이런 건물배치 양식은 명나라 이후 공묘(孔廟)를 크게 중건하면서 궁궐양식을 반..

중국(China) 2014.02.20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백제의 꿈 왕도한산(王都漢山), 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

서울 올림픽공원내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013년 겨울 "백제의 꿈, 왕도한산(王都漢山, The Capital of Backje Hansan).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경기장이 들어설 올림픽공원 조성을 위해 실시된 몽촌토성 발굴.조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 한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복원된 몽촌토성은 풍납토성과 함께 백제가 기원전 18년 건국된 이래 고구려의 압박으로 웅진으로 천도한 475년까지 약 500여년간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당시 발굴.조사과정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성백제기의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급박하게 진행된 까닭에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부분이 많을 것으로 추..

지역박물관 2014.02.20

고양 행주산성누리길(1), 고양시정연수원 부근 한강변

고양 행주산성누리길은 행주산성 아래 행주나루터가 있던 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에서 한강변을 따라서 약 3.73km에 거리의 산책로이다. 이곳에는 1970년대 무장공비 침입에 대비하여 세워졌던 철책선을 20008년제거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진 곳이다. 이곳에는 고양시 시정연수원 주변에 넓은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으며 옛 철책선의 일부를 기념으로 남겨 놓고 있다. 공원은 한강 남쪽편 개화산과 그 양쪽편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한강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행주대교가 건설된 1970년대까지 한강을 건너던 행주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행주나루는 일산 이산포나루와 함께 한강을 건너던 중요한 나루터로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세곡선, 상선 등이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물때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

한국의 풍경 2014.02.19

[중국 취푸(曲阜)] 공묘(孔庙), 영성문과 홍도문 그리고 3개의 패방

공묘(孔庙)는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중국 북경 국자감을 비롯하여 중국 전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성균관 대성전, 각 지역 향교 대성전도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북경 국자감 공묘(孔庙)와 함께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수도 취푸(曲阜)의 공묘(孔庙)가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취푸의 공묘는 공자가 죽은 2년 되던 해에 공자가 살던 집을 묘(廟)로 삼면서 시작되었으며, 한고조 유방이 공묘에서 제사를 지내면서 12명의 역대 황제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사를 올렸으며 100명 이상의 황제가 대리인을 파견하여 제사를 올렸다. 현재의 공묘는 북송대에 궁궐 형식을 사당을 건설하였으며 현재의 건물들은 명나라대 크게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취푸(曲阜) 공묘(孔廟)는 곡부읍성 남문..

중국(China) 2014.02.19

[맛집] 딘타이펑(Din Tai Fung) 명동중앙점, 대만식 딤섬을 즐길 수 있는 곳

명동 중국대사관 골목 입구에 있던 딤섬 전문음식점 딘타이펑(Din Tai Fung)이 위치를 새롭게 옮긴 명동중앙점은 명동중심부 옛 증권거래소 부근 증권회사들이 들어서 있었던 증권빌딩 2층에 자리잡고 있다. 딘타이펑은 대만에서 출발하여 전세계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딤섬전문 음식점으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뉴욕타임스에 의해 선정되어 크게 유명해졌다. 음식은 남방계통에 해당하는 대만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새로 옮긴 딘타이펑 명동중앙점은 빌딩2층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 건물처럼 중국요리점이 주는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대만식 딤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수와 함께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만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빚어 먹는 만두와 같은 ..

맛집 2014.02.18

고양 행주산성, 흙으로 쌓은 삼국시대 토성

행주산성은 한강 하류 북쪽편 낮은 야산인 덕양산에 자리잡고 있는 산성이다. 주변은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한강과 고양시를 관통하고 있는 창릉천이 천연해자를 이루고 있다. 행주산성은 한강유역 쟁탈전이 극심했던 한성백제기에서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한 이후 삼국통일이 될때까지는 한강하구 수운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요새였지만, 비교적 안정된 시기였던 조선시대에는 크게 중요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산성과는 달리 석축을 별도 쌓지 않고 삼국시대에 쌓은 토성을 보완하고 있다. 넓은 평야을 통제하기 위해 천연요새같은 지형에 쌓은 전형적인 삼국시대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임진왜란때 이 곳에서 왜군을 크게 무찔렀기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행주산성의 토성은 요즘 도시 근교의 작은 산에 많이 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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